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주신 9월호 단보를 잘 받고 읽었습니다.
10월에 지령 200호를 바로 눈앞에 두고서
열정을 기울여 만드신 199호 단보를 받고,
먼저 머리 글 “모자람의 미덕을 깨닫고…"를
몇 번이나 거듭 읽으면서,
큰 감동과 함께 큰 머슴 장로님의 가슴에서 내뿜는
깊은 심성까지 절실하게 느꼈답니다.
특히 올여름은
유난히도 덥고 질긴 무더위로 모두가 숨을 멈추었는데도,
큰 머슴께서는 지독한 대프리카 폭염 속에서도
전국의 찬양하는 순례자들을 아우르는 사명 하나로,
방학 중인데도 당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쉬지도 않은 채
끊임없이 힘쓰고 계심을 분명히 보았답니다.
놀라운 그 열정과 노고에 감격하며 깊이 감사드립니다.
늘 DEC를 우리 합창단 발전의 모델로 삼고 있지만,
바라는 것은 이제부터는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고
오래 오래 좋은 당신의 모습을 우리들에게 보여 주십시오.
그래서
저는 멀리서 나마 평안을 위해 늘 염려하며 기도를 드립니다만,
혹 잠깐이라도 여유시간이 나시면
한반도 최남단 한국의 나폴리라는 아름다운 여수항구 쪽으로
휴식삼아 나들이오시면 기꺼이 반기겠습니다.
이 땅에 위대한 찬양의 새 역사를 기록하게 될∼
지령 200호 단보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늘 DEC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남쪽바다 여수에서…/김성조 장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