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초여름 꽃밭 같았던 연주회 ♠
봉무교회의
창립 62주년 기념 축하음악회가 열린
유월의 두 번째 주일 오후에는
마치 한여름의 대구날씨를 미리 닮은 듯
31도를 넘기며 무덥게 느껴졌습니다.
대구 중심에서 다소 멀리 떨어진
동구 봉무동 팔공산 가는 길목에 있어도
깨소금 맛처럼 고소하다고 소문난
사랑과 평화가 넘치는 교회라서,
창립 62주년을 앞두고
이미 지난해부터 담임 신수호 목사님의
간절한 요청에 따라 축하음악회를 위하여
교회의 시설을 정성스레 리모델링한 손길들이
교회 내외 곳곳에 스며져있었음에...
온 천지가
메르스 바이러스의 불안으로 넘쳐도
오후 2시에 교회 도착 때부터
몸과 마음이 평안해지는 느낌을 받으면서.
마치
소년 다윗이 양몰이를 하다 잠깐 쉬었던
잔잔한 물가의 푸른 초장 같았었기에...
대구 중심지에서
팔공산 쪽으로 40분쯤 야외로 달려야
거뜬히 도착하는
아담한 전원 분위기 속의 교회,
교회의 규모와 교인 수에 알맞도록
미리 소규모 단원들의 참석을 바랐던
담임 목사님의 뜻에 따라
DEC 전 단원들 중에서
50여 명의 단원이 자원해 참석하였고,
특별히
대장합의 열렬한 팬인 담임 목사님의
각별한 기대와 요청이 있었기에
다른 어느 교회에서의 연주회 때보다
더욱 열정과 혼신을 다하여 찬양하면서
축하연주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음에...
62년 전,
대구에서 떨어진 조용한 전원지역에
아담하게 설립된 봉부교회는,
최근 봉무동 일대에
국가첨단산업단지 이시아폴리스가 들어서고
고층 아파트가 밀집하면서
새 신자 확보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전도의 황금어장으로
눈부시게 변해졌기에
사랑과 평화의 향기가
가득 넘쳐나고 있는
아름다운 꽃밭 같이 풋풋한 분위기였고,
뜻 깊게 열린 창립 62주년 축하음악회는
부르는 이나 듣는 이 모두가
하나님께 향기로운 찬양으로 감사드리며
뜨겁고 아름답게 진행되었습죠.
오후 3시부터
1부 예배에 이어 2부 축하연주회가 열리면서
비록 50여 명의 간추린 숫자였어도
조금은 긴장된 소리에서 우러난
세련된 하모니에다
영혼이 실린 곡조 있는 기도는,
때로는 미풍처럼 청아하면서도
때로는 폭풍처럼 몰아치는 기름진 어울림이
교회 안을 넘치도록 풍성하게 채우며 울려났기에,
그리 크지않은
2층 본당의 울림도 훌륭한데다
교인들의 반응도 엄청 뜨겁게 달구어져서
1시간 조금 넘게 축하연주회가 진행될수록
더욱 더 깊은 은혜로운 분위기에 젖어들면서
진한 감동의 향기로 깊게 젖어들었고,
색소폰 앙상블의 연주에 이어
소프라노 양원윤 집사의
감동적인 독창순서와
마지막 앙코르 곡으로
소프라노 데스캔트를 곁들인
"찬양하는 순레자"가 끝났어도
그 열기는 도무지 식지 않았음에...
축하연주회를 모두 마치고
지하 식당에 마련된 만찬자리에 까지
찬양잔치 분위기가 이어졌는데,
특히
교회에서 정성 다해 준비한 만찬은
엄청 풍성한 메뉴였기에
찬양하는 순례자 모두를
놀라게 했습죠.
온 우주를 창조하신 다음
만물의 영장인 사람으로 태어나게 하시고
그 가운데서도
주님을 찬양하는 순례자로 삼아
이처럼 깊은 은혜와 감동을 함께 나누며
성도들로 부터 대접을 받게하심에
더 큰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바라기로는,
하늘의 재앙 같은 메르스의 공포 속에서
교회사정에 따라 소수의 단원이 연주했더라도
다른 때보다 악상표현이 훌륭한 찬양으로
하늘 우러러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음을
모두에게 보여준 연주였기에
앞으로
작은 규모의 교회연주도 계속 이어 지도록
힘써 펼쳐 나아갔으면...
사랑과 평화가 넘치는
아름다운 초여름 꽃발 같았던 봉무교회의
창립62주년 축하연주회에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자원하여 기꺼이 참석해준 단원들에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앞에 서는 날 까지
참 아름다운 세상을 지으신 하나님을
끝없이 찬양하렵니다!
그리고
창립 62주년 축하음악회를 기도하며 준비한
봉무교회 모든 성도들에게는
3년 후 창립 65주년 때 다시 찾을 그때까지,
하늘의 은총이 넘쳐나기를
주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초여름 더위에 땀을 흠뻑 흘렸어도
이시아폴리스를 품에 안고 성장하고 있는
봉무교회에서 열린 찬양잔치는,
마치
하나님이 지으신 아름다운 대자연 가운데
맑은 시냇물과 푸른 초장이 보이는
감동과 싱싱함이 넘치는 꽃밭 같았던
아름다운 음악회였기에
6월 14일(主日) 자정을 향해 깊어가는 시각에
오늘 주일오후 봉무교회에서 젖은
아름다운 사랑과 평화의 진한 향기를
가슴 가득한 기쁨과 행복으로 여기면서...
-대장합17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플르트연주로 흐르는~ / "날 구원하신 주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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