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맛비처럼 진하게 쏟아진 감동의 연주회 ♣ 작성자 큰 머슴 2013-07-07 조회 913
 
장맛비처럼 진하게 쏟아진 감동의 연주회
-상반기 마지막 찬양을 명덕교회에서 마치고…-
지난 며칠 동안  
35도를 오르내린 불볕더위를 식혀주는 
굵은 장맛비가 연일 퍼붓더니
 
어제 주말부터 주일인 오늘까지도 
곳곳에 물난리를 겪도록 
온 땅을 넘치게 듬뿍 적셔주었습니다.

이른아침부터 
아시아나 항공 보잉777기의 착륙사고와 
"안타깝도록 생떼(?)만 일삼던 북녘"에서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해 대화의 물꼬를 트자는 제의에
한걸음에 판문점으로 달려가 합의한 뉴스를 들으니  
험악하고 어눌한 세상 가운데 살면서도 
 
가끔은 
막혔던 가슴을 확~ 트이게 하는 복음(福音)으로 
가뭄을 몰아낸 장맛비처럼 진하게   
신바람 나는 기쁜 소식으로 다가오고 있음에…



그래서 
다 같은 빗줄기이지만 
괴롬과 슬픔을 지닌 이에게는 
고통(苦痛)을 씻어주는 위로(慰勞)의 뜻으로,

기쁨과 즐거움을 가진 이에게는 
행복과 환희를 시원하게 더해주는 
축복(祝福)의 샤워 같이 젖어들겠죠.
   
지난 한 주간동안,
아니, 지난 상반기동안도  
온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온갖 일들이 
그저 스쳐지나가는 꿈이었던 것처럼 
자꾸만 떠올랐음에…



오늘 상반기 마지막 연주로 
명덕교회 연주를 마치면 
곧바로 7주간의 여름방학에 들어가기에
 
집에서 천천히 달려도 10여 분 거리의  
시내 남구 대명동 언덕에 있는 
명덕교회를 향해 빗길을 조심스레 달려갔는데,

지난 2002년 5월 12일 주일(93명 참석)에 이어
두 번째 방문하는 명덕교회 리모델링 입당 축하연주회는 
뭇 교인들이 빗속에서도 잔칫집처럼 반기고 있어

마치 
장맛비에 젖어 싱그러운 여름꽃밭처럼 
아름다운 사랑의 향기가 풍겨남 같았음에… 
 
오후 2시, 
100여 명의 단원들이
대 예배실에 가득 넘치게 모여 
연주에 앞서 합창 다듬기가 시작되고,

그리고 
오후 3시 정각,
짧은 1부 예배에 이어 본격적인 연주가…



이미 두 번째 방문해 연주하기에 
모두에게는 찬양하는 순례자들의 모습과 
울려나는 찬양의 하모니에 익숙해져 있기에 
더욱 친숙하게 찬양이 불리어졌고, 
  
예나 지금이나 
대 예배실의 소리울림이 좋은데다
장희종 담임목사님을 비롯한 
5명의 대장합 소속 시무장로와 

순서 맡은 중직자 외 전체 교인들이 하나 같이  
노타이 차림으로 예배실을 가득 메웠기에 
하늘 우러러 노랠 부르는 우리 스스로가 먼저
큰 기쁨과 감동에 젖어드는 분위기였습니다.



한 곡 한 곡 
샘 여림과 속도를 조절해가며 강렬히 부른 찬양은
교회 안을 뜨겁게 울려 퍼지면서 
“아멘~”과 우렁찬 박수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더욱이 
DEC싱어즈와 색소폰 앙상블의 세련된 하모니가 
연주 분위기를 더욱 향기롭게 만들면서 

오늘따라  
대장합 찬양동지들도 상반기의 마지막 연주이기에 
다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정과 기쁨으로 찬양했기에,

오후 4시 30분쯤 되어
"앙코르~"곡인 '찬양하는 순례자'가 끝날 무렵, 
전 교인들의 열렬한 환호와 함께 기립박수가…



특히 청중석에는
대장합의 옛 단원을 비롯한 
낯익은 뭇 성도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기에 

찬양분위기를 더욱 뜨겁고 밝게 만들어주면서 
가벼운 여름 평상복 차림의 교우들 모두를 
덥석 안아주고만 싶었습죠. 

그리고  
연주를 마친 후 교우들이 사랑과 정성으로 마련한
여름철 스태미나 메뉴로 장만한 풍성한 만찬으로 
150여 명 대장합 모든 가족들이 대접을 받았고…

교회를 떠날 때
빗물처럼 온몸에 흠뻑 젖은 땀을 씻어주듯
굵은 빗속에서도 활짝 웃으며 환송하던 
명덕교회 멋쟁이 교인들의 밝고 환한 모습들이   

어둠이 깔리는 초저녁 빗길 따라
헤드라이트를 밝게 켜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비록 몸은 두 어깨가 가라않듯 피곤했어도
 
맘에서 솟아나는 한없는 사랑과 큰 기쁨에 
연신 입가에선 찬송이 흐르더이다. 

찬양을 부른 이나 듣는 이가 이처럼 기쁜데,
찬양을 직접 받으신 하나님께선 
그 얼마나 기뻐하시려나?



앞으로 찬양을 통해 얻어지는 
이 같은 기쁨의 날들이 얼마나 계속될지 
결코 계수(計數)할 수는 없지만, 

"그저 스쳐지나가는 꿈이었던가?"싶을 만큼
엄청 빠르게 상반기의 나날들을 보내고… 

오늘의 
상반기 마지막 명덕교회 연주를 끝으로  
내일부터 7주간의 긴 여름방학에 들어가지만, 

오는 8월 26일(月)에 개학 때까지 
2013-2기 신 단원의 오리엔테이션과 
내년 2014년의 창단30주년의 해 연주계획을 세우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면서 외칩니다.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찬양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지난 상반기 동안 열정적으로 찬양한 
대장합의 찬양동지와 전국의 찬양하는 순례자들과   
명덕교회를 참 사랑합니다!

사랑의 향기와 찬양의 환희가 
장맛비처럼 진하게 쏟아진
감동의 명덕교회 리모델링 입당 축하연주회를 마치고

7월 11일 
장맛비에 습기로 가득한 주일 늦은 시각에,

넘치는 사랑과 기쁨 속에
그저 스쳐지나간 꿈처럼 
지난 상반기를 감동으로 찬양하며 보낸 것에 
하늘 우러러 감사하는 마음으로…
-  DEC17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느헤미야 8장 10절)-
 

"그저 스쳐지나가는 꿈이었던가"

Es war doch alles nur ein Traum

Monika Martin(모니카 마틴/오스트리아)

여기를 클릭하면 DEC(대구장로합창단) 홈페이지로 옮겨집니다
-www.dechoir.net-

ㆍ작성자 : 고예림 장로님~ 글 감사합니다!
마음을 담아 기도하겠습니다.
건강하신 모습과 미소 가득함으로
찬양사역 하시는 모습...
아릅답고도 멋지십니다.
더운 여름 평안하시고
건강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요르단/예림드림
등록일 : 2013-07-11
ㆍ작성자 : 익장합/송규문 샌 프란시스코는 스페인에서 유래된
이름 같습니다.
한 때는 스페인이 미국을 다스리던 때가
있었습니다.
추측컨대 아마 그때 이름이 명명되지
아니했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건당일 마침 공항 바로 옆에 거주하는
아들내외에 의하면 샌..공황의 하늘이
온통 검은 연기에 휩싸여 전율을 느꼈다는
전언 입니다.
제주도 공황은 5분 간격으로 비행기가
뜨고 앉는데 샌..공황의 경우 아들집에서
쳐다보니 5분이 문제가 아니라 편대를
이룬것 같이 뜨고 내리더군요

국내외적으로 사건이 터질 때마다
감동으로 우리들을 사건현장으로
다가서게하여 희노애락을 섬세하게
느낄수 있게하시는 단장님께 무한 감사를
올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해박한 지식과
경지에 오른 필체와 담대한 믿음으로
오감과 혹은 육감을 작동하여 대구뿐만 아니라
모든 믿는 저희들의 사표가되시는
단장님께 존경과함께 경의를 표합니다.
-익산에서 송규문 장로 올림
등록일 : 2013-07-10
ㆍ작성자 : 원주/남정민 보내주신 단보와
수시로 좋은 글과 함께 보내주시는 글
늘 감사 하며 읽습니다.
원주단도 어제 원주 외각에 있는 샘 감리교회
창립24주년기념주일에 초청받아 순회연주를 마치고
여름 방학에 들어 갑니다.
8월11일 주일저녁에 원주시 기독교장로연합회 주최
제68주년 광복절 기념 연합예배에 특별찬양 드리고
9월 2일에 개학을 합나다.
후반기에는 단원확충과 정기연주회 준비도
하려 합니다.
이곳 원주도 분지라서 대구 못지않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더 좋은 글과 좋은 음악을
우리들에게 보내 주십시요.
원주에서 오랫만에 글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원주 남 정 민 장로 드림.
등록일 : 2013-07-08
ㆍ작성자 : 최홍규/전주 샬롬!
우리의 삶도 불볕더위만 있어도 않되고
굵은 장맛비만 와도 않되겠죠?
불볕 더위와 굵은 장맛비가
조화롭게 이루어져야
한 여름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꿀맛 같은 방학 잘 보네세요.
멋진 단장님! 사랑합니다.
전주에서 최홍규 장로 올림.
등록일 : 2013-07-08
ㆍ작성자 : 인천/안주백 장로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토요일 서울에서 뵙겠습니다.
-안장로
등록일 : 2013-07-08
ㆍ작성자 : 김수환 박정도 장로님!
명덕교회 찬양연주 축하드리오며
무더위 장마철 불규칙한 분지형 대구날씨에
건강한 7월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평리제일교회 김수환 장로
등록일 : 201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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