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월의 마지막 주간에 만든 11월호 단보는… ♤
요 며칠 동안 뉴스를 통해 쏟아진 요란스런 갖가지 짜증스런 소식들 때문에
모두의 마음이 혼란스러움에 빠져 엄청 참기 어려운 가을의 나날이었음에…
날이 갈수록 추(醜)해진 세상에 살아가면서 갈수록 답답하게만 느껴지는 가운데
지구촌을 뒤흔들고 있는 북한의 핵 미사일을 막으려고 강력한 방어훈련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심각한 현실 가운데
적폐청산-정치보목의 주도권 싸움으로 우리 정치권만은 국론이 삐걱거리면서 앙칼스럽도록 날선 비난과 대치를 일삼는 공방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음에…

거기다 내년 6월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겨냥해 정치권 무리들의 어색한 짝짓기가 적군 아권 구별없이 유행병처럼 이어지면서
추잡한 스캔들을 들추는 국정조사를 한다며 난타전을 계속하면서 진흙탕 물을 끼얹듯 무심한 세월만 흘러가고 있어 무거운 느낌으로 뉴스를 바라보게 하는구먼.
그런데 친구야~ 도대체 요즘 세상이 왜 이런가?
뻔히 보이는 진실을 외면한 채 아전인수격으로 자신의 이익에 치우친 세력들이 순한 양의 탈을 쓴 앙칼진 모습으로
선한 사람들의 삶에 고통을 안기면서 소통이 단절된 일그러진 모습으로 패거리 세력 키우기를 일삼고 있으니…

모두가 바라는 풍성한 결실의 계절인 이 가을을 비웃듯 국민들로 부터 지탄을 받는 추한 몰골들...
자신의 입장이 옳다고 주장하며 패거리를 지어 큰소리치는 모사꾼들과 김치통에다 검은 돈다발 넣어 땅에 숨긴 어느 시골 공직자들의 추잡스런 모습보다는
그래도 화재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구하려다 쏟아지는 불구덩이에 아까운 목숨까지 바친 젊은 119소방대원의 숭고한 책임의식과
사격훈련하다 날아온 유탄에 아들을 잃었어도 충을 쏜 그 병사를 찾지 말아달라 요청한 아버지가 있음에 어느 큰 기업에서 거액의 성금을 유족에게 전했다는 소식이 빨간 단풍잎 빛깔보다 더 돋보여짐은 왜일까?

오는 11월 두 번의 찬양연주와 내년 1월 해외(아프리카)연주를 준비하면서도
내가 늘 사랑하는 전국의 찬양하는 순례자들에게 보낼 11월호(제213호)단보 '찬양하는 순례자'를
DEC 홈페이지에서 조용히 울려나는 추억의 올드팜송을 들으면서 PC자판을 두드리며 우직스럽게 만들었음에…
지난 10월 긴 추석연휴기간에 일찍 212호를 만든 것이 엊그제 같은데 오늘아침 잰걸음으로 인쇄소엘 갔더니
"벌써 11월호네요! 정말 세월 빨라요!”라며 편집을 돕던 손화식 장로와 함께 따끈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얘기를…

10월 26일(木) 오후에 우편으로 발송시키면 전국 어디서든 11월을 맞는 첫 주간에 거뜬히 받게 될 테고~
오는 11월의 두 번(3일/19일)연주를 앞두고 완성도 높은 하모니로 찬양을 다듬는 DEC 찬양동지들에게는
10월 30일(月) 저녁 찬양모임 때부터 무렵에 찬양대실 입구에거 직접 나눠 드릴 것인데,
멋쟁이 친구야! 이번 11월호 단보를 받으시거들랑 결실의 계절인 가을 문안을 겸해 짧은 소식이라도…

이번 11월호에는, 큰 머슴의 머리글 '천대받는 꼰대가 되지 맙시다!' 하이패밀리 송길원 목사의 '부부싸움 십계-잘하면 약이된다!' 상동교회 이삼우 목사의 '감동 넘친 60주년 축하연주회!'
필리핀 세부 정찬수 목사의 '필리핀에서 선교소식을…' 전주단장 이선장 장로의 '이 가을엔 뜨겁게 찬양을…' 故 강창섭 장로를 추모한 T1 정광국 장로의 '사랑을 남기고 간 찬양하는 순례자!'
그리고 전국에 흩어져 있는 29개 찬양하는 순례자들의 소식들을 골고루 담았다네.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11월이 되면 곧 싸늘한 초겨울이 닥쳐오기에 따뜻한 맘으로 꼭 읽어 보시게나~
혹 다 읽었으면 이웃들에게도 전해주면 더욱 고맙겠고…
참, 대장합 홈페이지(www.dechoir.net)에 11월호를 올려놨으니 찾아주시게나~
DEC의 홈페이지에는 친구들의 맘을 후련하게 만들 볼거리, 들을 거리에다~ 단풍놀이보다 더 신나는 읽을거리가 많음 세~
바라기로는 하루 속히 평화롭고 아름다운 나라, 사랑 넘치는 나라가 되길 바라는 맘으로
풍성한 수확의 계절인 11월의 나날을 건강하고 보람 있게 보내시기를…

시월의 마지막 주간에 떨어지는 단풍잎처럼 은은하게 다가오는 귀에 익은 그리스 가수 '나나 무스쿠리'의 옛 노래를 콧노래로 조용히 따라 부르며
전국의 노래친구들에게 전할 발송용 봉투작업을 손주 녀석들과 마치고
대망의 연주행사로 내년 1월에 떠날 역사적인 16차 해외(아프리카)연주 참가자에 대한 신청서 접수와 세부준비를 하면서
엄청스레 깊은 심신의 피로가 밀려와도 뜨거운 찬양열정으로 발송용 봉투를 붙이고 있는, - DEC170 / 늘 노래하는 큰 머슴 -
☞ 지난 10월 23일(月) 제16차 해외(아프리카)연주 준비위원 모임을 가진 찬양동지들…

♪ 잔잔히 흐르는 '나나 무스쿠리'의 흘러간 팝송모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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