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령의 단비처럼 젖어든 대은교회 찬양연주회 ♣
온 나라가 극심한 가뭄 속에 메르스의 공포에 휘말려 짜증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던 7월의 두 번째 주일 오후,
싱그러운 신록의 계절을 닮은 대장합의 노래친구들이
때마침 태풍의 영향으로 시원하게 뿌려주는 거센 빗줄기를 맞으면서 산뜻한 연주복 차림으로 대구의 서쪽에 있는 대은교회로 달려갔습죠.

창립 28년 된 대은교회는 전도와 선교와 지역봉사활동으로 널리 이름난 교회라서
극심한 가뭄과 메르스의 공포마저도 깨끗이 씻어주는 듯 태풍과 굵은 빗줄기를 몰고 와 모두에게 기쁨을 안겨 주었고
오후 5시부터 모이기 시작한 대장합의 단원들은 리허설에 앞서 교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푸짐한 메뉴의 만찬접대를 받았지요.

특별히 메르스 탓에 3주간 동안 찬양모임을 쉬었던 터라 만찬을 든 후 리허설을 하는 동안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처럼 기쁨이 넘쳤는데,
대장합 초청 찬양연주회를 앞두고 이미 몇 달 전부터 리모델링하면서 준비한 2층 대예배실의 조명과 음향시설 등은 연주하기에 매우 훌륭하였고
지난 3주 동안 쉬면서 식었던 열기를 높이려 리허설을 통해 뜨거운 영성으로 하모니를 다듬는 동안 찬양에 만족해하는 지휘자의 표정을 보았음에...

오후 7시부터 시작된 1부 예배에 이어 첫 번 은혜의 찬양 연주순서로 '주기도' 주 예수 사랑 내 맘속에' '주가 맡긴 모든 역사' '시편 1편'을 부른 다음
DEC 싱어즈의 중창과 색소폰앙상블의 연주에 이어 Soprano 양원윤 집사의 우정출연도 감동적이었고,
마지막 연주순서인 믿음의 찬양을 통해 '사도신경' '빛과 소금되리라!'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마지막 곡 '한마음 한뜻으로'가 끝났을 때
부르는 우리들이나 듣는 교우들 모두에게 성령의 단비에 젖어든 것처럼
영적으로 뜨거운 감동을 안겨주면서 박수와 할렐루야~를 외치는 소리가 대예배실 가득 넘쳐났음에...

그리고 우리들의 영적인 기쁨의 찬양을 직접 받으신 하나님께서도 상상도 못할 만큼 기뻐하셨으리라 생각하며,
대구의 서쪽지역에서 전도와 선교봉사활동에 온 힘을 기울이며 서구의 중심교회로 만든 김덕오 담임목사님의 헌신적인 그 모습에 경하를 전하면서
100여 명의 단원들을 융숭히 접대하며 반겨주신 교인들의 정성과 많은 청년들의 뜨거운 환호에 스스로 감동 먹었음을 고백합니다.

더군다나 평신도로 교회를 헌신적으로 봉사하시다 뒤늦게 목회의 길로 들어섰지만
전도와 선교와 봉사의 사명 하나로 개척 후 28년 만에 지역의 으뜸교회로 성장시킨 담임 목사님의 메시지가 모두의 가슴에 깊고 강하게 꽂혔기에,
머잖은 날, 1.000명 교인을 눈앞에 두고 기도하면서 지역선교와 더불어 교회부흥에 앞장서고 있는 대은교회를 격려하는 찬양연주회가 되었기에 더 큰 기쁨과 감사가 넘쳤음에...

정기연주회 때마다 170여 명 단원이 부를 때의 마음가짐보다 뜨거운 영적인 감동으로 부른 찬양이라서 더욱 자신 있는 톤과 책임감 있는 감정표현으로
마치 큰 무대에서 연주하는 것처럼 혼신의 열정을 다해 공교하게 불렀기에,
2층 대예배실을 넘치게 가득모인 교인들의 박수와 환호를 들으며 앙코르곡 '찬양하는 순례자'를 부른 다음
창립 30주년의 해인 2017년에 1.000명의 교인 앞에서 축하연주회를 갖겠다고 약속하며 교회를 나설 때 엄청스레 피곤함이 짙게 다가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동안 곤고한 초여름의 나날을 보냈던 온 국민들에게 가뭄과 메르스를 씻게 하는 굵은 빗줄기가 하늘의 선물처럼 시원스레 차창을 거세게 뿌렸고,
특히 2년 후 교회창립 30주년의 해에 대장합의 축하연주회를 기대하는 뜻으로 박수와 환호로 앙코르연주를 뜨겁게 요청한 담임 목사님과 대은교회 교인들,
그리고 오늘의 찬양연주회를 마치고 8월 24일(月) 개학 때까지 방학을 맞아 쉬게 될 대장합의 170명 찬양동지들에게도 맘에서 우러난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마치 태풍이 기다렸던 단비를 몰고 와 젖게 한 것 같은 대은교회 초청 대장합의 찬양연주회가 영적으로 하늘나라에 뜨겁게 상달되어 모두의 기쁨과 감사와 영광이었음을 확인했습니다.

찬양을 받으신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혼신의 열정을 다해 심령으로 찬양드린 대장합의 찬양동지들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창립30주년의 해에 1.000명 교인이 되는 날에 대장합을 초청해 축하연주회를 약속한 그들...
성령의 단비처럼 기쁨과 감동에 젖어들었던 대은교회 담임목사님과 교인 모두를 참 사랑합니다!
거센 빗줄기 소리와 함께 깊어가는 7월 12일 주일 밤에
비록 몸은 피곤하여도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기쁨 넘치는 마음으로,
-♣ DEC17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 Oh Happy Day - Edwin Hawkins Sing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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