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포도 익어가는 계절에 띄우는 7월호 단보 ♧
어느새 다가온 여름무더위와 함께 짜증스런 온갖 국내외 어두운 뉴스를 들으니 조용했던 이웃들의 맘들이 사납기만 한데…
청포도 익어가는 푸름의 계절을 맞았어도 불안스런 세계적인 경제 불황 속에 자고나면 치솟는 물가에다
밤낮없이 날선 칼날처럼 맞대고 싸우는 정치인과 세계인의 질시(嫉視)속에 망발(妄發)을 더해가는 북한,
그리고 같은 나라 안에 살면서도 이를 비호(庇護)하는 우둔한 세력들의 외침이 들끓고 있음에…
푸름의 계절이 시작된 6월을 보내고 약동(躍動)이 넘치는 7월을 맞으려하지만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후덥지근한 요즘의 날씨마냥,
요즘의 나날들이 마치, 어느 폭력 영화이야기 같이 잔인(殘忍)하게만 다가왔습죠!
핵개발을 거쳐 미사일을 발사하든 생떼 쓰는 개성공단에서 철수하든 심각한 요즘 뉴스 꺼리보다는,
노래를 사랑하는 가슴 뜨거운 몇몇 동지가 병마(病魔)와 계속 싸우고 있다는 어두운 소식과 더불어
나이 드신 부모님들이 한 분 두 분 연이어 별세하고 자신의 아내들마저도 힘들게 투병 중에 있으니,
개도 걸리지 않는다는 철 이른 여름감기로 여러 날 째 킁킁거리는〜 큰 머슴의 힘겨운 컨디션쯤은 한낱 가벼운 엄살취급을 당할 수밖에….
지금 이 시간에도 병상에 누워있는 노래친구에게나 연이어 부모를 하늘나라로 보낸 동지들,
사랑하는 아내의 쾌유(快癒)를 기원하는 형제들에게 빠르게 지나가는 세월의 흐름 속에 함께 나이 들어가며 겪는 꼭 같은 처지라서 서로의 건강을 걱정하며 마음에서 우러난 인사를 띄웁니다.
"친구야! 제발 아프지 말고 강건(康健)하시길…"
심한 목감기로 고생하면서도 6월 1일(月)에 창단25주년기념CD제작에 이어
8월 7일(金)부터 17일(月)까지 진행될 대망의 제11차 해외(러시아-북유럽)연주를 준비하면서도 몇 날밤을 꼬박 새며 7월 단보(113호) '찬양하는 순례자'를 만들어 6월 26일(金) 오후에 띄워 보냈다오.
이번 단보에는, 큰 머슴이 머리글로 쓴 고백의 글 '영화 같은 이야기'로부터 서울장신대 총장 문성모 목사의 '가야금과 오르간이 공존하는 교회!' 대장합 송창화 명예단장의 '이제 평균연령 60세가 되어…' 수원장로합창단 김종태 명예단장의 ‘단원배가운동, 대성공의 비결은?’ 인천장로성가단 빅경연 장로의 '장로님이 남긴 감동의 유언…'
그리고 대장합의 멋쟁이 성경 도우미 우정복 장로의 연재 글 '열왕기 상’과 한의학 박사인 오정석 장로의 '암은, 이길 수 있는 병인가?' 그밖에도 전국의 21개단 찬양하는 순례자들의 토막소식들을 푸름이 넘치는 싱그러운 계절 속에 포동포동 익어가는 청포도송이처럼 알알이 한곳에 담았다오.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의 밤을 지새우며 만든 12쪽짜리 단보 113호(7월호)'찬양하는 순례자'는 전국 어디서든 7월 첫 주 중에 받아볼 수 있을 것이고
160여 명의 DEC 멤버들에겐 6월 29일(月)과 7월 6일(月)저녁 찬양모임 때 골고루 나눠드림세.
혹~ 대장합 홈페이지(전자단보)에 들어오셔 클릭~ 하시면 지금이라도 컬러로 단보 전체를 읽을 수 있음에
권해드립니다.
장미꽃위에 아침이슬 가득 맺힌 주의 동산에서 즐기려 하나 할 일 많은 세상에 찬양하러 떠나는 사명감으로 나이는 들었지만,
마치, 여름날 철부지 소년 같은 마음으로 만든 7월호 단보(113호) '찬양하는 순례자'와 함께 하늘 우러러 뜨겁게 노래하는 내 사랑하는 노래친구 모두에게 끈끈한 우정이 변치 않기를 기원하며 힘차게 외쳐보는 한 마디… "친구야~ 사랑한다!"
6월의 마지막 금요일 오후에,
하루동안 익산에서 처음으로 열린 대구-익산 친선체육대회를 마치고 돌아와 하얀 발송용 봉투에 친구를 그리는 마음까지 담으면서 귀에 익은 찬송가(주의 동산에서)의 멜로디, “저 장미꽃 위에 이슬…”을 콧노래로 따라 불러보는,
♥ DEC15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오는 8월에 떠날 대구장로합창단의 제11차 해외연주(러시아-북유럽) 여정 중에 노르웨이 피요르트 협만을 순례하며 만나게될 황홀한 대자연의 아름다움…
♪ 아름다운 핸드벨 연주로 듣는 찬송 / 주의 동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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