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봄을 함께 노래할, 4월의 친구야~ ♣
♣ 새봄을 함께 노래할, 4월의 친구야~ ♣
짜증스런 황사바람이
앞산 길 진달래 무리를 뿌옇게 만들어도
새봄을 합께 노래할
4월의 친구가 언제나 가까이에 있음에
그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잘 알고 있지.
봄비 내리는 새벽녘
앞산 길을 오르니
어제 내린 봄비에
계곡 따라 맑은 물이
4월의 새봄을 노래하듯
졸졸졸~ 흘러내리더이다.
오는 4월 25일(火) 늦은 시각~,
대구학생문화센터 대 공연장에서
150여 명이 무리지어 노래할
대장합 창단22주년 정기연주회의
포스터와 초대권이랑 안내장을 만드느라
친구 몇 이랑 며칠 밤을 꼬박 지새우다
몸이 많이 지쳤다네.
그래도
상큼한 봄날 같은
노래하는 친구의 모습들을 그려보며
한참 동안 계곡을 바라보고 있으니
어느새
피곤함이 말끔히 사라지더구먼.
가까이 있는 친구들에겐
12일(水) 저녁 찬양모임 때 나눠드리고
멀리 있는 노래 친구들에겐
이번 주간 안에 받아 볼 수 있게
봄 인사를 겸해 우송해 드리리다.
친구야~
어느새 친구나 나나
나이 들어 자꾸만 지쳐가는 세월 속에
이만큼 살았는데 무슨 눈치보나~
몸과 맘이 강건해 지길 원하며
고난주간을 맞아
더욱 뜨겁게 노래하는
신실한 삶 속에서
감사와 승리가 넘치는 나날 되길 소망하네.
오는 수요일 저무는 시각~,
싱그러운 봄 향기를 가득담은 인쇄물들을
봉투에 곱게 넣어 전하려하니
오는 수요일 밤에
꼭~ 만나자!
제발 다른 약속일랑 말고...
새봄을 함께 노래할,
4월의 친구야~
함께 저물어 가는 나이에
기쁨과 행복한 맘으로 서로를 격려하며
이 아름다운 봄향기를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하자고요.
그리고
멀리 있는 노래 친구들은
편지 받거들랑
소식 한번쯤 전해주려무나~
오늘도
기쁘고 행복한 맘으로
하늘 우러러
평안이 넘쳐나기를 축복한다.
친구야~
사랑한다!
몇 날 걸려 만든,
봄 향기 아름답게 풍기는
대장합-정기연주회 인쇄물들을 접으며...
-늘 노래하는 큰 머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