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에 멍든 맘으로 만든 5월호 단보… ♧ 작성자 큰 머슴 2020-04-23 조회 127

 

 

 4월에 멍든 맘으로 만든 5월호 단보
 
올해 짧은 봄날만은  
별 탈 없이 보내고 
초여름을 맞을 것을 바랐지만,
올해 4월 봄날의 나날은

마치
모두의 맘에 근심걱정을 안겨주는
코로나와 총선 탓에 연신 끔찍스런 일들로
 
온 나라 안팎이
 심술궂은 미세먼지에 뒤엉켜
봄바람에 떨어져 휘날리는 꽃잎들과 함께
어지럽게 보냈음에… 



맞이한 푸름의 계절이지만
한겨울 추위를 이겨내며 피어난 봄꽃들이
세파(世波)에 찌든듯 나즈막하게 피어나
 향기도 없이 빠르게 시들어 가는 것처럼

 마스크를 쓴 채 집안에 갇혀 고생하는
어르신의 숨가쁜 기침소리 같이
전해오는 뉴스들이 짜증스럽기만 했었기에

영국시인 토마스 엘리엇의 고백처럼
지난 4월의 봄날은 잔인하게만 느껴졌습죠!



흉칙스런 코로나19로 멍든 지구촌의 한 귀퉁이에서
상상 못할 바이러스 확산으로 사망자가 늘어났어도
화합과 상생(相生)의 흔들림 없는 기준으로
코로나 구덩이 대구시민들은 어연하게 견뎌내었지만

지난 21대 총선의 거센바람 속에 
뭇 정치꾼들이 온갖 사탕발림으로
선한 민초들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더니
나라사랑의 마음을 지역따라 갈갈이 찢어놓고

 하늘의 재앙(災殃) 같은 코로나의 징벌로
끊임없이 이어지는 고통스런 삶의 나날을 보내면서
지금도 마스크를 쓴 채 견뎌내고 있음에…  



오로지 국민을 위한다고 떠들면서도
자고나면 밥 먹듯 밝혀지는
후안무치(厚顔無恥)한 패거리 짝짓기 놀이와

양파껍질처럼 벗겨지는 온갖 흠집에
나락으로 추락하는 권력자들을 들추는 
 어두운 뉴스들이 연이어 터지고… 

마지막 가는 봄날에
이 땅위에 진정한 사랑과 평화가
가득히 넘쳐나길 바라면서
시시때때로 먹먹해진 맘을 추스립니다.



자라나는 우리의 후손들에게는 
배신과 갈등, 분단과 대립을 즐기는
'내로남불'의 추한 아이콘을 남기지 않고

미래의 꿈을 펼치려는 청년들에게는
어처구니없는 정치권 무리들의 일그러진 모습일랑
 더이상 없는 세상이 되었으면…

나라사랑과 화합을 외치는
 모든 국민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이번 기회에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는

진정,
내일의 행복한 삶을 이웃사랑으로 보듬어 가는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활짝 열렸으면…



온천지에 푸른빛이 싱싱하게 넘쳐나도
전국에 있는 여러 찬양친구와 가족들이
지금도 코로나의 고통 속에 투병 중에 있거나

그래도
 빠르게 지나가는 세월의 흐름속에 
다 같이 나이 들어가는 꼭 같은 처지라서

서로의 건강을 걱정하며
틈날 적마다 걷기운동으로 컨디션을 다듬으며
맘에서 우러난 격려인사를 띄웁니다.

"친구야!
제발 아프지 말고
강건(康健)하시길…" 



 방송과 신문에선 밤도 낮도 없이
 까칠하고 치열한 정치권의 분쟁 속에
굵직한 속보가 끊임없이 넘치면서

휘날리는 봄꽃 잎처럼
자꾸만 추잡스런 소식들이 터지는
조간신문과 TV뉴스가 정녕 보기 싫어지는 즈음에

상반기 연주계획들이 모두 깨어져 안타깝지만
긴급히 집행부 임원들이 모여 비상대책을 수립하면서
5월호 단보(243호) '찬양하는 순례자'를 만들어 
전국의 찬양친구들에게 우편으로 발송한다오.



코로나로 멍든 4월을 보내며 만든 5월호 단보에는 
사랑의 달을 맞으며 큰 머슴이 쓴 고백의 머리글
 '아내사랑하기에 나서다!'로부터
하이패밀리 송길원 목사의 '코로나19가 가져다 준 선물!'

대전장로합창단 이원희 장로의 '평안을 바라는 인사를...'  
서울단 고문 허용근 장로의 '위로가 필요한 세상이다!'
경주 전단장 최용윤 장로의 '사랑의 달 5월의 다짐은...'

그리고
성경 도우미  우정복 장로의 '사도행전' 
DEC의 수필가 남택수 장로의 '멋쟁이 노인'

그 밖에도
전국의 29개단 찬양하는 순례자들의 토막소식을 
마스크를 쓰고 봄꽃 활짝 핀 둘레길을 걸으며
전국에 있는 노래친구들의 모습을 가슴에 쓸어 담듯
소복이 한 곳에 모았다오.

 

가정의 달이자
사랑의 달인 5월과 함께
창단 36주년의 달을 맞아 만든 5월호 단보는

전국 어디서든
5월 첫 주간에 받아볼 수 있도록
4월 24일(金)에 우편으로 발송하고

찬양을 쉬고있는 DEC 150명 단원들에게도
전국 독자들에게 발송할 때
함께 보내드림세.

혹~
 홈페이지(
www.dechoir.net) 전자단보에 오셔
잠깐이라도 클릭~ 하시면
지금이라도 컬러로 읽을 수 있음에
권해드립니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한
봄에서 여름으로 빠르게 바뀌는 환절기라
모두의 몸과 맘이 엄청 피곤해들 하시기에,

'안부편지'처럼 단보를 받으시거들랑
코로나19의 고통 속에 근황(近況)을 들을 겸
짧은 안부라도 큰 머슴에게 전해주셨으면

전국 단에서 정성껏 보내온 마스크를 나눠주며
도무지 식지않은 찬양열정을 고스란히 담아 만든
5월호 '찬양하는 순례자'를 띄우면서 

하늘 우러러 뜨겁게 노래하는
내 사랑하는 전국의 노래친구 모두에게
끈끈한 우정과 배려가 변치 않기를 기원하며
큰 소리로 외쳐보는 한 마디…

" 친구야~
사랑한다!
지금부터 기쁜 마음의 이웃보다
슬픈 마음 가진 이웃돕기에 앞장서는
사랑의 지팡이가 되리라!




 혹 코로나 도시에 사는 대구사람이라며 
거리 두기로 이웃들을 쉽게 방문하지 못하여도 
  20년 넘게 찬양열정과 사명의식을 전하는 큰 머슴이

노래친구를 향한 그리움과 함께
제발 이 나라에 함께 사는 동안  
사랑과 평화가 넘치는  
 행복한 나날이 되길 기원하면서

코로나와 총선으로 멍든 4월의 봄날 마지막 주간에  
잔잔한 맘으로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를 
콧노래로 따라 부르는

DEC150/늘 노래하는 큰 머슴  


지난 해 4월 21일(主日) 대구지역부활절연합예배 때 찬양하는 순례자들의 모습이 그리워서...

주 하나님 크시도다/How Great Thou Art


 아래 DEC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찬양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www.dechoir.net-

ㆍ작성자 : 익산/송규문 단장님!
코로나 와중에도
끊임없이 단보를 만드시고..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건강하십시오~
등록일 : 2020-04-26
ㆍ작성자 : 전 전국협회장 정공일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우한폐렴 바이러스로 단련 받으신
대구가 정금이 되어
하나님 앞에 일어서는 은혜가
속히 임하시길 기원합니다.
샬롬
등록일 : 2020-04-24
ㆍ작성자 : cts 유명환 장로 못 말려 장로님^^^
우리에게 시험이 너무 오래 갑니다.
속히 멈추기를 기도합니다.
장로님!
다음부터는 메일로도 보낼 수 있으년
메일로 보내주세요!
10ymh04@hanmail.net
유명환 장로
등록일 : 2020-04-23
ㆍ작성자 : 한울 총무/신동국 이 어려운 시기에
단보 만드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매달 반가운 마음으로
읽고있습니다.
대구와 온나라가
코로나19 로부터 해방되기를
기도합니다.^^
등록일 : 2020-04-23
ㆍ작성자 : 김성표 장로 형님 전상서
코로나의 악조건에도 단보를 볼 수 있으니
이 어찌 행복이 아니겠습니까?
이제부터 기지개를 켜고 먼산도 바라보고
높은 하늘도 쳐다보면서
희망의날개로 날아봅시다.
-김성표 장로
등록일 : 202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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