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정원 같은 곳에서 만났으면... ♣
요즘
불어오는 바람이
봄 빛깔을 닮아
제법 포근한 느낌이더이다.
지난 수요일 밤엔
오랜 날 동안 준비해서 만든 단원수첩을
일일이 한권씩 봉투에 넣어
정성스럽게 한 분 한 분께 나누어 드렸지만,
소식도 없이 불참한 몇 분이 계셔
마음 한 구석으로는 매우 섭섭하더이다.
그렇지만
험하고 괴론 세상에 시달린 찬양 동지들이
저마다 힘든 사정이 있으려니 하고~
이해와 체념으로 넘겼답니다.
2월과 함께 지겹든 겨울이 가고
만물이 힘차게 소생하는 봄 녘에
이미 여러차례 예고되어 아시는 것처럼
대구장로총연합회가 주최하는 3.1절 연합기도회에
대장합이 찬양순서를 맡았답니다.
이를 위해
2월의 마지막 날인 28일(水) 밤에 모여
그날 찬양곡인 '매일 주만 섬기리라~'를 다듬고,
그동안 밤잠 새며 준비해서 만든
3월호 단보를 직접 나눠드리려 합니다.
대구에 있는 모든 교회 장로님들이
초교파적으로 모여
뜻 깊은 3.1 기도회를 드리는데...
특별한 사정으로 출타 중이거나
본인이나 가족의 신병으로 고통 중이 아니시면,
또다시
일터, 사업, 교회사정 등을 핑계로
불참하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오는 28일 수요일 2월의 마지막 날 밤과
모처럼 3월 1일 목요일 아침 6시 10분에
인터불고호텔 그랜드 볼륨에 모여 잠깐 연습을 한 후
7시부터 시작되는 3.1절 연합기도회 찬양에 이어
다함께 조찬을 드는 의미 있는 순서를 기억하시고
대장합 찬양동지의 뜨거운 사명으로
빠짐없이 참석하는 열의를 보여주시기를...
다만,
부득이한 사정으로 불참하실 경우의 분들은
파트장이나 저에게 미리 알려주시면
모임이 끝날 때까지 입구문 쪽을 바라보며
한없이 기다리는 안타까움을 면케 하리라 믿으며...
2월의 마지막 날인
수요일 저녁 동일교회에서와,
3월 1일 목요일 이른 아침 6시 10분
인터불고호텔 그랜드볼륨~,
마치,
봄날의 아름다운 정원 같은 곳에서
아이보리 연주복을 차려입고
환하게 밝은 모습으로 만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대하며...
2월의 마지막 월요일 저녁무렵
3월호 단보편집을 마무리하며,
-대장합150/늘 찬양하는 큰 머슴 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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