♣봄바람처럼 훈훈했던 하늘담은교회 앙코르 연주회...♣

비록 "4월은 잔인한 달"이라며 영국의 유명시인 'T.S 엘리엇'이 말했듯이... 지난 해 4월 세월호 참사 때 기업의 대표였던 이단종교 목사의 자살에 이어, 올해 4월에는 이리떼 같은 정치무리들을 등에 업고 추하게 기업을 경영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어눌한(?) 한 사람의 장로 때문에 온 나라가 소란한 분위기에 빠졌을지라도 대구 땅은 온갖 봄꽃들과 초록빛 숲이 울창한 새봄의 모습으로 변하였고 수성구 지산동 아파트 숲에 보석처럼 숨겨진 하늘담은교회(담임 남정우 목사)가, 지난 2000년 7월 '지산제일교회'로 있을 때 첫 번 순회찬양에 이어 15년 만에 두 번 째 앙코르 찬양연주회를 새봄 정원처럼 '하늘담은교회'로 이름을 바꿔 향기 넘치는 찬양잔치를 마련하였음에...

4월 세번 째 수요일 새봄의 훈훈한 기온이 다소 식어진 저녁무렵 창단 31주년을 맞은 DEC 멤버들이 하늘담은교회 앙코르 찬양연주회를 위하여 봄꽃 향기처럼 기쁨 가득한 봄밤의 연주회를 가졌음에...

오후 6시쯤에 잰걸음으로 달려온 대장합의 찬양동지들은 교회에서 풍성하게 준비한 만찬을 들고 7시부터 3층 대예배 실에서 간단한 리허설을 가졌고, 7시 30분부터 시작된 1부 예배에서 남정우 담임목사님의 짦고도 강한 메시지 "찬양하는 아버지"에 감동을 받고 곧장 7시 50분부터 본격적인 연주에 들어 가 3층 대예배 실을 가득 채운 하늘담은교회 성도들과 함께 찬양의 영광을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창단 31주년을 맞으며 새로운 열정으로 준비한 DEC의 찬양동지들 모두는 오랜 날 동안 다듬은 합창곡들을 연주하며 뜨거운 감동이 넘쳐났는데 특히 현장의 상황에 따라 ㄱ자 대열로 서서 아름다운 찬양의 하모니가 울려나는 하늘담은교회의 소리 울림은 매우 훌륭했습죠. 오늘 밤 앙코르 연주회를 앞두고 새로운 레퍼토리를 준비한 DEC Singers 색소폰 앙상블의 연주와, 독창과 협연자로 가세한 Sop 양원윤 집사의 연주가 열정어린 교인들의 앙코르 반응과 함께 찬양하는 100여 명의 순례자들과 멋진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하늘담은교회 앙코르 찬양연주회는 마치 잔칫집 같은 분위기 속에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감사와 기쁨이 넘쳐났고 DEC를 맞는 교회에서의 환영준비는 완벽하였고 수성구 지산동의 밀집한 아파트 숲속에서 크게 부흥한 교회이기에 찬양 드리는 단원 모두도 정성을 몽땅 쏟아 붓는 마음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일구었음에...

남성(男聲)합창이 가진 기름진 톤과 더욱 세련되어진 DEC Singers와 색소폰 앙상블의 울림... 그리고 오늘부터 우정 출연한 Sop 양원윤 집사(뷘 국립음대/제일교회)가 은혜와 감동의 무대로 아름답게 진헹되었고 1시간 조금 넘게 진행된 오늘 밤의 앙코르연주회 순서는, 우리 DEC 단원이나 교인들~ 모두의 마음을 더없이 뜨겁게 달구어졌습니다.

오늘따라 앙코르 때 Sop 양원윤 집사의 데스캔트가 새로운 합창의 완성도를 이루며 더욱 다이내믹한 연주효과를 높여주었고... 우리 모두가 이처럼 만족해하는데 정성담긴 찬양을 받으신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기뻐하실는지... 온 교회가 떠나갈 듯한 박수와 앙코르를 외치는 환호를 받으며 전 교인이 자리에서 일어 선 가운데 우리의 신앙고백인 '찬양하는 순례자'가 더욱 찬란한 하늘의 빛처럼 울려났기에,

그래서 어느새 우리 맘속엔 초록의 계절인 새봄이 완연히 다가왔고 눈부신 하늘영광이 온 세상 걱정까지 깨끗이 씻어버리도록 강하게 내려 비친 듯 했습니다. 뜨거운 박수와 환호의 연속... 그리고 밝고 환하게 웃음 띤 모습으로 반겨주며 정성이 담긴 꽃다발까지 마련하고 하늘담은교회 형제자매들이 베풀어 준 새봄의 꽃향기 같이 고왔던 그 손길들...

그러므로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욱 아름답다는 베풂의 진리를 맘속 깊이 깨닫게 해 준 찬양 잔치였음에 감사한 맘으로 잠자리에 들기 전 기도를 드립니다. "늘 우릴 지켜주시는 하나님, 오늘 봄날의 밤에 DEC의 찬양하는 순례자들이 바친 찬양으로 이 땅에 사랑과 평화가 넘치게 하시고 하늘담은교회를 찾은 100여 명의 단원들 모두가 뜨겁게 노래 부르는 열정만큼 환호와 아멘으로 화답하는 성도들의 모습을 지켜봤음에 기쁨과 감동 깊게 찬양하면서 뜨거운 감동과 은혜가 넘쳤던 하늘담은교회에 감사드립니다. 하늘 우러러 드높게 외친 우리의 곡조 있는 기도를 통해 큰 영광 받으소서. 예수 이름으로~ 아멘! "

창단 31주년의 해! DEC 170여 명의 단원들과 함께 이 땅에 연주역사를 새롭게 써가면서 새로운 30년을 출발한 찬양하는 순례자들이 오는 5월 9일(土) 오후에 가질 창단 31주년 기념식과 체육대회를 앞두고 한 마음 한 뜻으로 감사와 영광 돌릴 그 복된 날을 그려보는 설렘 속에서... 잔잔히 흐르는 귀에 익은 찬송 멜로디를 들으며 조용히 기도드리는 마음으로 오늘 늦은 시각에 새봄 정원 같은 하늘담은교회 앙코르 찬양연주회에 함께한 모든 이들에게 하늘로부터 큰 평강이 내리기를 축복하며...

4월 15일 수요일 깊어가는 봄밤에 자정을 훌쩍 넘겼어도 젊은 부목사님이 촬영한 연주회 사진을 받고 봄바람처럼 훈훈했던 하늘담은교회 앙코르 연주회 소식을 전하는,
- DEC 170 / 늘 노래하는 큰 머슴 -

내 영혼이 은총 입어 포함 12곡 이어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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