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태양과 때를 따라 내린 우로로 산야에 푸름이 가득한 계절을 맞아 성은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번에 저의 장모되시는 김기순 권사의 장례에 따뜻한 마음으로 위로해 주시고, 넉넉한 부의로 도와주심을 깊이 감사합니다.
장모께서는 담도에 이상이 생겨 마지막 6개월은 저희 집에서 요양하시며, 동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처남이 미국에서 참석하지 못한 관계로 부족한 사위가 처음부터 끝까지 장례를 주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병상에서 저의 기도를 들으시며 딸과 사위의 손을 잡고 평안하게 임종하신 모습을 통하여, 그 영혼이 하나님 나라로 가셨음을 믿고 위로를 받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장로님께서도 하늘나라의 소망과 부활의 믿음 가운데 내내 평안하시기를 기원하오며, 거듭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07. 7. 10.
남 택 수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