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엽 뒹구는 가을 길에서… ♣ 작성자 순례자 2007-11-20 조회 1158
♣ 낙엽 뒹구는 가을 길에서… ♣
      
      
       
          ♣ 낙엽 뒹구는 가을 길에서… ♣ 예수님의 나이는 서른 셋 내 나이 서른 셋 적에는 무엇을 했었지? 부끄럽도록 추(醜)한 모습이었기에 힘없이 떨어져 뒹구는 낙엽(落葉)에다 맘 깊은데서 우러난 뉘우침의 고백(告白)을 적어본다 예수님의 나이 곱을 먹었어도 이웃사랑보단 자아(自我)를 챙기며 빼기보단 더하기를 나누기보단 곱하기를 즐겼기에… 생명 잃고 뒹구는 낙엽마냥 탐욕(貪慾)의 잘못을 버려본다 파릇파릇 새싹 돋을 때 주님께 서원(誓願)했던 언약(言約)들이 험(險)하고 가파른 삶의 길 달려오다 송두리째 흐트러졌음에… 정처 없이 뒹구는 낙엽 보며 참회(懺悔)의 기도(祈禱)를 읊는다 서른 셋 적엔 그냥 스쳐버렸던 낙엽 뒹구는 가을길이 서른 셋 곱이 되니 눈물고인 가슴으로 보여 진다 낙엽 뒹구는 가을 길에서 가슴 아파하는 너와 나… 낙엽의 계절을 닮은 내 친구야 금세 하얀 눈으로 덮일 겨울 길 오기 전에 손잡고 계절의 노래 부르며 걷자 흐르는 참회와 감격(感激)의 눈물 닦으며 감사(感謝)의 노래 부르자 서른 셋 곱이 된 나이 저 낙엽 뒹구는 가을 길을 노래하며 걷자 저 하늘 높은 곳까지 주님 계신 곳까지 울려 퍼지도록… 11월 20일(火) 늦가을 저녁무렵 빠르게 달려가는 시계초침을 보며 T1파트 노래친구들의 모임에 나서려는…
          - 대장합150/늘 노래하는 큰 머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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