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ç¿ëÀÚ PC¿¡ ÇØ¸¦ ³¢Ä¥ ¼ö ÀÖ´Â ½ºÅ©¸³Æ?閻?¦ Â÷´ÜÇß½À´Ï´Ù. ¿øº» ±ÛÀ» º¸½Ã·Á¸é
¿©±â¸¦ Ŭ¸¯Çϼ¼¿ä.
|
♣ 꽃보다 아름다운 우정... ♣
며칠째
바람처럼 사라져간
충격적인 친구와의 이별생각에
마치
눈시울은 우물가에 버려진 양동이마냥
늘 촉촉이 젖어있는데...
오늘따라
하늘마저 통곡하려는 듯
짙은 황사바람에다
31도 폭염을 내려 뿜는다고.
어버이날이라지만
더없이 침울한 이아침에
꽃보다 아름다운 우정의 편지를 받고
또다시
우물가의 양동이 처지가 되었다네.
“이 보다 더 큰 슬픔이 어데...”
“순회찬양보다 더 중요한 사건...”
“최 명 동지와의 이별과 죽음...”
이별의 슬픔을
기쁨으로,
죽음의 충격을
용기로 채울 수 있는...
바로 그 것
주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주신
바로 그것,
이웃사랑이라네.
최 명 동지 가족 돕기에
150명 모두가 참례하자는 것,
사경을 헤매는 친구의 아내를...
갑작스런 죽음은
어느 날 우리에게도
엄연히 닥쳐올
매우 뻔한 일이기에..,
어버이날 이름아침
콘크리트보다 더 견고하게 굳어진
너와 나의 싸늘한 심성을
다이너마이트처럼 일깨워주려
꽃보다 아름다운
우정의 편지를 주신
고마운 이에게 감사를...
시집간 딸이 보내온
빨간 카네이션 꽃바구니 앞에서
꽃보다 아름다운 우정에
다시 한번
감동에 젖은 양동이를 닦으며...
어버이날 아침에
늙어가는 큰 머슴이 띄웁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