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깊은 밤에
칼을 든 강도가 가정집에 들어
늦도록 글을 쓰고 있던 주인에게 대들었다.
“꼼짝 마∼
집에 있는 돈, 있는 대로 다 내놔!
빨리∼ 안 그러면 이 칼로…”
“돈이 필요하면 달라고 할 것이지
무슨 칼을 들이대고 이 난리야∼
말로 하시오 뭐 돈이 필요하다고?”
의연한 주인은
가족들에게 알리지도 않은 채 돈을 주자
당황한 강도는 돈을 챙겨 나가려하자
주인은 다시 말했다.
“여보시오!
돈을 달라고 해서 돈을 주었으면
고맙다는 인사는 하고나서
주인집을 나가야 하지 않소?”
“예∼ 감사합니다!”
하지만 강도는
곧장 야간순찰 중이던 경찰에게 붙잡혀
피해상황을 확인하려 데리고 왔지만
주인은 태연하게 말했다.
“아니 또 오셨네 그려∼,
방금 내가 준 돈을 벌써 다 썼단 말이오?”
그러자 경찰이 말했다.
"아닙니다. 이 자가 여기 선생님 댁에서
강도질을 했다고 자백했습니다.”
“경찰 양반∼
이 사람은 강도가 아닙니다.
집안 사정이 딱하다기에
내가 돈 몇 푼 줬소이다.
돈 받고 나가면서 나에게 고맙다며
깍듯이 인사까지 하던데∼
고맙다고 인사까지 한 사람이 어찌 강도란 말이오?”
경찰은 다소 의아스레 보였지만,
주인의 확고한 진술에 어쩔 수 없이
강도를 풀어 주고 밖으로 나갔다.
그제야 강도는
두 무릎을 꿇고 눈물까지 흘리며
주인에게 용서를 빌었다.
“제가 정말 잘못했습니다.
선생님의 귀한 사랑 본받아 앞으로
나쁜 짓을 절대로 하지 않고 살겠습니다.”』
이 땅에
‘어린이’라는 말과 함께
어린이운동 창시자로 존경받는
小波 방정환(方定煥/1899∼1931/향년 32세)선생의
용서에 관한 감동 스토리다.
그런데 우리의 현대기독교사에도
더 진한 용서와 사랑의 감동스토리가 있다.
사랑의 원자탄 주인공
산돌 손양원 목사(孫良源/1902∼1950/향년48세)는
두 아들을 죽인 좌익계 범인이던
양재선을 용서하고 양자로 삼아
훗날 목사로 만들어
자신의 장례 때 상주(喪主)가 된 것은
사랑과 용서의 극치다.
지금도
한센환자들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聖人으로
특히 아들 장례식 때 남긴 9가지 감사기도는
감동을 더해준다.
『“➀나 같은 죄인의 혈통에서
순교의 자식이 나게 하셨으니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➁허다한 많은 성도 중에서
어찌 이런 보배를 주께서 하필
내게 맡겨 주셨는지 주께 감사합니다./
➂삼남삼녀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두 아들을 바치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➃한 아들 순교도 귀하거든
하물며 두 아들이 함께 순교했으니
더욱 감사합니다./
➄예수 믿다가
와석종신(臥席終身)하는 것도 큰 복이거늘
전도하다가 총살 순교를 당하였으니
감사합니다./
➅미국 가려고 준비하던 두 아들,
미국보다 더 좋은 천국 갔으니
안심되어 감사합니다./
➆두 아들을 죽인 원수를 회개시켜
아들 삼고자 하는 사랑하는 마음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➇내 아들의 순교의 열매로
무수한 천국의 아들들이 생길 것을 생각하니
감사합니다./
➈이 같은 역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신애(信愛)를 찾는 기쁜 마음,
여유 있는 믿음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보다 더 강력한 용서는
예수님이 하셨다.
수제자 베드로에게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더 사랑하느냐?”
(요21:15~17)라고 거듭 물었을 때
“그렇습니다!”라고 하자
“그럼 내양을 먹이라.”라고 당부하셨지만….
예언했듯 닭 울기 전
세 번이나 배신(?)한 그를,
십자가에 못 박히려가면서도
용서하는 마음으로 물끄러미 바라만보셨다.
말이 그렇지,
누구도 쉬 못할 용서와 사랑이다.
예수님은 원수까지 사랑하며
일곱 번의 일흔 번까지 용서하라는
가르침을 남기셨지만,
늘 울리는 꽹과리처럼
‘진심으로 예수 닮기 원합니다!’라고
소리 높여 찬양하면서도
쉽사리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 채
이 나이되도록 사랑의 예수님을
말로만 닮기 바랐던 어눌한 자의
부끄러움을 고백한다.
4월이면
봄과 함께 부활절을 맞는다.
북한과 화해무드가 넘쳐나도
온 나라가 지방선거에다
미투’(Me too)광풍에 휩싸여
배신과 보복이 소용돌이치는
험한 세상에 살아가면서도
가시관 쓰신 용서와 사랑의 예수님을 닮아
용서할 대상자를 낱낱이 찾으려는
사랑의 맘으로 이글을 썼다.
♥ DEC15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 지난 4월 1일(主日)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부활절연합예배 중 찬양하는 DEC의 순례지들…
존경하는 큰 머슴 장로님
희망 찬 봄입니다.
주님께서 풍성한 은혜를 주실 줄
믿습니다.
감동의 글을 읽으며
늘 존경과 감사의 맘으로...
-필리핀에서 정찬수 목사 올림
등록일 : 2018-04-20
ㆍ작성자 :
인천 이영현
ㅍ큰 머슴 장로님~ 오래만입니다.
저는 지난 고난주간인 28일에
척추관 협착증으로 수술하고
오늘에야 퇴원해서 쉬고있습니다
수술의 고통을 통해.
보내주신 메시지를 읽으며
주님의 고통에 동참하면서
주님을 조금은 알았고 느낄 수
있게 되었읍니다.
수술이 잘돼서
이제 하나님께 회복과 도우심을
구하고 있습니다.
큰 머슴 장로님~
저의 빠른 회북을 위해
기도요청을 드립니다.
부디 건강하세요!
-인천에서 이영현 장로 올림
등록일 : 2018-04-10
ㆍ작성자 :
김수환
박 단장님!
부활절 연합예배 때 가까이서 뵈올 때
많이도 힘들게 피곤한 모습으로 보이시던데
주님을 향한 찬양사명 김당하며
전국을 아우르는 큰 머슴 단장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건강 지키시기 바라며~
할렐루야!
꾸뻑~
~김수환 장로
등록일 : 2018-04-06
ㆍ작성자 :
聖南
주님!!감사합니다.
얼마나 아프시고 목말라하셨습니까?
우리의 죄를 다 짊어지시고
십자가 상에 돌아가셨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사암은 위의 죄악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용서하소서~~
등록일 : 2018-04-06
ㆍ작성자 :
천안 윤천수
큰 머슴 박정도 장로님!
귀한 진리의 메시지를 읽고나니
감동이 넘칩니다~
항상 좋은 글 주셔서
감사~ 감사합니다!
천안에서 윤천수 장로
등록일 : 2018-04-06
ㆍ작성자 :
전주/최홍규
오늘도 비가 내리네요.
활기찬 모습 너무 멋집니다
봄의 기운으로 받아
힘을 받은 DEC 화이팅!
평안하십시오.
-전주/최홍규 올림
등록일 : 2018-04-06
ㆍ작성자 :
여수단장/김성조
존경하는 박정도 장로님!
새 단보 또 잘받아 보았습니다.
월말이면 어김없이 배달되는
장로님의 따스한 손길이
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힘들게 했던 얼굴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항상 용서하고 사랑하라고 가르쳐 주시지만
아직도 나는 그 숭고한 사랑의 말씀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장로님의 글을 읽고
또 한번 깊은 생각에 잠깁니다.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사랑하라고...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글
항상 주시기 바랍니다.
-여수장로합창단장 김성조 올림
등록일 : 2018-04-03
ㆍ작성자 :
전 전국협회장 정공일
감사합니다!
귀한 글 읽으면서 깊이 생각하게 하고
감동을 갖게 되었습니다.
주 예수님을 닮아서
사랑으로 용서하게 되기를
간젏 바라며
기도드립니다.
샬롬♡
등록일 : 2018-04-03
ㆍ작성자 :
T2 이용완
큰 머슴 장로님~
주신 글 잘 배견했습니다.
특히 메시지 끝에 올란 사진은
넘~ 감사합니다
다들 TV출연까지 했다는데
앞에 서있어 저의 모습이
매우 궁금했거든요 ㅎㅎㅎ...
오늘도 주님 허락한 은혜 가운데서
행복하십시오!
사랑합니다!
-T2 이용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