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은 향기가 큰 행복으로 채워지는 가을에... ♥
작성자
amenpark
2011-09-23
조회
1208
♥
작은 향기가 큰 행복으로 채워지는 가을에...
♥
우리가 시련 많은 세상에 살아가면서 그래도 웃을 수 있는 건 알게 모르게 곁에 있는 작은 행복들이 지친 삶에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마치 가을 녘 단풍 물든 산모퉁이에서 등산객의 발길을 세워 목을 축이는 맑고 깨끗한 한 모금 옹달샘처럼 천진난만한 어린손자의 재롱이 지금의 어려움을 해결해주진 않아도 그 재롱에 함께 하는 작은 행복이 쌓여져가면서 나이 든 우리에겐 꿈과 희망과 용기를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부부간에 따뜻한 말 한마디는 이런저런 가정 일을 해결해주진 않지만 그 말 한마디가 보듬어 주는 작은 부스러기가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먼저 하는 양보와 조금 손해 보는 배려는 우리가 사는 시련의 세상에 작은 행복의 텃밭을 일구어 줍니다. 그리고 이 작은 행복은 이 세상을 아름답게 꾸며 가는 바탕입니다. 행복이란 마음먹기 달렸습니다. 받는 것만 바란다면 행복은 결코 오질 않습니다. 어렵고 힘든 모습으로 다가오는 가까운 이웃에게 자신의 행복을 나눠주며 텅 비워가는 나눔의 삶 속에서 작은 행복들이 차곡차곡 채워짐을 봅니다. 행복은 큰 것보다는 작은 것에서 기다립니다. 그리고 그 작은 행복은 결코 멀리 있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돈으로 교육감이 된 사람이 옥에 갇히고 대통령의 측근들마저 몰래 거액을 받아 챙기며 좌파의 인사까지 서울시장 자리를 노리는 이 험한 세상에 살면서도 아름다운 합창이 귓전에 아늑하게 흐르는 이 조용한 가을 날 이른 아침에 한 잔의 뜨거운 커피향기를 머금듯 차갑게 멍든 마음의 빈터를 행복의 텃밭으로 가꾸어 봅니다, 차가운 가을 날씨가 겨울 쪽으로 빠르게 달려가는 깊은 산길에서 담아온 한 모금 옹달샘 물을 건네듯 왼손 모르게, 따뜻한 사랑을 안겨준 이웃의 자그마한 향기가 큰 행복으로 채워졌음을 고백하면서 찬 이슬내리는 조용한 초가을에 붉게 물드는 단풍잎 갈은 열정으로 짙은 커피 향기에 취해 전국의 노래친구들에게 보낼 10월호 단보를 편집하며 머리 숙여 감사와 축복의 기도를 드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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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160/늘 노래하는 큰 머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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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하모니-파헬벨 캐논변주곡/리베라 소년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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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를 클릭하면 DEC(대구장로합창단) 홈페이지로 옮겨집니다 ☜
-www.dechoir.net-
ㆍ작성자 : 새희망
잘 보고 잘 읽고 잘 듣고 갑니다.
감사~~~
등록일 : 2011-09-24
ㆍ작성자 : 聖南
잔잔한 음악에 진한 커피향내가 풍기는
아름다운 글 감사합니다.
등록일 : 201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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