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북유럽 순회연주를 위한 첫 모임... ☆

어둠이 짙게 깔리는 13일(月) 저녁 무렵 
영남권을 스치고 지나가는 장대비가 
샤워하듯 하늘에서 쏟아짐 같은데...

창단25주년을 맞은 대장합의 
제11차 해외(러시아-북유럽)연주에 참가하는  
순례자들의 첫 번 모임이 있음에
오후 7시쯤 동일교회 찬양대실로 갔습죠. 

자랑스러운 DEC의 참가자 71명 중
세찬 장맛비를 맞아가며 50여 명이 모였고,
미리 설치해둔 해외연주 플레카드가 
출국 날이 가까워진 분위기를 물씬 풍겼고, 
 
주관여행사인 (주)동서여행에서 마련한
출국준비사항과 현지이동경로 설명을 듣고
곧 바로 1,2호차 팀장에게 깃발수여와 함께
출국부터 귀국 때까지의 임무를 부여하므로 써
모두의 뜨거운 박수 속에  
드디어 출국의 카운트다운이...

부푼 기대와 설렘 속에
현지에서 연주할 혼성합창곡들을 다듬었는데
특히 모스크바에서 앙코르로 부를 러시아찬양은 
부를수록 러시아어 발음이 생소하기만   
지휘자나 단원 모두가 시종 웃음을 참지 못했고, 

25일 앞으로 다가온 
8월 7일(金) 아침 출국의 그날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에 모여 
남성곡 7곡과 혼성곡 5곡 등을 
한 마음 한 목소리로 다듬게 됩니다. 

비록 많지 않은 참가단원가족이지만
파트별로 인원이나 볼륨의 밸런스가 안정된 데다
평소 멤버들이 갖춘 파워와 테크닉이 튼튼해
지휘자나 단원모두가 
그윽이 안심하기에 이르렀음에...

러시아-북유럽 순회연주를 위한 
새 악보집을 받아든 모두의 마음과 표정은 
마치
단비에 흠뻑 적셔진 청순한 백합 같이,
늘 주님을 사모하는 맘으로
하늘 우러러 찬양의 사명을 다하려는
찬양하는 순례자들의 열정과 
순수한 섬김의 향기가 넘치는 듯 했습죠.

8울 7일(金)부터 8월 17일(月)까지 
10박 11일간 러시아-북유럽을 순례할
믿음의 형제요, 
찬양의 동지요,
늘 노래하는 멋진 친구 70명의 여정 위에 
하늘의 평안이 넘쳐나기를 축복하며,

아울러
여러분의 격려와 성원의 기도를 
기대합니다. 

러시아-북유럽 순회연주를 위한
참가자들의 첫 번 모임을 마치고 
맘속에서 가득 넘치는 기쁨과 감동을 
찬양을 즐겨 받으실 하나님께 돌리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 DEC150 / 늘 노래하는 큰 머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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