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절 시즌에 열린 두 곳의 연주회에 다녀와서... 작성자 amenpark 2015-12-09 조회 975


 

12월의 촛불기도 / 이해인
-대림절 시즌에 열린 두 곳의 연주회에 다녀와서...-


첫 번째는 감사의 촛불을 켭니다.

올 한 해 동안 받은 모든 은혜에 대해서
아직 이렇게 살아 있음에 대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두 번째는 참회의 촛불을 켭니다.

말로만 용서하고
 마음으로 용서 못한 적이 많은
저의 옹졸함을 부끄러워합니다.



세 번째는 평화의 촛불을 켭니다.

세계의 평화 나라의 평화
가정의 평화를 기원하면서
촛불을 켜면 이 세상 사람들이
가까운 촛불로 펄럭입니다.



네 번째는 희망의 촛불을 켭니다.

한 해가 왜 이리 빠를까
한숨을 쉬다가 또 새로운 한 해가 오네
반가워하면서 다시 시작하는 설렘으로
희망의 노래를 힘찬 목소리로 부르렵니다.

겸손히 불러야만 오는 희망
꾸준히 갈고 닦아야만 선물이 되는
희망을 더 깊이 끌어안으며
촛불 속에 춤추는 저를 봅니다.



아기예수 탄생을 기다리며
4개의 촛불을 켜고 기도하는
사랑과 평화 넘치는 대림절 시즌...

그러나
12월의 나날이
칼날 같이 매서운 세상살이에
모두의 맘이 갈기갈기 찢겨졌어도

성탄절을 앞두고 기도하는 맘으로
이웃사랑을 전하려는
노래하는 선한 이웃들이 있음에

온갖 추한 일들이 온 천지에서 일어나도
은은한 성탄의 하모니가 울려 퍼지는
그곳,

촛불처럼 따뜻하고 환하게
곡조 있는 12월의 기도를 드리는 곳,

대림절 시즌에 켜는 4개의 촛불처럼
감사, 참회, 평화, 희망으로 밝혀진 연주회가
두 곳에서 열렸음에...



DEC가
겨울방학에 들어간 다음날
12월 8일(火) 싸늘한 저녁 무렵

대구 남구에 있는 우봉아트홀에서 열린
'DEC Singers의 가족음악회'
17명의 멤버들 스스로 한마음 한뜻이 되어
찬양의 열정을 모아 무대에 섰는데

이번 가족음악회를 앞두고
지난 몇 주간 동안 차가운 날씨 속에
연일 집중연습을 강행하면서
완성도 높은 뜨거운 찬양을 다듬었기에...



늘 순회연주 때마다 듣던 하모니보다
이날 무대 위에서의 감동적인 연주는
우정출연한 DEC Saxophone Ensemble과 함께

정기연주회에서의 열기를 느낄만큼
예상보다 많은 관중들이 참석해
소리높여 "할렐루야!"와 "아멘!"을 외치며
뜨거운 박수로 화답하는 가운데

기름진 톤과 아릅다운 하모니에다
더욱 세련된 악상으로

마치
성탄절을 기다리는 촛불처럼
더없이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 속에
깊은 감동에 빠지도록 만들었음에...



그리고
오늘 이튿날인 12월 9일(水) 오후에
신명동산 폴라드관에서 열린
2015-신명음악회 'Together'는

캠퍼스 콘서트 같은 분위기 속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어도
초대받았을 때 예상했었던 것보다

엄청나게 준비한 프로그램과
완벽한 조명과 음향시설에다
무대 위의 열풍만큼 관중들의 뜨거운 분위기에
진한 감동과 환희가 넘쳤는데...



특히
올해 여러 전국대회에서 연거푸 대상을 받은
임마누엘중창단과 남교사중창단의 연주는
소문으로 들었던 수준이상의 훌륭한 연주여서 

큰 머슴과 함께
격려차 초대받았던 지휘자 장로님마저도

내년 10월에 열릴
DEC의 정기연주회 프로그램에
특별출연을 요청할 만큼 감동을 주었음에...



4개의 촛불을 켜는 대림절에
두 곳에서 열린 연주회에 연일 참석하느라
다소 온 몸에 한기와 피로가 몰려와도

찬양하는 이웃들의 하모니가
12월의 촛불기도처럼
더없이 아름답고 뜨거운 감동을 주었기에

하늘 우러러 바치는
곡조 있는 기도와 더불어
모두에게 사랑과 평화가 가득한
12월의 남은 나날이 되길 바라며

온갖 추한 세상일들로
고통 받는 이웃들을 위로하는 맘으로
고요히 깊어가는 싸늘한 초겨울에
이해인 수녀가 쓴 12월의 촛불기도를 띄우는...



- DEC170/늘 노래하는 큰 머슴-



12월 7일(火) 칼바람 속에 싸늘했던 늦은 저녁무렵 우봉아트홀 로비에서
뜨거운 감동의 가족음악회 연주직전에 DEC Singers 찬양동지들과 함께 ...

Celine Dion / O Holy Night

윈도우7으로 제작해 음악이 흐르지 않기에 DEC(대장합) 홈피로 오세요
-www.dechoir.net-

ㆍ작성자 : 최용윤/경주단장 박정도 단장님께!
대구장로합창단의 창단28주년과 정기 연주회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대구장로합창단은
우리들의 이상적인 모델로 삼고 있으며
항상 향하여 달려갈 목표로 삼고 있기에
더욱 관심과 기대를 갖게 됩니다.
단장님의 헌신적인 수고와 봉사로
전국의 장로합창단의 소식을 매달 접할수 있으며
전국의 동향을 한자리에서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부족한 사람이 단장이 되어
아직 업무도 파악하기도 전에 단장님께서
축하 전화를 주셨을 때 당황하기도 하고
또한 열심히 감당해야 되겠구나~
다짐도 하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내년 전국 합창제는 경주에서 주관해야 하니까
더 많은 관심과 협조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정기 연주회를 통하여
대구장로합창단의 무궁한 발전과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는 연주회가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정기연주회 때 경주에서 참석하여
축하드리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단장님의 건강과 모든 단원들에게
하나님의 평강이 충만하시길 기원하면서
이만 줄입니다.
경주장로합창단장 최용윤 올림.
등록일 : 201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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