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31년 대구장로합창단 이끄는 박정도 단장 작성자 이경달 기자/매일신문 2015-02-14 조회 1170
창단 31년 대구장로합창단 이끄는 박정도 단장
자기 소리 낮추는 화음 매력 흠뻑…연습조차 찬양하듯
 
 
찬양하는 순례자들의 모임 대구장로합창단이 지난해 창단 30주년을 맞았다. 대구장로합창단은 전국 장로합창단 가운데 가장 모범적인 활동을 펴고 있다. 오랜 역사와 함께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여기에 찬양 음악을 만들어 보급하는 일도 하고 있다. 대구장로합창단이 만든 노래는 전국 장로합창단을 통해 울려 퍼지고 있다. 대구장로합창단이 한국을 대표하는 장로합창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15년 동안 합창단을 이끌어 온 박정도(72`대구신광교회 장로) 단장의 공이 크다. 박 단장의 가정은 4대째 목회를 하고 있다. 박 단장의 할아버지, 아버지, 형 그리고 아들이 모두 목사다. 박 단장이 섬기고 있는 대구신광교회도 박 단장의 아버지가 목사를 지낸 교회다. 지난 30년을 뒤로 한 채 올해 새로운 30년을 향해 힘찬 출발을 선언한 대구장로합창단의 박정도 단장을 만났다.

-대구장로합창단은 어떻게 출범했나.

▶지역에는 음악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다. 음악대학이 많고 음악인도 많이 배출되고 있다. 이러한 장점을 살려 장로합창단을 창단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그래서 1984년 찬양을 통한 선교 활동을 목적으로 창단됐다. 창립 당시 20여 명으로 시작을 했지만 지금은 10개 교단, 100여 개 교회 소속 장로 170여 명이 단원으로 활동할 만큼 초교파적 연주단체로 성장했다. 이는 전국 장로합창단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언제 대구장로합창단원이 되었나.

▶창단 멤버로 참여했다. 당시 41살이었는데 창단 멤버 가운데 나이가 가장 어렸다. 대학에서 성악(바리톤)을 공부했다. 대학 재학 중에 방송사에 입사하면서 방송인의 길을 걷게 됐다. 성악을 전공한 것이 합창단 활동에 큰 도움이 됐다. 평생 단원으로 활동하려고 했지만 2000년 주변의 권유로 단장을 맡은 뒤 지금까지 단장직을 수행해 오고 있다. 단원이 90여 명일 때 단장을 맡았는데 지금은 170여 명으로 늘어나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동안 대구장로합창단은 어떤 활동을 펼치고 있나.

▶규모뿐 아니라 활동도 왕성하게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300여 차례 이상, 미국, 중국, 일본, 이탈리아, 프랑스, 터키, 그리스, 러시아, 이스라엘 등 해외에서 14차례 연주회를 가졌다. 지난해 10월에는 범어교회에서 창단 30주년 기념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또 찬양 소식과 활동 자료들을 모아 매달 1천500부의 단보를 제작해 국내외 찬양인들에게 보내고 있다. 단보는 내가 단장을 맡은 2000년부터 만들기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대구장로합창단이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가.

▶단원들의 솔선수범이다. 단원들은 매주 월요일 모여서 연습을 한다. 연습이지만 130~150명이 참석할 정도로 열정적이다. 합창의 가장 큰 매력은 화합이다. 하모니를 연출하기 위해서는 자기 소리를 낮추고 남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평생 찬양을 해온 장로님들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남을 배려하는 입장에서 찬양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국 장로합창단들이 대구장로합창단을 모델로 삼고 있다.

-올해를 새로운 30년을 준비하는 해로 선언했다. 앞으로 활동 계획은

▶‘2015 대장합, 새로운 30년 출발!’이라는 슬로건 아래 ‘더 강하게 연주력 높이는 해’ ‘더 넓게 활동력을 키우는 해’ ‘더 뜨겁게 감동을 울리는 해’라는 3대 목표를 향해 달려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3`1절 대구시 장로연합회 기도회 찬양’ ‘부활절 연합예배 특별찬양’ ‘반야월교회 새 성전 입당 축하연주회’ ‘남산교회 창립 101주년 축하연주회’ ‘칠성교회 100주년 축하연주회’ ‘구미 항곡교회 순회 찬양연주회’ ‘성탄축하 음악회’ 등을 통해 찬양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동유럽으로 해외 연주도 떠날 계획이다.

-개인적인 소망이 있다면 말씀해 달라.

▶언제까지 단장직을 수행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선배, 후배들의 노력 덕분에 대구장로합창단이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후배들을 양성해 자랑스러운 전통을 물려주는 일이 나에게 주어진 마지막 소임이라 생각한다.

 

2015. 2. 14 매일신문

이경달 기자 sarang@msnet.co.kr

ㆍ작성자 : 대전/장규섭 큰 머슴 박 장로님께~
주 안에서 평안하실 줄 믿습니다.
대전장로찬양단 직전 단장을 맡았던
장규섭 장로입니다.
먼저 대장합을 위하여 열정적으로
헌신 봉사하시는 박 장로님께
경의를 표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평강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대전 전 단장 장 규 섭 배
등록일 : 2015-02-17
ㆍ작성자 : T1/장익식 찬양 할렐루야!
이제사 봤습니다.
대장합의 원천적인 힘을!
장로님!
정말 수고가 많으십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모임이 바로...

크신 사랑으로 감싸고,
아우르고, 모아모아,
아름다움을 기어코 만들어 내시는
그 저력에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언제나 청춘으로,
건강 잘 챙기셔서
대장합의 매력(?)을 마음껏 발휘해
주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T1 장익식
등록일 : 2015-02-15
ㆍ작성자 : 찬양친구 찬양의 열정이 흠뻑 우러난
큰 머슴 다운 인터뷰~
과연 평소 느낀 것처럼
깊은 감동이 잔잔하게 밀려옵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존경하며 닮고 싶습니다.
잘 읽고 그 길을 따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등록일 : 2015-02-14
ㆍ작성자 : 김현두/Br 매일신문에서
크게 실린 대장합고ㅓ 단장님에 관련된
인터뷰룰 읽어보니
너무 자랑스럽네요~
파이팅!
등록일 : 2015-02-14
ㆍ작성자 : 신수호 목사 박 장로님~
저도 매일신문을 보고 있는데,
장로님 인터뷰 내용이 실려 있어서
반갑기도 했고...
역시 대구장로합창단의
2015년도 대장정의 서막같은 느낌.....

여러 큰 교회의 이름들을 보면서
언젠가는 저의 교회같은 작은 교회도
한번 쯤은 기대해 봅니다.
새 일을 행하시는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올 해는 어떤 연출을 하실지
기대됩니다.

그 선두에 서서 모든 일을
도맡아 애쓰시는 장로님의
그 모습....
우리 주님의 기쁨인줄 믿습니다.
강건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봉무동 신수호 목사 드림
등록일 : 2015-02-14
ㆍ작성자 : 주대준 장로 할렐루야~
존경하는 박 단장님^^
아주 자세히 소개 되셨네요^^
참으로 존경합니다.
자랑스러운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축하드리고
감사합니다.
즐거운 설 명절 되십시요!
주대준 드림
등록일 : 2015-02-14
ㆍ작성자 : 징재춘 단장 장로님 화이팅 입니다~
축하드리고 호흡이 있을 때까지
찬양합시다~
Br/장재춘 드림
등록일 : 2015-02-14
ㆍ작성자 : 신정희/T1 찬양하자! 할렐루야!
아름다운 마음
아름다운 모습의 박 단장~
건강한 모습,
정말 아름답소.
더 열심이 하나님 찬양합시다!
아멘!
등록일 : 2015-02-14
ㆍ작성자 : 김경식/Br 단장님!
매일신문 기사에 난 글을 보고
다시 한 번 대장합의 단원임이
자부심을 느낍니다.
여러가지사정으로 잘 참석치 못했는데
심기일전하겠습니다.
축하합니다.
사랑합니다.
Br/김경식
등록일 : 201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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