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님께!
아름다운 오월입니다.
꽃피고 신록이 우거지는 봄이지요.
오늘은 대장합 운동회가 열린 날이네요.
보고싶은 단장님
그간 평안하십니까.
체육대회를 위해 전국 연주회를 위해
여전히 활기차게 바쁘시겠군요.
이곳도 5일- 9일까지 연휴입니다.
태국에는 쉬고 노는 날이 많아 편안하게 삽니다.
저는 1년 봉사활동을 마무리하고 귀국하기로 했습니다.
태국 생활 한 해 동안 많은 것을 경험했습니다.
학생들을 가르치고 함께 공부하는 시간이 즐겁고 보람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제게 가장 중요한 가정과 건강입니다.
지금까지 보호하신 하나님께서 앞으로의 삶도
선하게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
당부하신 단보 원고를 첨부합니다.
다음 달 귀국해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 5. 7
태국에서 남택수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