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닥불 피워놓고 만든 12월 송년호 단보...♥
온 땅덩어리가
일찍 닥친 싸늘한 한파(寒波)에 휩싸여
잔뜩 움츠리게 하는 즈음
지겹도록 반복되는 TV와 조간신문들이
세계를 휩쓰는 금융위기 뉴스들로 채워져
모두의 몸과 마음을
더욱 춥게만 느껴지게 만드는데...
힘을 하나로 합쳐도
될까 말까한 이 어려운 시대에 함께 살면서
이 나라를 이끈다는 집단이기주의 정치꾼들은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거듭하며
민초(民草)들의 삶을 볼모로 칼질만 해대는
서글픈 하이에나 군상(群像)들로 보여 지고...
케냐출신 흑인이자 이혼녀의 아들에다
고교시절 방탕한 생활을 즐겼던 젊은 오바마가
세계를 통치하는 미국의 새 대통령이 됐다는
충격적이고도 아름다운 뉴스가 있기에
흔한 벼슬이나
노도(怒濤)같은 정치바닥의 감투욕과는 거리가 먼
우리 노래하는 친구들 맘의 여백(餘白)에
행복한 느낌이 들기도...
하루하루 급박(急迫)한 세월 속에
날씨마저 칼바람 부는 겨울을 닮아 싸늘해지는데,
짜증스럽도록 웅크러진 마음들을 녹이듯
모닥불 피워놓고 사랑하는 친구에게 보낼
크리스마스카드 삼아
12월 송년호 단보를 서둘러 만들었음에...
12월호 송년호(제106호) 단보 '찬양하는 순례자'에는
최초로 흑인 대통령을 뽑은 미국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내용으로
큰 머슴이 쓴 표지 글 “아름다운 나라 이야기”를 시작으로
Br 이태직 목사의 “참회하는 12월이 되었으면!”
인천장로성가단장 최진성 장로님의 '북경하늘에 울린 5차례 찬양'
코랄카리스 단장 유경선 장로의 '미국서부·멕시코 찬양을 마치고'
작곡 겸 지휘자 정희치 장로의 '순천을 다녀오면서 얻은 가을의 감동'
그리고
연재되는 찬양동지들의 감동적인 글들과
전국에 있는 20개단 찬양하는 순례자들의 소식들을
빨갛게 잘 익은 홍시처럼 알알이 가득 담았음에...
11월 25일(火)에 전국 동지들께 일제히 발송하고
대장합 노래친구들에게는 26일(水)찬양모임 때
직접 나눠드리리다.
변방(邊方) 대구에서
늘 찬양하는 큰 머슴이 보낸
12월 송년호 '찬양하는 순례자'를 받으시거들랑
모닥불을 함께 쬐이는 듯한 따뜻한 심정으로
송년인사(送年人事)삼아 짧은 소식이라도 주셨으면...
워낙 혼미(昏迷)한 세상이라 깜빡 잊었던 이름들을
이해가 다 가기 전에
줄줄이 기억하며 큰 소리로 불러보리다.
해마다 12월이면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던 정서는 깡그리 사라지고...
우리들이 뜨겁게 피우고 있는 찬양의 모닥불로
온갖 추(醜)한 것으로 찢기고 해진 모두의 마음에
조각조각 덧대어 사랑으로 꿰매어졌으면...
그리고
타오르는 찬양의 모닥불에
그 상흔(傷痕)들이 말끔히 태워졌으면...
세상도
날씨마저도 싸늘한 11월 마지막 주간에
따듯한 마음의 모닥불을 피워놓고
대장합 12월 송년호 단보 '찬양하는 순례자'를
전국에 있는
사랑하는 멋쟁이 노래친구들에게 띄우면서...
- 대장합15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흐르고 있는 따뜻한 노래는~ / 모닥불...(박인희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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