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일(토) 제일교회에서 모인 제95주년 3.1절 연합예배에 초청되어 뜨거운 맘으로 감동 깊은 연주를 했던 대장합의 멋쟁이 찬양하는 순례자들…
♬ 내 나이가 어때서? ♬
“야이〜 야이〜 야〜 내 나이가 어때서/사랑에 나이가 있나요〜/ 마음은 하나요/느낌도 하나요/그대만이 정말 내 사랑인데〜/ 눈물이 나네요/내 나이가 어때서/사랑하기 딱 좋은 나인데〜/ 어느 날 우연히 거울 속에 비춰진/내 모습을 바라보면서〜/ 세월아 비켜라/내 나이가 어때서/사랑하기 딱 좋은 나인데… ”
요즘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트로트 가수 오승근 집사 (사랑의 교회/탤런트 김자옥 권사 남편)의 노래 “내 나이가 어때서”의 노랫말이다.
이 노랠 모르면 바보취급을 당할 만큼 전국을 뒤흔들고 있다.
방송은 물론, 노래방과 관광버스 안까지 국민애창곡이 된 것은, 단순한 멜로디와 리듬자체가 솔깃한데다 노랫말에 짙은 현실감이 있어
한동안 소란스럽게 보였던 아이돌과 걸그릅의 광란(狂亂)끼 서린 노래와 몸놀림에 거부감을 느낀 남녀노소 모두에게 깊이 사랑받으면서 가히 당대 최고의 국민가요가 된 듯하다.
더욱이 국민의 수명(壽命)이 길어지고 노인 인구가 늘어나 본격적으로 노령사회로 접어들면서 방방곡곡에 요양시설이 덕지덕지 들어선 판국에,
너나 할 것 없이 서로의 신세를 위로하듯 덩실덩실 어깨춤을 춰가며 목청 높여 이 노래를 불러댄다.
물론 큰 머슴도 예외일 수 없이 즐겨 부르고 있지만….
우리 대구장로합창단이 역사적인 창단 30주년 해를 맞아 올가을 10월중에 정기연주회를 하게 된다.
2년마다 갖는 것이지만 이번 연주회는 사뭇 의미가 다르다. 무대에 서는 단원수가 172명,
더욱이 올 여름 7월 초에 제14차 해외(미국동부-캐나다)순회연주에는, 일행 130여 명이 10박 11일간의 장도(壯途)에 오른다.
24년 전인 1990년 1월에 첫 해외순회연주로 LA-하와이-도쿄를 일행 33명의 작은 규모에 것에 비하면 정말 놀라울 만큼 기록적인 발전일 테고….
특히 몇 해 전 일본 210명, 필리핀 162명, 중남미 7개국이나 러시아․북유럽 성지순례에 100명씩 다녀 온 대기록과,
이번 미국-캐나다연주를 위해 이미 6개월 전 대한항공의 최신신기종 A-380 좌석예약을 마친 것을 지켜본 이웃들은
큰 머슴의 나이와 건강을 염려하는 척하며 “시샘 섞인 험담”으로 가슴에 대못을 박지만,
왜 내 나이와 건강이 어때서, 찬양에 나이가 있나요.
☞지난 2011년 1월 떠난 대장합의 제3차 성지순례 때, 이집트-이스라엘-요르단을 거쳐 귀국 길에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한인교회에서 일행 93명이 뜨겁게 찬양연주를 헀었던...
지난해 12월로 30년 넘게 대구신광교회에서 봉사한 시무장로를 마치고 원로장로가 되었다.
시무연한을 마치고 퇴임하였어도 찬양대의 구석진 뒷자리를 마치 모퉁이 머릿돌처럼 지키면서
저 높은 하늘 우러러 찬양시를 쓰고 노래하며 전국 의 찬양하는 순례자들을 끝없이 아우르고 있기에 영원한 현역인 셈이다.
“청년은 빨리 달릴 수 있지만 노인은 지름길을 안다”는 독일속담처럼, 모든 것을 천천히 준비하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하여
지혜와 경험의 지름길을 걸어가며 호흡 있는 날까지 곡조 있는 기도로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찬양의 도구로 사명을 다하려고 한다.
그러나 가끔 돋보기안경에다 구부정해진 모습의 우리 부부를 향하여 ‘까칠한 소리’로 긁어대는 이웃이 여럿 있음에도
멈출 수 없는 큰 머슴의 솟아오르는 이 뜨거운 찬양 열정을 결코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
마음도 하나요, 느낌도 하나요, 찬양하기 딱 좋은 나이인데….
그래서 난 요즘 유행하는 “내 나이가 어때서”를 이렇게 고쳐서 부르고 있다.
“야이〜 야이〜 야〜 내 나이가 어때서/찬양에 나이가 있나요〜/ 마음은 하나요/소리도 하나요/찬양만이 정말 큰 감동인데〜/ 눈물이 나네요/내 나이가 어때서/찬양하기 딱 좋은 나이인데〜/ 어느 날 천국의 찬양대서 노래할/내 모습을 생각하면서〜/ 세월아 비켜라/내 나이가 어때서/찬양하기 딱 좋은 나이인데…”
아침 출근하여 감동적인 글 잘보았습니다
요즈음 대구시민회관 일로 많은 심려 있으신데
건강 살피시기 바랍니다
찬양하는 일에 마귀들의 질투가 대단하군요
인천/안장로 드림
등록일 : 2014-03-18
ㆍ작성자 :
이태직 목사
박장로님, 화이팅!
저도 나이가 40대로 생각되는데
아이들은 아버지,
"그 연세에 뭘 또 하실려고합니까?" 라는 말에
"나를 뒷방 영감으로 생각 하지 마라"고 응수.
그래도 속이 안 차서 몇 마디 하면
"아버지, 가만히 쉬시고 건강하시는 것이
우리를 돕는거예요" 라고 하는데는
할말이 없어
"내 나이가 어때서 한참 일하고
한참 노래 부를 때인데,"라고...
등록일 : 2014-03-10
ㆍ작성자 :
보배롭고 존귀하게
장로님
멋지십니다~!
등록일 : 2014-03-07
ㆍ작성자 :
포항/안선환
존경하는 장로님!
지칠줄 모르는 열정,
사랑받고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이,
그 밝은 화색, 얼굴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장로님의 모습, 행복을 느껴 봅니다.
(행복은 움직이는것,활동하는 것.
정성과 관심으로 서로의 배려를 통한
훌륭한 리더쉽에서 찾아볼 수있었습니다)
늘 강건, 평강이 함께하시길 기원드립니다.
포항에서 안선환
등록일 : 2014-03-06
ㆍ작성자 :
안동/조광세
박단장님!
3월호 단보 잘 읽었습니다
늘 수고가 많습니다
건강하시고 헹복을 기도드립니다
안동에서 조광세
등록일 : 2014-03-06
ㆍ작성자 :
신수호 목사
장로님 보내주신 단보는 잘 받았습니다.
늘 새로운 것을 꿈꾸시고, 도전하시는 장로님
최신 기종인 A-380을 타시고 떠나실
합창단 순방공연이 은혜롭게 잘 마쳐지길
소망합니다. 앞으로 시간이 많이 있지만.....
계획 가운데 하나님의 섭리를 기억하면서
기도로 준비하실 합창단원들을 축복합니다.
-봉무교회 신수호 목사드림
등록일 : 2014-03-06
ㆍ작성자 :
부천/이수부
“야이~ 야이~ 야~ 내 나이가 어때서/
찬양에 나이가 있나요~/ (맞는 말씀이구요~~어~얼~쑥!)
눈물이 나네요/내 나이가 어때서/찬양하기 딱 좋은 나이인데~/
(아무렴 딱 좋은 나이지요~~~)
등록일 : 2014-03-04
ㆍ작성자 :
주님 향기
삶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내 나이가 어때서?" 과연 답할 수 없는
멋진 모습에 감동 받고 닮고만 싶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실 귀한 사역 위에
은총 넘쳐나길 기원드리며~ 홧팅!
등록일 : 2014-03-03
ㆍ작성자 :
봄 가을
남성합창단 멋있어요^^
등록일 : 2014-03-03
ㆍ작성자 :
계명대/박소영 목사
장로님 감사해요...
좋은 글... 좋은 노래...
저도 배워야겠어요...ㅋㅋㅋ...
-계명대/박소영 드림
등록일 : 2014-03-03
ㆍ작성자 :
전주/최홍규
한 겨울이 지난 것 같아요.
그동안 평안하셨죠?
보내주신 메일
정말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과연 내 나이가 단장님만큼 되었을 때
그렇게 활력 넘치게 일할 수 있을까
생각됩니다.
아무튼 봄 날 열심히 하셔서
멋진 공연 부탁드립니다.
평안하세요.
-전주에서 최홍규 장로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