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찌 이런 일이...
가장 온유 겸손하셨던 최 명 동지가~ 64살의 아직도 젊은 나이에...

5월 3일 목요일 밤~
긴급히 대구-포항 고속도로를 달리는 7대의 승용차들...
앞 차에 부총무 여은근 장로님 체어멘이 140Km로 달린다.
뒷 차 김태열 장로님의 벤츠안에서...

꿈만 같은 일~ 아끼던 오른팔을 잃었다고...
단장 박정도 장로님도 목이 메여 상주된 아들을 위로하며...

흰 국화꽃 속의 최 명 장로님의 젊었을 적 모습이...

긴급히 포항으로 달려 온 대장합의 노래친구들~
모두가 말문을 열지 못하고 멍하니...

눈물을 닦으며 세워놓은 대장합의 조기(1호)와
고인을 추모하며 놓여진 대장합의 조화도 숨을 죽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