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하는순례자동지 여러분들 께 ,

그러니까 새해 셋째 주일오후 였지요.
일찍 교회에서 집으로 돌아와 2006년 정기총회 준비를 하고있을 때
휴대폰이 울려 받아보니,
제일교회 사무실의 사무장 집사님의 목소리였습니다.
제일교회 당회의 결정에 따라
대장합의 연습장소를 더 이상 허락할 수 없다는...
교회 입구에 교육관 건설공사 탓에 주차시설이 부족하다는 말씀에-
두 말 않고 "네~ 알았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고 대답했습죠~

사랑하는 대장합의 찬양하는 동지들께서도 이미 잘 아시다싶이
매우 어려운 제일교회의 상황이라
찬양모임장소를 스스로 옮기는 것도 바람직한 생각이 들어,
벌써 몇 달전부터~
동일교회 찬양대실을 모임장소로 준비하고 있었답니다.

참 아름다운 찬양모임장소를 기꺼이 허락하신
동일교회 당회에 깊이 감사드리며,
아울러 오랜 날동안 장소를 제공해주신 제일교회에도
감사의 인사와 함께
앞으로 더 은혜롭고 기쁜소식들이 전해지기를 소망합니다.

마치 쓸쓸하게만 보여지는
한겨울 수성 못에 눈송이가 날리는 그림처럼
날씨마져 잔뜩 흐려진 주일오후~
곧 다가올 새봄을 기다리는 야릇하고 뒤숭숭한 마음이 듭니다.

사랑하는 찬양의 동지들이여~,
오는 1월 25일(수) 저녁 9시에 모일
2006년도 개학과 함께 정기총회가 열리는 날,
방학동안 뵙지 못했던 동지들의 힘차고도 환한 모습을
동일교회 찬양대실에서 뵙기를 소망합니다.
새해 200년의 첫 모임 때부터,
새로운 장소에서 기쁨에찬 모습으로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일찍 동일교회에 가서,
형제들과 동지들을 문앞에서 맞이하도록 하겠습니다.

동구쪽으로 청구고 언덕길을 올라 동일교회 2층 찬양대실에 오시면,
환히 불 밝히고 기다리리다~
동일교회 주차장이 어마어마하게 크다는 것 잘 아시죠?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찬양을 사랑합니다!
대장합 150명의 동지들을 더욱 사랑합니다!

- 1월 15일 주일오후에, 늘 부족한 주님의큰 머슴 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