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크리스천 유머(Christian Humor) "♡ 어느 교회학교에서 여전도사가 초딩 꼬마들에게 ‘천국’에 관한 설교를 하다가 아이들에게 물었단다.
“얘들아〜 만약 너희가 사는 아파트와 아빠의 자동차를 몽땅 팔아 헌금하면 천국에 갈까요?”라고…. “아뇨!”라고 아이들은 한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럼, 교회에 와서 청소를 매일 하면 천국에 갈까요?” “아뇨!”
“그럼 집에서 기르는 귀여운 강아지나 고양이들을 많이 사랑하고 아껴주면 천국에 갈까요?" “아뇨!” “그럼 어떡해야 천국에 갈 수 있죠?”

그러자 가만히 듣고만 있던 그 교회 원로장로님 꼬맹이 손자가 손을 번쩍〜 들더니 큰소리로 외쳤다.
“천국은 죽어야 가요! 우리 할머니가,
죽어야 하나님과 예수님 만나러 천국 간다고 매일 그러시데요!”

이 말에 전도사는 뒤로 나자빠졌다. 그런데 갑자기 옆에 있던 얼빵한 꼬맹이가 전도사에게 물었다. “전도사님요, 하나님하고 예수님하고 두 사람은 아버지와 아들이 맞죠?” “응, 그렇지 그렇고말고!” “그런데 어째서 ‘하나님’은 ‘하’ 씨고, ‘예수님’은 ‘예’ 씨인가요? 혹 어디 멀리서 데리고 왔나요?”
얼토당토 않은 질문에 전도사님은 당황하여 대답을 못 한 채 난감해 어쩔 줄 몰라 얼굴까지 새파래졌다.
바로 그때 조금 전 “죽어야 하나님과 예수님 만나러 천국에 간다.”라고 대답했던 원로장로님의 손자가, 엉뚱한 질문을 던진 그 꼬마 녀석의 뒤통수를 쥐어박으면서 말했다.
“야 임마! 그것도 몰라? 서양 사람들 성명은 성이 이름 뒤에 붙잖아! ‘하나님’과 ‘예수님’ 두 분의 성씨가 모두다 ‘님’ 씨잖아! 어이구〜 이 바보야! 질문하려면 똑똑히 질문 같은 질문을 해라 좀〜”

지난달 ‘찬양하는 순례자’의 애독자가 대장합 홈페이지 ‘휴게실/웃고 삽시다’에 올린 ‘크리스천 유머(Christian Humor)’를 시무룩한 교인들 앞에서 전했더니 모두가 밝아졌기에,
늘 유머를 즐기는 큰 머슴이 성경 말씀을 내용으로 만든 ‘크리스천 유머’ 중에서 다소 건전하게 ‘리메이크’시킨 몇 개를 소개하면….

『가장 빨리 왕이 된 사람? 바로 왕 / 최초 동물원? 노아의 방주 / 최초의 비디오 판독은? 솔로몬 / 오래 잠수한 사람은? 요나 / 최초 장발은? 삼손 / 첫 부실 공사는? 여리고 성 / 최초 탄핵은? 빌라도 / 뭐든 다 아는 똑똑한 여자는? 미리암 / 공짜로 받는 것만 즐긴 여자는? 막달라 마리아 푸하하….』

그런데 성경 말씀으로 만든 ‘크리스천 유머’가 이토록 뭇 교인들에게 신선한 반응을 안겨주는 것일까?
‘표정은 마음의 거울’인데, 교회 중직자들의 표정이 교인들 앞에만 서면 마치 벼슬 따위로 감투를 쓴 듯 ‘권위(權威)와 경건(敬虔)’으로 두껍게 덧칠한 차갑도록 굳은 표정들이라,
건전한 ‘크리스천 유머’를 통하여 환하게 밝은 심성(心性)과 웃음 띤 표정으로 바뀌도록 이끌어 주고 있음을 이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나처럼 4대 목사 가문(家門)에서 태어나
장로로 30년간 시무 후 원로로 어언 12년을 훌쩍 넘긴 꼰대 장로가 되었어도,
대대로 ‘엄한 가풍(家風)’을 지킨 목회자의 텃밭에서 유독 나 혼자만 경견은커녕,
경박(輕薄)스럽게 유머를 즐기며 거침없이 내뱉기에, 더러는 별종(別種) 장로(?)로 불리고 있음도 밝힙니다.

‘대장합 창단 40주년의 해’를 마감하는 12월을 맞지만 40년 전 창단 때나 지금이나 늘 유머를 즐김에,
가끔 이웃들에게 비웃음(?)을 당할지언정, 오는 새해에도 웃음기 없는 까칠한 표정의 이웃들을 녹록하게 바꿔줄 ‘크리스천 유머’와 곡조 있는 기도를 쏟아내며 남은 삶의 나날도 웃음 띤 모습으로 맞고 싶습니다.

특히 새해 2025년은 ‘반세기를 향하는 대장합!’의 단보 ‘찬양하는 순례자’가 창간 25년이 되어 본격적인 ‘AI & 디지털 시대’에 맞춰 ‘인터넷’으로 발송하려는데,
국내외 독자나 ‘홈페이지’를 찾는 네티즌께서도, 재밌는 ‘크리스천 유머’가 있으면 카톡이나 이메일로 ‘송년 겸 신년인사’를 겸해 큰 머슴에게 보내주시길 바라는 맘으로 이 글을 썼습니다. ㅎㅎㅎ…
♥ DEC150 / 늘 찬양하는 큰 머슴 ♥

☞ 지난 12월 3일(화) 서울역 KTX회의실에서 모인 '전국 단장회의'에서 찬양동지들과 함께... ☞ DEC(대장합)홈페이지로 오시면 다른 메시지도 만날 수 있음에...☜ -www.dechoir.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