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장 밑으로 봄이 오는 거야
밤 깊으면 새벽 가까워지듯
모진 칼바람 강추위에
몸 움츠렸던 겨울 저물더니
얼음장 밑으로 봄이 오는 거야
만고의 순리요 진리거늘,
머리도 가슴도 꽁꽁 얼게했던
오만과 양극화의 10년...
그 긴 암울했던 세월 저물고
완연한 봄기운에
아지랑이 아씨가 춤추는 그 날,
바야흐로
얼음장 밑으로 봄이 오는 거야
하늘 우러러 노래하는
우리의 찬양 동지 MB장로의
제17대 대통령 취임식 특별초청장을
기쁜 맘으로 받아들고...
봄날 같은 마닐라 대공연을 떠나는,
-DEC150/늘 노래하는 큰 머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