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 장로님들! 고맙습니다!" 작성자 amenpark 2007-06-08 조회 1222

"단원 장로님들! 고맙습니다!" -2007년 6월 7일(목)/포항성모병원-

 
"단원 장로님들! 고맙습니다!" 지난 5월 3일(木) 오후, 불의의 교통사고로 별세하신 고 최명 장로님의 가족을 돕기 위한 캠페인을 펼쳐 모아진 단원들의 정성을 안고 오늘(7일/목요일) 오후 늦게, 한 달 째 치료중인 이인학 권사님이 계시는 포항 성모병원 618호실을 찾았습니다. 온갖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난 포항 언덕 위 성모병원 6층 병실, 메어지도록 가슴 아픈 지난 날의 기억들일랑 모두 삼킨 듯... 마치 꽃밭에서 환하게 웃는 백합화 같은 모습으로 우릴 반겨주시던 이권사님은~ 얼마 계시지 못해 이내 울음을 터뜨리셨고... 대구-포항 고속도로를 달려 간 일행(단장/지휘자/Bs 장용원, 리승주 장로)도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감출 수 없었고... 함께 찬양하던 동지를 잃어버린 시리도록 뼈아픈 슬픔의 분위기였지만, 이권사님을 간호하시던 여러 형제들과 함께 사고 차안에 함께 있었으면서도 거뜬했던 생 후 여덟 달 된 손자녀석의 똘똘한 재롱에 가까스로 울음을 멈추었습죠! 애통하는 자에게 위로를 더해주시는 우리 주님의 가르침 따라 대장합 단원들이 한 달 동안 모은 정성어린 성금을 전액 신권지폐로 교환해 오늘 전달했습니다. 전달한 성금은 모두 158만원, 마침 대장합 단원 158명의 숫자와 같은 금액이어서 모두에게 더욱 의미가 강하게 느껴졌고... 입원 지 한 달 만에 병석에서 일어나신 이권사님은 통증은 없지만 심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앞으로 몇 달 간 더 입원해 계셔야한답니다. 끝도 없이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떨리는 목소리로 이권사님의 손을 붙잡고 하늘 우러러 기도드렸던 저는. 온 병원 복도가 울리도록 간절히 외쳤지요~ "천국으로 먼저 간 선한 모습의 최명 장로님을 닮은 좋은 장로들이 되게 하시며, 이권사님의 빠른 쾌유를, 주여 도와주옵소서!"라고... 병실에서 머문 30여 분간,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보내고 병실 문을 나서는 찬양동지들의 손을 잡고 전하는 이권사님의 눈물섞인 떨림의 목소리는, "단원 장로님들! 고맙습니다!" 고 최명 장로님의 가정에 위로와 함께 사모님 이인학 권사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6월 7일(木) 깊어가는 초여름 밤에, - 대장합150/늘 찬양하는 큰 머슴 -

☞ 여기를 클릭하면 대장합 홈페이지로 옮겨집니다 ☜
-www.dechoir.net-
작성자 비밀번호
※ 간단한 코멘트 남기세요▼
장로합창단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첨부 조회수
1  † 손영호 장로(Br) 모친 別世 † (0) 총무 이상근 2007-06-05 1196
2      [답변] 하늘의 복이 넘쳐나기를 기원하며... (0) 순례자 2007-06-06 1115
3      [답변]♣ 상동교회에서 뵙기를 원하며... ♣ (0) 정은진/T2 2007-06-04 1164
4   ♣ 오늘따라 이런 친구가 그립다 ♣ (0) amenpark 2007-06-04 1224
5  ♤ 6월엔 드넓게 노래하리라 ♤  (0) amenpark 2007-06-01 1177
6  ♧ 장미의 계절에 띄운 6월호 단보 ♧ (0) 순례자 2007-05-29 1184
7      [답변] ♧ 6월을 준비하며... ♧ (0) 정은진/T2 2007-05-29 1105
8  ♪ 5월을 보내며 띄우는 편지... ♪ (0) 청지기 2007-05-28 1136
9      [답변] ♣ 가정의 달이 저무는데... ♣ (0) 순례자 2007-05-27 1149
10  故 최명 장로님 가정 돕기 잘 돼갑니까? (0) 정은진/T2 2007-05-27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