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아침에 KBS대구-1TV를 보시면... ♠ 작성자 amenpark 2008-04-17 조회 1159
♠ 주말아침에 KBS대구-1TV를 보시면... ♠

♠ 주말아침에 KBS대구-1TV를 보시면... ♠ 한낮의 대구의 봄날 기온이 26도, 턱밑에 다가온 초여름날씨에 화가 난 듯 호남에서 시작된 조류독감 AI가 전국의 축산농민들 가슴에 멍들게만 하고... 그리고 초여름날씨를 시샘하는 봄 아씨의 눈물인 듯 촉촉이 내리는 봄비에 분홍빛 봄 꽃잎들이 눈물방울처럼 떨어지는걸 보면, 시간과 세월의 빠른 흐름 속에 늘 대구의 봄날은 짧기만 한 느낌이... 4월 19일(土)이면 제가 40여 전에 젊음의 열정으로 몸담기 시작했던 KBS대구방송총국이 개국69주년을 맞는 기쁜 생일날, 이번 주말아침 8시 30분 KBS대구-1TV '아침마당'에 추억의 인기방송스타로 활약했던 저를 스튜디오에 직접 초청해 지난날의 이야기와 노래로 60분간 진행한다나요~ 지난 60년대 초, 음악전공의 길에서 방송인의 길(KBS-음악PD)을 걷기시작해 군복무 후 '한국FM방송'으로 옮겨 10년간 음악방송 제작책임자로 활약하다, 80년 언론통합과 함께 다시 고향집 KBS로 옮겨와 2001년봄 정년퇴임 때까지 긴 세원동안 여러 방송제작현장에서 가슴에 불을 담았듯 뜨겁고 화려하게 활동했었던 나날들... 음악PD로 출발한 기나 긴 방송인의 여정이었지만, 일찍부터 열정적인 방송의 카리스마를 지닌 제작팀 책임자로 발탁되어 활약하면서 여러 분야(편성/제작/보도/문화사업/심의)를 거치며 가장 보람과 긍지을 느꼈던 것은, 1981년 4월부터 1985년 4월까지 5년간 방송했던 KBS-FM의 최장수 인기프로그램 '정오의 팝송'이었는데... 5년 동안 단 하루도 쉬지 않고 방송되었던 이 프로그램의 담당 진행자로써 TV 낮방송이 없었던 당시의 인기몰이는, 기름지고 부드러웠던 톤과 꾸밈없이 독특하게 내뱉는 리드미컬한 생방송에 영남지역은 물론, 타 지역의 젊은 청취자들에게 마치 태풍과도 같은 폭발적인 인기로 다가갔음에,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추억의 인기방송스타(?)로 그 때의 싱싱했던 목소리를 기억하고 있기에... 젊었을 적 방송하는 제 모습과 당시의 멋진 목소리가 담긴 방송을 들으며 재밌었던 지난 이야기를 나누는 KBS대구-1TV 개국69주년특집 '아침마당'에는, 대구출신 매혹의 저음 노장가수 남일해 씨(70세)도 함께 나와 아름다웠던 지난 추억들을 회상하는데, 저도 녹슬지 않은 기름진 바리톤으로 팝송을 한 곡조 뽑으려 해요. 가마득히 멀어져간 그 옛날~ 장발의 파마머리에 청바지차림으로 인기 높은 방송스타로 활약했던 지금의 '노래하는 큰 머슴'(못 말려 단장)을 비교하며 겉으로는 가벼운 웃음으로 격려해 주시되, 마음으로는 영원한 찬양의 도구로 쓰임받는 멋진 큰 머슴이 되도록 성원해주시길... 대구와 영남지역에 계시는 분들은, 4월 19일(土) 오전 8시 30분~9시 30분(60분간) KBS대구-1TV(CH 9) '아침마당''을 보시면 '늘 찬양하는 큰 머슴'의 젊었던 지난날의 이야기를 즐겁게 시청하실 수 있음에, 한편으로는 기쁜소식으로, 또 한편으로는 다소 부끄러운 맘으로 마지막 가는 봄소식과 함께 띄웁니다. 행복한 주말아침, KBS대구-1TV(CH 9) '아침마당'에서 지금도 늘 즐겨입는 청바지 차림으로 만나기를 기대하며... 봄비 오는 날 이른 아침에, - DEC15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 차이콥스키 피아노협주곡을 편곡한~ / I Want Some Lovin ♪


☞ 여기를 클릭하면 DEC(대구장로합창단) 홈페이지로 옮겨집니다 ☜
-www.dechoir.net-


작성자 비밀번호
※ 간단한 코멘트 남기세요▼
장로합창단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첨부 조회수
1  ♣ 4월의 하루 ♣ (0) 순례자 2008-04-16 1068
2  ♧ 봄날 꽃밭 같았던 영남교회의 찬양잔치 ♧ (0) amenpark 2008-04-13 1109
3  ♧ 꽃밭 같은 영남교회에서 향기로운 찬양을... ♧ (0) 순례자 2008-04-10 1112
4  ☎ 긴급 알림 - 휴대폰 사기의 천재들 조심 - ☎ (0) 청지기 2008-04-09 1132
5  ♣ 이번 체육대회에 도움주신 분들~ 고마버예~ ♣ (0) 순례자 2008-04-08 1141
6  ♥ 이태직 목사님(Br)의 아들(명석 군)결혼 ♥ (0) 총무 이상근 2008-04-08 1196
7  ♤ 신명동산에서 펼친 봄맞이 잔치마당... ♤ (0) amenpark 2008-04-05 1106
8  ♥ 우정 넘치는 봄맞이 체육대회를 준비하며... ♥ (0) 순례자 2008-03-29 1119
9  ♠봄꽃 닮은 4월 단보(찬양하는 순례자)를 보내며~♠ (0) amenpark 2008-03-28 1138
10  예수 부활했으니 할렐루야! (0) 순례자 2008-03-22 1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