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을 맞아 새 친구들과 노래부르기를 시작한... ♤
어둠이 깃들어도
도무지 열기가 식지 않는 저녁 무렵,
8월 23일(月)에
우리들 대구장로합창단의 찬양하는 순례자들은
대구의 동녘 땅 동일교회 찬양대실에
가득이 모였습니다.
긴 방학동안 헤어져있었던
노래친구들과의 반가운 만남,
밖은 열대야의 찜통더위였어도
서늘한 냉기가 품는 찬양대실에서
환한 웃음꽃 피우며 9월 단보를 읽거나
검게 탄 얼굴 마주보며 주고받는
끊이지 않는 이야기들...
그리고
정각 8시가 되자
우렁찬 박수 속에 입장한
2010-2기 신 단원 3명 부부는
마치 초가을 들녘의 코스모스 같았음에...
입단하는 신 단원들의 이름이 소개되고
선서, 단복착용에 이어
악보와 기념품과 큼직한 꽃다발까지...
부푼 기대와 의욕에 넘친 이들에게
축하의 노래 '찬양하는 순례자'를 부르며
뜨겁게 환영하는 단원 모두의 마음에
하늘로부터 쏟아지는 기쁨과 평화를
마음껏 누리는 시간이었음에...
이토록 젊고 토실토실한 신 단원들을
기쁨과 환희로 맞이하는 자리는
“2010-26세의 젊은 대장합!”을 이루려는
모두에게 감동이 넘쳐 남을 실감했습니다.
열심 넘친 농부에 의해
땀 흘리며 길러진 알곡들이기에
훗날 기쁨으로 추수할 때가 되면
하늘로부터 큰 상이 내릴 것을
확신합니다.
2010-2기 신 단원으로 입단한
3명의 단원들,
이영근 장로(T1/58년생/영천 영남교회)
김경식 장로(Br/55년생/드림교회)
김창률 장로(Br/65년생/광림교회)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리고
이들을 입단토록 노력하신 추천단원들과
뜨겁게 환영해주신 모든 찬양동지들께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으며
충만한 은총이 넘쳐나길 기원합니다.
다만,
온갖 핑계로 첫 찬양모임을 비켜 간
몇몇 노래친구들의 빈자리가
마치 임플란트 시술 날을 기다리는
이빨 빠진 흉한 얼굴모습 같아서
마음 한구석으론 아쉽기만 했습죠.
이토록 지긋한 나이에도
해가 갈수록 찬양의 모임이
기쁨과 즐거움이 넘치는 천국잔치마당 같음에,
또 다음 모임 날이
한없이 기다려지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8월 23일(月) 저녁에
새롭게 하반기 합창모임을 시작한
사랑하는 노래친구들과 어울려
멋진 노래 부르고 집으로 돌아와
자정이 가까워지는 시각
열대야를 식혀주는 에어콘 아래서
하늘 우러러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마음으로...
- DEC150 / 늘 노래하는 큰 머슴 -
♬ 대구장로합창단의 하모니 /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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