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마지막 연주, 대명교회 앙코르 찬양을 마치고… ♣ 작성자 큰 머슴 2011-11-13 조회 982

♣ 올해 마지막 연주, 대명교회 앙코르 찬양을 마치고… ♣

어느새 높고 푸른 가을하늘 우러러 요염(妖艶)한 춤사위를 펼치던 가을 아가씨 코스모스의 군무(群舞)도 갑자기 몰아닥친 한파(寒波)에 마치, 온 나라가 극도로 확산(擴散)된 FTA의 찬반여론에 짓밟힌 듯 초라해진 꼴처럼 되어버린 늦가을! 세상마저 대입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처럼 스산한 느낌이 번지는 주일 오후에 나라 안팎은 물론, 온 천지(天地)가 엄청 무거운 정서(情緖)가 흘러도… 오늘따라 겨울을 재촉하는 늦가을 바람이 거리를 어지럽게 하는 가로수의 낙엽들과 함께 온기(溫氣)를 그리워하는 모두의 옷깃을 더욱 움츠리게 하는 11월의 두 번째 주일. 더욱이 추수감사절을 한 주일 앞둔 오늘은, 마치 감사절 준비로 마음이 들뜬 것 같은 하루였음에 만나는 사람마다 환하게 밝은 모습들이었고… 이른아침부터 섬기는 교회에서 1부 예배찬양과 2부 예배 후 인사를 나눈 후 오후에는 대구의 남녘에서 탄탄하게 부흥된다고 소문난 대명교회의 앙코르연주회를 위해 남구(南區) 쪽으로 달려갔습죠. 남녘에서 뜨겁게 발전하고 있는 대명교회는, 올해로써 창립 96주년의 오랜 연륜을 자랑하며 교회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도심(都心)을 벗어나 금호강이 유유히 흐르는 동구 방촌동으로 신축이전을 추진하고 있음에… 4년 후 곧 맞게 될 100주년의 나이테를 자랑할 거목(巨木)의 굵음 같이 2시부터 3층 예배실에 모인 찬양하는 순례자들을 온 교인들이 뜨겁게 반겨주었습니다. 그리고 오후 3시 정각부터 시작된 대구장로합창단의 올해 마지막 연주인 대명교회 찬양이 진행되면서 곧 감동(感動)과 환희(歡喜), 눈물 날 만큼 평화와 감사가 넘쳐난 은혜로운 찬양 잔치로 펼쳐졌습니다. 이미 7년 전인 2004년 4월에 대구장로합창단이 첫 방문해 찬양한 교회인데다 새로운 담임 장창수 목사님의 부임과 함께 크게 부흥하고 있기에, 지금은 막바지 교회이전을 준비하고 있어서 오늘의 연주회 분위기는 풍성한 결실의 계절을 맞은 농부의 마음처럼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경건한 분위기 속에 뜨거운 감동의 물결이 구비 쳤습니다. 100여 명의 단원이 연주하기에 완벽한 조명시설과 흡족하게 잘 퍼져나가는 소리의 울림 속에 첫 순서 ‘은혜의 찬양’에서 '주기도'를 시작으로 '여호와께로 돌아가자!'에 이어 대장합 색소폰 앙상블의 기름진 연주와 대명교회 익투스 중창단의 세련된 연주, 그리고 마지막 ‘믿음의 찬양’에서 소프라노 솔리스트와 대장합의 장엄한 울림 속에 우리가 만든 신앙고백 같은 찬양인‘모세의 노래’와 '강하고 담대하라!' '찬양하는 순례자'에 이어 앙코르곡 ‘왼손 모르게’를 마쳤을 때, 마치, 정기연주회 무대를 방불케 할 만큼 연주자와 관중의 분위기가 뜨거워지면서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교회신축을 바라는 기대와 함께 대명교회가 떠나갈듯 일제히 기립박수와 환성으로 넘쳐났음에… 꼭 4년 후, 대명교회가 창립100주년을 맞는 2015년! 꼭, 그해에~ 꼭 다시 와달라는 담임목사님과 교인들과의 굳은 약속을 가슴 속에 간직한 채 모두가 일어나서 한 목소리로 '축복 송'을 부르고 땀에 흠뻑 젖은 몸으로 1층 식당으로 옮겼는데, 정성을 다해 준비한 풍성한 만찬 메뉴와 이를 아낌없이 대접하는 성도들의 모습에서 받는 것 보다 나눠 주기를 즐겨하는 아름다운 사랑의 모습들과, 나보다 이웃을 더 아끼는 온유 겸손한 성도들의 향기(香氣)가 찬양하는 순례자들에게 그대로 젖어들었습니다. 스산한 늦 가을날 초저녁바람처럼 세상의 모든 것이 흐리고 무겁게 만들려했지만 곡조 있는 기도의 기름진 하모니를 통해 감사와 기쁨과 감동을 풍성하게 체험한 하루였기에, 비록 몸은 매우 무겁고 곤고(困苦)하여도 마음은 날아갈 듯 기쁘기 만하였음에… 그래서 오늘 하루만은, 제각기 교회나 일터나 가정에서 겪고 있으면서 뉘에게 앞앞이 말 못할 심신(心身)의 근심과 걱정도~, 반대를 위한 반대로 끝도 없는 분쟁을 거듭하는 이 나라 정치꾼들의 다툼도~, 대명교회에서 젖은 감동과 기쁨의 짙은 향기로 말끔하게 씻겨 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 땅에 모든 것이 오늘처럼 뜨겁게 넘친 감사와 기쁨의 모습이 되길 하늘 우러러 기원(祈願)하며… 2011년 올 한 해 동안, 주님 앞에 설 때 까지 찬양하는 순례자의 사명으로 교회순회찬양, 제주도전국연주회, 영호남체육대회와 제12차 해외연주(이스라엘/이집트/요르단/독일)를 순례하며 한 마음 한 목소리로 헌신적으로 찬양한 대장합 160여 명의 찬양동지들과 협연한 솔로이스트 아가씨. 그리고 오늘의 연주를 은혜가운데 마치도록 정성껏 준비한 대명교회 성도들 모두에게 힘차게 외칩니다. 사랑합니다! 11월 13일 깊어가는 주일 밤에 올해 마지막 연주로 대명교회 앙코르 찬양을 은혜 가운데 마치고 마치, 하늘로부터 뿌려주는 주님의 은총(恩寵)인 듯 차창(車窓)에 부딪치는 가로수 낙엽들을 안은 채 그리 멀지않게 있는 집으로 돌아와 내년 2012년도의 연주계획과 새해 2월에 떠날 제13차 해외(동남아)연주에 따른 참가자 명단을 정리하며 하늘 우러러 뜨거운 감사와 감격과 기쁨에 젖은 마음으로…, - ♣ DEC16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합하며..." -엡 5:19- 
    


    - 주님 명령 따라서(박정도 글 정희치 곡)/대구장로합창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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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dechoir.net-
    ㆍ작성자 : 장창수/대명교회 주안에서 문안인사드립니다.
    장로님.
    금번 저희 교회 오셔서
    귀한 연주로 섬겨주셔서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늘 강건하시고
    주안에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장로님,
    멋있으십니다.
    그리고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대명교회 행복지기 장창수 목사 드림
    등록일 : 201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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