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초여름 꽃바람에 실어 띄우는 6월호 단보 ♧
가까이 온 초여름에 밀려
말없이 떠나는
봄 아씨의 잰걸음인가
마치
사뿐히 걷기를 바라는
석별(惜別)의 눈물방울인 듯
알알이 맺힌 포도송이들이
싱그러운 초여름을 기다리고 있는데,
맞이하는 푸름의 계절인
여름의 부푼 기대보다
약동(躍動)의 계절이던 봄이
매우 짧았지만
잔인(殘忍)하게 느껴졌습죠!
일교차 심한 날씨 가운데
연일 희뿌연 황사바람이 불어 닥치듯
자고나면 치솟는 물가(物價)와 함께
가까운 이웃 왜관 땅에선
오래 전 미군이 몰래 묻어둔 고엽제 탓에
자꾸만
불안스러움 쪽으로 빠져가는 민심(民心)을
체감(體感)토록 만드는 요즘입니다.
더군다나 사랑하는 몇몇 친구가
계속 건강이 나빠져
지금 이 시간에도 병상에 누워있음에
빠른 세월의 흐름 속에
같이 나이 들어가는 처지라
서로의 건강을 걱정하며
마음에서 우러난 격려의 인사를 띄웁니다.
"친구야!
제발 아프지 말고
강건(康健)하시길..."
여기저기
병원 뛰어다니며 문병, 문상하랴~
순회찬양과 자녀들 결혼축하 등등,
늘 쫒기는 마음으로 잰걸음을 옮기면서도
휘날리는 봄꽃을 보면서
몇 날밤을 꼬박 새며
6월 단보(136호) '찬양하는 순례자'를 만들어
5월 27일 금요일에 띄워 보낸다오.
이번 6월호 단보에는,
큰 머슴의 머리글 '이름값이나 해야지 않을까?'로부터
서울장신대 총장 문성모 목사의 '겨울이 가야 봄이 온다!'
월배교회 이상관 목사의 '별세의 찬양을 부르는 사람들...'
순복음대구교회 이건호 목사의 '창화하는 소리가 있으리라!'
대장합 박원권 장로의 '올해열린 봄맞이 부부체육대회!'
그리고
멋쟁이 성경 도우미 우정복 장로의 연재 글 '역대하’와
현직 경찰관인 김철호 장로의 '하나님 말씀과 도로교통법'
그밖에도
전국의 23개단 찬양하는 순례자들의 토막소식들을
황사바람 속에서도 싱그럽게 맺힌 포도송이처럼
가슴가득 쓸어 담듯
알알이 한곳에 모았다오.
사랑의 달 5월을 보내고
푸름의 계절인 초여름을 맞으면서
마지막 가는 봄밤을 지새우며 만든
12쪽짜리 단보 136호(6월호)'찬양하는 순례자'는
어디서든
6월 첫 주 중에 모두 받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160여 명의 DEC 멤버들에겐
5월 30일(月) 저녁 찬양모임 때
골고루 나눠드리겠고,
혹~
대장합 홈페이지(합창단 동정/전자단보)에 들어오셔
잠깐이라도 클릭~ 하시면
지금이라도 컬러로 단보 전체를 읽을 수 있음에
권해드립니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한 요즘,
봄에서 여름으로 바뀌어 지는 환절기라서
모두들 엄청 피곤해들 하시기에,
'찬양하는 순례자'를 받으시거들랑
친구의 근황(近況)을 들을 겸
짧은 안부라도 전해주셨으면...
초 여름날
철부지 5월의 소년 같은 마음으로 만든
6월호 단보(136호) '찬양하는 순례자'와 함께
하늘 우러러 뜨겁게 노래하는
내 사랑하는 노래친구 모두에게
끈끈한 우정이 변치 않기를 기원하며...
5월의 마지막 주간에
알알이 익어가는 싱그러운 포도송이 빛깔로
하얀 발송봉투에 내 마음까지 담으면서
아름다운 오월의 노래를
콧노래로 따라 불러보는,
♥ DEC15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 흐르는 노래~ ♣ 오월의 편지 / 소리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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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dechoi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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