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성목 (2005-7-04 AM 11:20)
세월도 가고 인생도 가고
( 유성목의 수상 편 2005. 7. 4 )
세월이 여류하는데 이 나그네 된 나는 괴로운 세월 가는 것 금할 것 아주 없네.
요단강 가에 섰는데 내친구 건너가네 저 건너편에 빛난 곳 내 눈에 희미하다.
한번 왔다가 가는 세상 그 누구도 이 철칙을 거역할 수 없기에 하나님의 시간표 따라 순종했을 뿐 미련도 아쉬움도 없이 훌훌히 세상근심 떨쳐버리고 질병과 고통도 근심걱정도 없는 신천신지 영원 무궁세계 예비된 황금보석 꾸민 집으로 고인을 환송하고 하루동안 조용히 살아온 지난날을 묵상했습니다.
원래 어려웠던 시골농촌의 가난한 생활로 어른을 모시는 것을 비롯하여 많은 식구의 뒷 바라지에 한세월을 다 보내고 나머지 여생을 하나님의 소명따라 주님 위해 살기를 원했으나 모든 뜻을 펼치기도 전에 부름을 받았으니 아쉬움도 있지마는 세상근심을 덜어드린다는 의미도 있기에 그나마 다행으로 알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저의 집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셔서 참으로 감사하더군요.
언제나 우리 대구합창단의 튼튼한 지킴이요 세계복음화의 주역으로 활동할 수 있는 정예합창
단을 만드시고자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는 박정도 단장님과 김만용 부단장님 리승주 전총무님 장상석 부총무님 고무칠T2파트장님그외 많은 여러분들이 입관 발인 하관예배까지 빠짐없이 참석해주셔서 위로해 주시고 특히 당일은 논날같은 장대비를 맞으시며 하관예배까지 참석해주셔서 참으로 감사하오며 저에게는 영원히 못잊을 추억의 얼굴들이었습니다.
이제 모든이들의 위로속에 다시 일어나는 새출발의 용기로 이 목숨 다하기까지 하늘나라 세력확장을 위한 복음 전도와 선교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렵니다.
세계선교의 주역이었던 사도 바울이 되렵니다. 고린도의 부리스가와 아굴라, 데살로니가의 야손, 빌립보의 루디아가 되렵니다.롬16장의 인물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