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엽 뒹구는 날 띄우는 12월(送年)호 단보는... ♤
지난 10월과 11월의 가을 녘은
한 해를 마감하는 세월의 여울목에서
모두 여섯 번 연주를 거듭하느라
정말 바쁜 나날의 연속이었기에
몇 날이 지난 지금까지도
연속연주무대에서 쌓인 피로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음에…
연일 톱뉴스로 장식되던
G-20정상회의 손님맞이를 끝내고
30억 아시아인의 축제인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시선이 쏠려
우리 선수들의 열전에 환호하고 있는 이 때,
끝없이 무력도발을 일삼는
얼어붙은 동토(凍土)의 땅 북한의 어눌한 모습을
숙명처럼 가슴 아프게 받아들이면서
평화를 위해 무릎꿇고 기도하게 했음에…
거기에다
수 억 원대 연봉을 받는 국회의원들이
온갖 불법과 비리로 뒷돈을 챙기다
검찰수사를 받게 된 한심스런 뉴스에
민초들의 맘을 무겁게 만든 결실의 계절이어서
다소 지겹게 느껴지는 늦가을의 나날이었습죠.
그렇지만
정확히 앞으로 한 달 후~
내년 1월 7일에 총 93명이 떠날
제12차 해외순회연주(세 번째 성지순례)를 앞두고
부푼 기대 속에 조용히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기에…,
피곤한 심신이지만
낙엽 뒹구는 늦가을의 몇 밤을 지새우며
빠른 손놀림으로 대장합 단보
'찬양하는 순례자' 송년호를 만들었답니다.
이번 12월호(제130호/1.200부 발행)에는,
내년 슬로건을 “2011-힘이 넘치는 대장합!”으로 선포하고
열성 단원들의 찬양공동체로 거듭나려고 쓴
큰 머슴의 머리글 “액세서리는 필요 없습니다!”를 비롯해,
서울장신대 총장 문성모 목사님이 쓴 '지성에서 영성으로…'
동산교회 입당축하연주회를 본 동산교회 박영찬 목사님의
'그 피아노를 그리워하며…'
대구가톨릭대 김회영 교수가 창작합창축제를 보고 쓴
'연륜 속에 묻어난 열정의 하모니!'
익산장로합창단을 소개한 송규뮨 장로님의 글
“익산장로합창단을 예찬한다!”
수원장로합창단 김기억 장로님의 해외연주기행문
“수원장로합창단~ 미주연주 다녀왔습니다!”
그밖에
전국에 계신 21개단의 찬양하는 순례자들의
갖가지 토막소식들과
대장합의 내년 2011년도 월별계획(案)을 정리해
싸늘한 늦가을바람에 뒹구는 낙엽을 주어 담듯
차곡차곡 곱게 챙겼음에…
뒹구는 낙엽의 계절에
뜨거운 한 잔의 커피를 마시며
11월의 마지막 주간에 띄우는
12월(送年)호 단보 '찬양하는 순례자'를 받으시고
두루두루 따뜻하고 평안해지기를 바라며,
이번에도
12월이 시작되는 주초에
전국 어디서든 충분히 받아보실 수 있게
서둘러 26일(金) 우편으로 발송합니다.
혹
대장합 홈 페이지(www.dechoir.net)에 들어오셔
'합창단 동정-전자단보'(첨부파일)를 클릭하시면
지금이라도 컬러로 볼 수 있음에 권해드리며
짧게나마 곳곳의 송년소식이라도 댓글로 남겨주시면
더욱 고맙겠고…
대장합 160여 단원들께는
찬양모임 날인 11월 29일(月)과 12월 6일(月)
방학을 맞기 전에 직접 배부합니다.
아침저녁이면
제법 겨울을 닮은 싸늘한 바람이
스산한 느낌으로 옷깃을 여미게 하기에,
제발 감기 조심하며 건강하세요!
어쨌든
한 해를 마무리 짓는 해넘이의 달에
하늘 우러러 힘차게 노래 부르며
되도록 기쁘고 반가운 소식들이 전해져오기를
기원하며 외쳐봅니다.
사랑합니다!
마치,
붉게 물든 아름다운 저녁노을 빛을 닮은 듯
차가운 바람에 뒹구는 낙엽들을 바라보며
감사한 마음으로
저무는 삶의 초겨울 녘을 맞은
전국의 노래하는 친구들에게
2010년 12월(送年)호 단보를 띄우는…
- 대장합150 / 늘 노래하는 큰 머슴 -
♪ Ennio Morricone - Nella Fantasia/The Turtle Creek Chorale ♪
박단장님! 12월 단보 감사히 잘 받아 보았습니다.
2010년도도 마지막 12월을 맞으며 한해를 반성하며 되돌아 봅니다.
열정적으로 장로성가단에 봉사하시는 단장님을 보면서 많은 깨달음을 갖습니다.
계획하시는 성지순례를 즐겁고 기쁘게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대장합 화이팅입니다.
등록일 : 2010-12-01
ㆍ작성자 :
여수 김성조
존경하는 박정도 장로님!!
12월 단보 잘 받았습니다.
2010년 한해가 끝나는 마지막 단보여서
더욱 감회가 깊습니다.
12차 해외연주(성지순례) 떠나시는 모습
정말 부럽고 아름답습니다.
저희도 작은 꿈을 갖고 기회가 있기를 기도하며
열심히 찬양하겠습니다.
대구장로합창단 모든 장로님들~
건강하게 잘 다녀오시고
또 가셔서 찬양하는 곳마다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12월 단보의 좋은 글 잘 읽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수 김성조 올림
등록일 : 2010-11-30
ㆍ작성자 :
이 기쁨
과연 경이로운 일...
정감어린 편집에
촉촉하게 젖게하는 배경음악...
대장합만이 가진 저력인가?
숨겨진 마력인가?
늘 감사한 마음으로 읽으며...
-이 기쁨
등록일 : 2010-11-28
ㆍ작성자 :
聖南
좋은글 감사합니다.
벌써 송년을 준비하고 있는데...
성지순례 잘 다녀오세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등록일 : 2010-11-28
ㆍ작성자 :
최태석
한 달도 빠짐없이 단보를 발행하는
대장합 박정도 단장님의 열의에
존경을 표합니다.
막상 단장을 맡고보니
얼마나 어려운 자리인지 알것 같습니다.
몇 년을 단장으로 섬기신다는 것은
상상을 초월한 일입니다.
우리 경장합은 12월11일 송년 음악회 출연 후
겨울 방학에 들어가고 방학동안 내년 3월 일본 연주와
4월 정기연주 곡 외우기에 들어 갑니다.
대장합 파이팅!
-경남장로합창단 단장 최태석 장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