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우체통에 10월 단보를 띄우며... ♣ 자고나면 주위의 모든 것들이 짙은 커피향을 닮게 변해져가는 선선한 느낌의 초가을 녘에... 그냥 가만있어도 따끈한 커피색깔 같은 온갖 선율들이 귓전을 스치면서 가슴에 아름답게 젖어듭니다. 내년 2월, 170여 명이 마닐라 대공연을 위해 아시아나 전세기편으로 다녀 올 제10차 해외연주를 바쁘게 준비하면서 10월 단보 '찬양하는 순례자'를 우직스럽게 만들었습니다. 모두들 흩어진 가족 만나러 고향 길 떠나 즐겁게 추석연휴를 즐긴다는데... 대구 땅에서는 한가위명절치레 삼아 단보 92호(10월호)를 추석 전에 완성하고 연휴가 끝나는 이튿날이면 몽땅~ 가을 우체통에 넣어 발송하려합니다. 못난 큰 머슴의 머리글 '하늘로부터 내리는 복'과 강동제일교회 이남수 목사님의 '다시 생각하게 하는 찬양', 한장성 성세용 장로님의 글 '고 한경직 목사님이 남긴 향기' 제주단장 김종식 장로님의 '전국협회 가입에 따른 감사 글‘ 그리고 본격적인 가을 연주회 시즌을 맞으며 뜨겁고 힘차게 찬양을 시작한 전국 방방곡곡 찬양하는 순례자들의 소식들을 잘 빚은 송편마냥 알알이 담아 놨기에... 시끌벅적했던 나흘간의 추석연휴를 보낸 뒤 어쩌면 적막처럼 고요함이 다가오는 즈음에 대장합에서 보낸 단보 92호(10월호)를 받으시거들랑 텅 빈 마음의 빈자리 어느 구석에라도 글 줄기를 담아두셨으면... 9월 27일(木)에 발송하면 주말을 지나 새로운 주간과 함께 10월이 시작되는 2일(火)쯤엔 전국 어디서나 충분히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혹, 미리 보시려면, 대장합 홈페이지 '합창단 동정/전자 단보'를 클릭하면 전체내용을 컬러로 볼 수도 있음에 권해드립니다. 참~, 우송된 단보를 받고 틈나시면 풍요로운 가을 문안(問安)을 겸해 짧은 메시지라도 대구로 보내주시면 엄청 기분이 좋겠는데... 새로운 계절 풍성한 결실의 가을이 시작되는 멋진 10월과 함께 평안과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나날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2007년 추석연휴를 보내고 변방 대구 땅 앞산 아래서 10월 단보 '찬양하는 순례자'를 봉투에 넣으며 '10월의 어느 멋진 날'을 콧노래로 불러보는... - ♣ 대장합15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