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buntu!(우분투)” ♥ 작성자 큰 머슴 2014-04-04 조회 794

지난해 2013년 3월 7일(木)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5회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연합장로합창단(대구/광주/의정부장로합창단) 210명이 한 목소리로 특별찬양을 할 때…


♥ “Ubuntu!(우분투)”   


『아프리카 부족에 대해
연구 중이던 어느 인류학자가
한 부족 아이들을 모아놓고
게임을 제안했습니다.

나무 옆에
싱싱하고 달콤한 과일들로 가득 찬 바구니를 놓고
누구든지 먼저 바구니까지 뛰어간 아이에게
과일을 모두 주겠노라 한 것이지요.

인류학자의 예상과는 달리
그의 말이 통역되어 아이들에게 전달되자마자
그 아이들은 마치 미리 약속이라도 한 듯
서로의 손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손에 손을 잡은 채 함께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바구니에 다다르자
모두 함께 둘러앉아 입안에 가득 과일을 베어 물고
키득거리며 재미나게 나누어 먹었습니다.

인류학자는 아이들에게
“누구든 일등으로 간 사람에게 모든 과일을 주려 했는데,
왜 손을 잡고 같이 달렸니?”라고 묻자,
아이들의 입에선 “Ubuntu!”라는 단어가
 합창하듯 쏟아졌습니다.

그리고 한 아이가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나머지 다른 아이들이 다 슬픈데,
어떻게 나 혼자만 기분 좋을 수가 있는 거죠?”

그런데
아이들이 외친 “Ubuntu!”는
“네가 있기에 내가 있다.”
(I am because you are)라는 뜻이라고….』

 

어느 날 새벽녘
지인에게서 카카오톡으로 받은
짧은 메시지를 잠결에 읽고 감명이 되어서
곧장 인터넷 백과사전을 뒤지겨 가며
“Ubuntu!”에 관련된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Ubuntu!(우분투)”는
남아프리카의 반투 어에 속하는 낱말로
코사족과 줄루족 등
수백 개의 부족들이 쓰는 인사말인데,

만날 때마다
“당신이 있기에 내가 있습니다!”라는 뜻으로
“우분투!”하고 인사를 한다고….

인종차별이 심한 남아프리카는
19세기 초부터 오랜 날 영국의 지배 아래
수많은 흑인이 모멸과 죽임을 당했는데,
영원히 없어질 것 같지 않던 인종차별정책이
1994년에야 무너졌다고 한다.

남아프리카 사람들은
그 일을 가능하게 했던 밑바탕에
‘우분투 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정신으로 여러 종족의 흑인들은
자신들을 차별하던 백인들에게
“당신이 있기에 우리가 있다!’는 말을 생활화하면서
아프리카를 지배하던 백인들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지금은 고인이 된 넬슨 만델라 대통령이
이 말을 자주 인용하면서부터
“우분투!” 의미가 더욱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 속담에도
“누이 좋고 매부 좋게!”라는 말이 있고,
고사성어에도
일석이조(一石二鳥), 일거양득(一擧兩得),

한 때 속된 건배사로
“너 좋고 내 좋고” “우리가 남이가?”라고도 외쳤지만,
좋은 일에 또 좋은 일을 더한다는 금상첨화(錦上添花)가
더 좋을 듯한 표현인 것 같다.

“우분투(Ubuntu)!”는
‘타인을 향한 인간애’ ‘상생’ ‘배려’ ‘Win-Win : 勝-勝’
“당신이 있기에 내가 있습니다!”는 인사말이기에
지금의 우리 현실에 꼭 있어야 할
 너무도 좋은 말인 듯하다.

“내가 받으면 선물이고 남이 받으면 뇌물!”
“내가 말하면 의견이고 남이 하면 불평!”
“내가 하는 것은 정의이고
남이 하는 것은 불의!”라는 일관된 편견 아래

“나만 잘살면 된다!”
“자기편은 선하고 상대편은 악하다!”는
그릇된 사고의 논리가 팽배한 지금의 사회풍조 속에
모두에게 깨닫게 만든다.

 

지금
지구촌에 사는 모든 국가나 민족들이
냉엄한 국제사회 속에서
어제의 적이 오늘엔 우방이 되어
서로 Win-Win하는 판국에,

항상 긴장감이 감돌던 남북 간에도
화해를 통한 상생 물꼬가 활짝 트였지만
유독 우리 정치권과 일부 교계 지도층에서는
여전히 대립과 갈등 속에
편 가르기에 몰두하고 있으니….

무릇
경쟁 관계에서 화해는 발전과 성장을 기대하지만,
대립과 갈등관계에서는
퇴보와 파멸의 종착역을 향할 뿐이기에,

남아프리카 사람들이 외친 것처럼
“Ubuntu!(우분투)”
“당신이 있기에 내가 있습니다!”를 의식하면
화평과 더불어 더 커진 달콤한 행복이
다가오지 않을까?



4월을 맞으면서
겨우내 꽁꽁 얼었던 땅을 뚫고 어린 새싹들이
하늘 향하여 힘차게 솟아오르는
부활의 새봄과 함께,

본격적인 연주시즌을 맞아
한마음 한목소리로 하모니를 일구어 나갈
전국의 찬양하는 순례자들을 향하여
큰 머슴이 힘차게 외쳐본다.
“Ubuntu!(우분투)”

♥ 
DEC17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ㆍ작성자 : 聖南 아멘 할렐루야!
공감이 갑니다.
우리 모두 겸손하게 살아갑시다.
등록일 : 2014-04-15
ㆍ작성자 : 봄 가을 고난주간에
마음깊이 회개합니다^^
등록일 : 2014-04-15
ㆍ작성자 : 포항/안선환 존경하고 사랑하는 큰 머슴 장로님,
평안하시지요?
기획,자문,지도,격려,선도, 활성화 하시느라
여념이 없으시죠?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야말로 너무 부끄럽습니다.
부끄러움이 덜 하도록 회개하고
자성하겠습니다.
바쁘신 가운데서도 후배 동지들을 위해 애쓰시
는 관심과 사랑. 열정 자랑스럽고 감사합니다.
주의 평강이늘 장로님과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포항에서/안선환 장로 올림
등록일 : 2014-04-15
ㆍ작성자 : 부천/김원경 아멘입니다. 장로님. 등록일 : 2014-04-15
ㆍ작성자 : T1/김성필 사랑하는 단장 장로님!
그 동안 많은 세월 좋은 내용을
이 메일을 통해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가 4월30일 39년 전 19살부터 시작했던
직장 kt를 명예퇴직을 통해 떠나게 됩니다.
벌통에 꿀이 부족 하면 숫벌부터 희생하는 것 처럼
회사가 어렵다고들 하니 이제는 후배들을 위해
비켜줘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보내 주신 내용 어떤 때는 보면서 울기도 했고
좋은 내용은 교회 홈페이지에도 올리기도 했고
같이 근무 하는 직원들과 공유 했던
뜻 깊은 소식지였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그러나 계속 내용을 보고 접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 이메일 주소는 kspkuk@kornet.net 입니다.
이제 집에 있을 시간이 많으니
찬양 연습도 열심히 참석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젊은 시절 꿈꾸던
중, 기 선교지 방문도 그리고
부정맥 심장수술도 할 계획입니다.

아직 명퇴신청만 하고 4월 2일에
일괄 승인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집에 가서도 그 동안 날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아내에게도 주부로서
명퇴를 같이 시킬 계획입니다.
저도 이제 요리학원에 나가 밥하는 것이랑
빨래하는 것 배워 집에서 같이하면
아내가 좋아하겠지예~

다시 한번 감사 드리며
계속 위 메일로 송부하여 주실 것을
부탁 드립니다.
등록일 : 2014-04-14
ㆍ작성자 : 원주/남정민 그간도 강건하시지요?
이곳 원주는 지난 4월 10일에
새로운 지휘자를 모셨습니다.
원주오페라 단장이며 이태리에서
7년간 성악과 지휘를 공부하신
최용석 집사입니다.
그동안 침체되었던 분위기도 바꾸고
활성화 하렵니다.
4월에 30명, 5월에 50명 단원을 확보하기 위해
기도하며 노력하려 합니다.
안 나오던 단원도 다시 나오고...
금년 말 은퇴하는데 마지막 힘을 다하려고 합니다.
또 좋은 소식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좋은글과 음악을 보내 주시고
장로님의 정성이 가득담긴 단보는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읽습니다.
-원주에서 남정민 장로드림.
등록일 : 2014-04-14
ㆍ작성자 : 聖南 우분투! 감사합니다.
합창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에
죽도록 충성하시길 바랍니다.
헐렐루야!
등록일 : 2014-04-05
ㆍ작성자 : 전주/최홍규 존경하는 단장님!
보내주신 글 잘 읽었어요.
글보다 단보가 먼저 도착하여
행복하게 읽었습니다.
우리 합창단도 우분투가 필요해요.
대구장로합창단은 우분투에는 안맞아요.
너무 멀리 가고 있으니까요...
저희들이 다가갈 때까지 쉬엄쉬엄 가세요.
그래서 함께 우분투해요.
210명의 대합창단의 찬양 정말 웅장했겠어요.
우리 전주장로합창단도 언젠가는 초청하겠죠?
저희들도 열심히 노력하여 마음을 울리고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찬양으로
영광돌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요즘 기온이 뚝 떨어졌네요.
건강 유의하시고
늘 주안에서 평안하세요.
-전주에서 최홍규 장로 올림.


등록일 : 201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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