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가도 못 부르면서…” ♥ 작성자 amenpark 2015-03-05 조회 591

♥  “찬송가도 못 부르면서…”  


『미국의 프린스턴신학교에
적을 두고 있는
어떤 교수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부터인가
그 교수님의 모습에
이상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길을 걸어갈 때나 책상에 앉아 있을 때
무엇인가 계속해서 입으로
흥얼흥얼 대는 것입니다.

너무도 이상한 교수님의 모습에
학생들이 대표를 뽑아서
그 사연을 알아보기로 하여

뽑힌 학생 대표들이 교수님을 찾아가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학생들의 이야기를 다 듣고 난 교수님은
빙그레 웃으시면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얼마 전에 자신이 꿈을 꾸었는데,

하늘나라의 새 예루살렘성에 들어가기 위해서
자신도 다른 사람들과 함께
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중이었는데

여기저기서
천사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의 자격을
심사하고 있더랍니다.


그 교수님은
그런 천사들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도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데,
드디어 천사가 나타나서
이러한 질문을 했습니다.

“찬송가에 이러이러한 것 있지?
어디 그거 한 번 불러봐!”

그러나
늘 책과 씨름하고
학생들만 가르친 교수님은
우물우물 몇 소절하다 가는
끝내지도 못하고 중단하고 말았답니다.

그 모습을 보고서
천사가 호통을 치더랍니다.

“이 사람,
정말 형편없는 신자로구먼!
찬송도 못 부르면서
어떻게 천국은 들어오겠다고 그래?”

천사가 어찌나 큰 소리로 호통을 치는지
깜짝 놀라서 일어나니
꿈이더랍니다.



꿈속에서 너무도 혼이 난 이 교수님은,
그 이후부터 시간이 있는 대로
계속하여 찬송을 부르며

자신의 마음에 찬송이 충만하도록
애를 쓰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전해 들은
학생들도 물론
찬송을 부르기 시작하였고

결국에는
온 교내가 시간만 나면
찬송 소리가 교정을 울려 퍼져
미국에서 가장 찬송이 충만한
신학교가 되었다고 합니다.』



요즘
인터넷에서 떠도는
‘찬송 부르기’에 관한 글을 옮겼지만,

이 땅에 많은 크리스천과
특히 우리처럼 곡조 있는 기도로 영광 돌리는
찬양하는 순례자들에게는
맘속에 새겨둘 만한 글입니다.

아마추어 성경 도우미
우정복 장로님(Bs)의 통계에 따르면,

신․구약 성경에
찬송(찬양, 송축, 찬미, 노래, 악기, 할렐루야)에
관한 것이 1,000여 회가 있어도
외어서 부르라는 것은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오랜 신앙생활을 해오면서
하나님 앞에 올려드리는 영광스런 찬송을
평생 불렀다고 자랑을 하여도

정작
찬송가 한 장을 자신 있게 외어서
부를 수 있는 것이
과연 몇 곡이나 될는지?



하물며
기억력이 둔해지는 탓에
평소 애창하는 찬송가 한 곡조도
속 시원히 외어서 부를 수 있는 곡이 드물기에,

이 글을 쓰는 나 자신부터
고개가 숙이며
스스로 부끄러움을 감출 수 없습니다.

이미
나이 탓에 뒷방 신세가 된 처지에서는
위로가 된다지만,

열린 예배나 집회에서
찬송가 대신 온통 가스펠 송(복음성가)만 부르는
요즘의 청년예배(집회)순서를 보면 걱정과
우려만 쌓입니다. 



다행히
일부 교회에서 예배시간에 찬양하면서
악보를 들지 않고 외어서
암보(暗譜)연주를 시도하고,

전국의 26개 장로합창단(성가단, 찬양단)에서도
암보연주가 대세를 이루기에
희망적인 현상으로 다가옵니다.

악보를 보며 부른다고
부정정적으로 여길 것은 아니지만,

찬송(찬양)을 정성과 노력을 기울여
순금(純金)처럼 공교(工巧)히 다듬고 외어서 부르면
더 은혜롭고 간절한
곡조 있는 기도가 될 것입니다.



갈수록
모든 것이 어눌해져만 가는 큰 머슴은,
훗날에 하늘나라의
새 예루살렘성에 들어가려다 천사로부터
“찬송가도 못 부르면서…”라는
큰 호통을 듣지 않기 위해서라도

지금부터 더욱 열심히
곡조 있는 기도를 외어서
공교히 부르려고 다짐합니다.
♥ DEC170/늘 노래하는 큰 머슴♥ 

지난 해 10월 - 대장합 창단 30주년 기념 정기연주회 때 앙코르 곡 - "찬양하는 순례자"

파이프올겐으로 듣는~ / 황금종 울린다

 
윈도우 7으로 만들어 찬송이 들리지 않아 DEC(대구장로합창단) 홈피로 옮겨보세요  
  -www.dechoir.net-

ㆍ작성자 : 천안/윤천수 찬양 할렐루야!
심령을 울리는 귀한 메시지~
감동입니다,
등록일 : 2015-03-09
ㆍ작성자 : 전주/최홍규 샬롬! 멘토님!
요즘 많이 보고싶네요.
이 글을 읽고나서 수십 년 동안
신앙생활을 하면서 정말 끝까지 부르는
찬송가가 없다는 것을 생각하며
한숨이 나옵니다.
저도 열심히 노력하여
단 한곡이라도 끝까지 독창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정도 단장님!
오늘도 멋지게! 내일은 더 멋지게!
화이팅!!!!
전주장로합창단장 최홍규 올림.
등록일 : 2015-03-06
ㆍ작성자 : 익장합부총무/송규문 단장님!
안녕하세요~
설 인사는 드렸고요
오늘은 보름 인사를 드립니다.
보름에는 설보다 웰빙 음식이 더
많은 것 같아요
나물하며 부럼하며...
보름을 기점으로 단장님 더 건강하시고
해피하시고..대장합도 행복하시고..
두루 두루 주님의 은총이 단장님과
단장님 주변에 충만하시길 빕니다.

찬양을 외어서 부른다는 것..
참 힘들죠!
그래서 익장합은 방학도 없이
항상 힘듭니다.
그래도 악보가 없으니 지휘자에게
집중하게되어 찬양이 은혜가
있다고도하고 성취감도 남 다릅니다.
익장합의 악보 없는 전통...
영원히 이어질것 같습니다.
우리
익장합의 기민한 단장이신 박재민 장로님..
우리
익장합의 영원한 지휘자 박영권장로님..
위 두 박씨와 익장합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샬롬!!
등록일 : 2015-03-06
ㆍ작성자 : 조경자 권사 장로님~
늘 건강해보이는 모습 보기에 좋습니다.
열심히 주를 찬양하고
사는 기쁨이 얼마나 큰것인지요!
아프면, 기분이 상하면, 불안하면,
너무 가난하면, 벌이하러 가야하니까요
정말 소리높여 큰소리로 찬송하는 것이
당연히 하는 것이 아닌것임을 모두가 알고
감사가 넘쳐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장로님과 합창단원님들은
장로님이시지~
또 찬양할 수 있지~
얼마나 축북에 축복을 받은 분들입니까?
장로님을 비롯하여
모두 최고의 복덩이님들이십니다.
저의 짝 장로님도
그걸 알랑강 모르겠습니다.
행복은 감사의 마음과
거의 비례한다고 봅니다.
이런 메시지를 일고 보는 것도
제겐 큰 감사입니다.
올해 더 건강과 형통함이
늘 함께하시길...
비봉초등학교에서 경자 교장 드림.
등록일 : 2015-03-06
ㆍ작성자 : 찬양친구 정말 유익한 메시지에다
은은하게 흐르는 찬송소리...
내용에 걸맞은 사진들이
감동을 깊게 느끼게 하네요.
멋쟁이 큰 머슴 단장님~
진심을 존경하며
닮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등록일 : 2015-03-05
ㆍ작성자 : 서울/백정화 박 장로님~
제 마음에도 너무 큰 울림이 생기는
글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 자신도 진정 찬양을 어떻게 하는지를
되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등록일 : 2015-03-05
ㆍ작성자 : 인천/서재준 박정도 단장님!
오래된 옛 일인데도 기억 하시고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사위 일은 곧 잘 처리가 됐습니다.

최근 인천 장로성가단은
그동안 휴단 중이었던 세분의 단원들이
복단 해서 더욱 활기차게
찬양을 드리고 있습니다.

세월이 지나다 보니 입단 순서도,
나이도 10번째가 되었습니다.
고일록 장로님과는 한 교회를 섬기고
또 가까운 이웃에 살고 있어서
자주 뵙고 지냅니다.
보행과 청력의 불편함 이외에는
건강하십니다.

5월 정기공연 앞두고
즐겁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단으로서는 제2의 도약 계기가
되지않나 생각 됩니다.

전국 장로합창단(성가단)의
구심점이 되셔서
항상 수고하시는 박정도 단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환절기에 늘 건강 하시고
가정에도 주의 크신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원 합니다.
-인천에서 서재준 장로
등록일 : 201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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