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단장이 단장님 칭찬하기는 뭣하지만... ♣ 드디어 필리핀 갈 식구들이 정원을 훌쩍~ 넘어 섰다. 처음 단장님이 어려운 170명 전세기를 아시아나 항공으로부터 OK 받았다고 해서 나도 등달아 흥분했지만~ 돌아서니 "어째 다 채울 가"하고~ 솔직히 걱정이 앞섰었다. 지난 9월 초 바둑대회 격려 차 와서도 대회 참관은 뒷전이고,(바둑을 모르기도 했지만...) 청도 원두막에서 내내~ 모든 단원들에게 필리핀 가자고 격려하는 전화로 핸드폰에 불이 나고 있었다. 그 때 만해도 아직 반을 겨우 넘었는데 어느새 우와~ 차고 넘쳤다니 기적만 같다. 다만 신청예약금 송금이 늦어 우리 성덕교회에서 함께 가려 했던 두 가정이 후보로 되는 아픔도 있지만~ 다 채운 기쁨이 더 크다. 역시 우리 단장은 '더 못 말려 단장~'임이 분명하다. 할렐루야! 9월의 마지막 주일 밤에 감사한 마음으로... - 노래 친구 정광국 / 부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