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노는 악기의 왕이라는데… ♪ 작성자 amenpark 2005-12-28 조회 1267
♪ 피아노는 악기의 왕이라는데… ♪

      ♪ 피아노는 악기의 왕이라는데… ♪ 그 옛적 학교에서 음악을 전공할 때 누군가 내게 말했다 피아노는 악기(樂器)의 왕(王)이라고, 그래서인지 한 대의 피아노만으로도 연주 홀을 가득 채운 관중들을 매혹(魅惑)시키고 감동(感動)으로 넘치게 한다. 피아노의 원래 이름은 피아노포르테(Pianoforte), 눈송이 마냥 섬세(纖細)히 작은 소리로부터 폭풍(暴風)처럼 웅장(雄壯)한 소리까지 표현(表現)하기에 피아노를 악기의 왕이라고들 부른다. 기껏 이 땅에서 접한 뛰어난 피아니스트의 연주라곤 한동일, 백건우, 정명훈, 장혜원, 신수정, 백혜선 등 몇몇 이의 연주가에 매혹되었지만 오늘밤 싸늘한 영하(零下)의 공기(空氣)를 뜨겁게 달구어 준 격정적(激情的)인 연주회에서 경이(驚異)의 진한 감동을 받았음에 글로 옮긴다. 지난 9년 간의 기나긴 세월동안 독일 마인쯔에서 전문 연주자 과정을 거쳐 바이마르 리스트 국립음대에서 석사와 최고 전문연주자 박사과정을 마치고 연주활동을 하던 피아니스트 정효진의 귀국독주회, Mozart, Bach, Brahms로 짜여진 당대(當代) 최고의 난곡(難曲)이자 대곡(大曲)들로 독일에서의 엄격(嚴格)하고도 체계적(體系的)인 음악교육의 표본(標本)을 완벽(完璧)히 표출(表出)시켰다. 두개의 패달을 밟아가며 잔잔히 끊어지듯 이어가는 피아니시모 때의 침묵(沈黙)에 가까운 정지(停止)된 연주 모습은 무르익은 음악의 깊은 내면세계(內面世界)를 보였고 온 몸을 던지듯 급박(急迫)하게 빠른 손놀림으로 둔탁(鈍濁)하게 몰아친 포르테시모 때의 폭발(爆發)하는 순간(瞬間)의 열정적(情熱的)인 몸짓은 마치 자신이 겪은 어렵고 힘들었던 고행(苦行)의 지난날들을 말끔히 떨쳐 버리려는 몸부림 같은 포효(咆哮)로 다가왔다. 오늘밤 악기의 왕인 피아노의 연주세계(演奏世界)를 완벽히 제압(制壓)해준 피아니스트 정효진, 부모님 염려보다 더 큰 하나님의 은총(恩寵)이 있었기에 이제부터는 그대를 정상(頂上)의 위치(位置)에 우뚝 선 주님의 귀한 딸로, 피아노의 장인(匠人)이라 부르리다. 빨려 들어갈 듯 잠잠(潛潛)한 아다지오나 안단테의 흐느낌과 거세게 내려붓는 웅장(雄壯)한 알레그로 아사이의 울림으로 피아노의 깊은 매혹의 맛과 진한 감동의 향기에 듬뿍 취했기에 나는 소리 없이 무서리 내리는 이 긴긴 겨울밤에 잠 못 이루고 따뜻한 맘으로 이 글을 써 내려가며 조용히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 피아니스 정효진은, 정희치 장로(대구장로합창단 지휘자/경북대 예술대 교수) 따님으로
      경북대를 졸업하고 독일에서 9년 간 수학하는 동안
      수석입학, 수석졸업, 각종 콩쿨 입상, 전문연주가로 마인쯔 대학에서
      강사로 활동하다 귀국해 12월 27일(火)경북대학교 예술대 콘서트홀에서
      귀국 독주회를 가져 호평(好評)을 받았다.


      -늘 부족한 주님의 큰 머슴-
-대장합150/찬양하는 순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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