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만 싶어… ♠ 작성자 순례자 2008-08-09 조회 994
♠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만 싶어… ♠


♠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만 싶어… ♠


도무지
식을 줄 모르는 대구의 더위는
연일 전국최고의 기온을 나타내고…

그래서
일찍 찾아온 폭염과 싸워 이겨내려고
전기 값 걱정일랑 잊은 채
연신 에어컨에다 선풍기까지 가동하고 있음에…

방학을 맞아
교회마다 여름성경학교와 수양회를 마친
재롱둥이 손자손녀 녀석들이 떼 지어 몰려와
한동안 조용했던 온 집안이
베이징올림픽의 화려한 열기속에 북적거리면서
에어컨과 선풍기는 더 씽씽~ 돌아가는데…

에어컨 바람도 싫소이다!
선풍기 바람도 싫소이다!

어때?
친구만 좋다면
가까운 산골짝 울창한 나무숲 사이로 흐르는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만 싶은데…

여야가 싸우는 짜증스런 신문기사도 싫고,
광우병 논란을 일으킨 PD수첩이 싫어 TV도 꺼버렸고,
지긋지긋한 촛불 얘기나 금강산 만행도 잊고,
참,
갑자기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한
우리 선수들을 뜨겁게 응원하면서
온 국민을 애국자가 되게 만든
독도 이야기를 하며…

그냥
하늘 우러러 감사와 기쁨을 노래하는
사랑하는 친구와 함께 있으면
더없이 좋기만 할 것 같아

친구야~
달려오려무나.
더불어 오고 싶다면 아내를 모시고 오시게나.
짜증스런 더위를 잊어보자
싫증나는 세상일도 씻어보자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오는 8월 16일(土) 낮 12시,
방학 중이지만 임원부부 친목을 겸한 모임을
시원한 계곡물처럼 멋진 곳에서
영양가 높은 스태미나 메뉴를 즐기려하는데
시간 지켜 달려오시게나.
신토불이(☎ 761-5233 / 수성아트피아 옆)로…

연일
폭염경보 속에 가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찜통더위에 고통 받는 노래친구들을 생각하며
세차게 돌아가는 에어컨 아래서
돋보기안경 너머로
컴퓨터 자판을 물장구처럼 때리는,

- ♠ DEC15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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