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土) 오후엔 팔공산 아래 전원교회 체육관에서
일곱 번째 봄맞이 부부체육대회를 갖는데
칠년전 모래알이 바람함께 움징던 경서중 운동장
어찌 잊을 수 있겠어요.
그때 그 감격을...
짬 내어 움츠렸던 봄을 맞으려 야외로 달려가려나
오라고 손짓 하는 곳이 많아 마음도 불편하고
몸도 괴로워 한답니다.
그리고
4월 25일(火) 저녁엔 대구학생문화회관에서
갖게 되는
창단22주년 기념 정기연주회는
뜨겁게 기다리며
함께 무대에 오른다고 생각하니
다리도 허리도 마비될 정도로 아프고 불편하지만
그 시간이 그리워진다오
당신의 머리속에 그려진 모습을
도화지위에 그린 한폭의 그림같이 펼치게 될 것을
읽으며 생각하니
당신의 고귀한 희생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는 군요
그리고 너무 멋져 보이는 구나.
마음 문 활짝 열고
함께 한 마음
한 목 소리되어
4월을 노래 부르자 외치는 당신 모습에
새봄을 노래 부르자고 하는
열정에 누가 거역하리이까
봄소식이라도 전해주길 기다리며
4월을 기다리는 친구에게
한마디 더 하고픈 말은,
『 친구야~ 사랑한다! 』
우린들 당신을 사랑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