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호(월간) 2005년 3월 1일(화요일)
‘대 명 동(大明洞)’
단장 박 정 도 장로
이 글을 읽을 서울 분이 계시다면 다소 죄송스런 맘이 들어서 미리 양해를 올립니다.
이따금 명절 연휴에는, 요즘 흔한 풍습처럼 역 귀향(逆 歸鄕)하는 노부모 신세가 되어 아들이 목회를 하고 있는 서울로 올라가게 됩니다. 실은 아들 만나려 가는 게 아니라 연년생으로 태어난 귀여운 손자와 손녀의 재롱이 보고파서 가는 것이지만…. 올 설 연휴 때도 그랬었고, 몇 해 전에는 사택이 남산 아래 주택가에 있어서 길하나 지하도만 지나면 바로 명동이라 평소 사고 싶었던 옷가지랑 잡다한 것까지도 여기서 싼값으로 구입합니다.
손자를 데리고 명동거리를 걸을 때마다 느끼는 것입니다만, 온 세상 족속들이 한데 뒤섞여 들끓는 무리들 중에 분명 25% 가량은 크리스천일진데, 눈에 보이는 것은 하나같이 몰락(?)한 모습들… 마치 남자들은 주님을 배반한 가룟유다(?)의 얼굴과 몸짓 같았고, 여자들은 삼손의 머리카락을 난도질한 들리라(?)의 모습 같아 진한 거부감을 가졌습니다.
그러다 이따금 번잡한 길바닥을 마치 지렁이(?)가 기어가듯 하반신(下半身)이 뭉그러진 이들이 시꺼먼 수레를 끌고 복음성가를 크게 틀어대며 구걸하는 처절한 모습을 볼 때면, 숨이 막히는 인정의 적막함 속에서 또 한 가닥 비통(悲痛)을 느끼게 하고 이들에게 도움 주는 이가 드물어도 몇 푼 안 되는 정성일지언정 던져주는 아내의 손길을 볼 때면 잠시나마 따뜻한 이웃사랑의 정겨움을 느끼면서 일그러졌던 명동의 인상을 펴게도 해줍니다.
그런데 대구에는, 서울의 명동(明洞)보다 더 큰 이름을 가진 대명동(大明洞)이 있습니다. 제가 지금 살고 있는 달서구로 이사하기 전 10년 넘게 살아온 대구의 ‘대명동’은 과연 서울의 것보다 얼마나 큰 명동인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선 ‘대명동’은 섬유와 교육과 문화의 도시인 대구를 상징하듯, 우람하게 버티고 있는 앞산(정식명칭:大德山)을 병풍처럼 끼고 있으며, 해발 600~880m 높이에 계곡기슭마다 울창하게 반겨주는 숲 사이로 여러 갈래 뚫어진 등산로를 따라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천혜(天惠)의 명소(名所)가 마치 팔 배게 삼아 누워있는 곳이 바로 ‘대명동’입니다.
그래서 서울의 명동과는 비교 안 되는 위상(位相)을 한껏 자랑하고 있습니다. 가끔 시간이 나면 앞산 자락에 있는 체육공원에서 운동을 했었던 나로서는, 서울의 명동을 완전히 압도하는 곳으로 대구에는 대명동이 있음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우리 합창단 150여 명 단원들이 ‘대명동’ 땅을 밟고 지나 힘찬 목소리로 찬송 부르며 앞산 정상을 오를 때면, 강한 끈기로 경상도 기질을 지켜온 대구사람으로서 뿌듯한 긍지를 갖게 합니다.
한 때는 한국의 예루살렘으로 서울 부산 다음가는 우리나라 3대도시였던 대구가, 온갖 대형사고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역대정권의 철저한 따돌림 속에 극도로 암울(暗鬱)해진 민심과 지역경제마저도 침체에 늪에 빠져 인천, 대전, 광주에도 뒤쳐진 공황(恐慌)의 도시가 되었을지언정, 딱딱한 콘크리트 빌딩사이로 네온과 인파로 뒤범벅이 된 서울의 명동에 비하면 그래도 언제 봐도 시원스런 푸름과 아늑하고도 풍만한 어머니의 젖가슴 같은 앞산이 지금도 손에 잡힐 듯 바로 눈앞에 다가오는 대구의 대명동이 한없이 좋기만 합니다.
괜히 서울의 명동보다 대구의 대명동이 더 낫다는 글을 썼지만,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빌2:3)는 말씀도 있는데다 명절 때마다 사랑하는 나의 손자와 손녀가 보고 싶을 땐 또다시 서울을 찾고 명동을 걸어야 하는 할아버지기에, 대명동(大明洞) 자랑일랑 이쯤에서 그치려 합니다.
-설날 연휴 때 서울 남산 아래서-♥ ☞박정도 장로/amenpark@yahoo.co.kr
第61號(月刊) 大 邱 長 老 合 唱 團 2005年 3月 1日(火曜日)
*특/별/기/고-➀* “은혜로운 찬양이 기쁨이 되어…”
- 지난 2월 13일 서남교회 설립70주년 축하찬양을 초청한 담임목사님의 글입니다. (편집자) -
장 성 순 목사 (서남교회 담임)
누가 그리스도인가? 라고 했을 때, 그것은 아마 마지막에 하나님 을 향하여
찬양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찬양은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사람이 영혼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은혜에 대한 간증이요, 기쁨이요, 진실하고도 확실한 신앙고백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찬양은 성도의 기도요 은혜에 대한 성도의 응답입니다. 인생의 근본목적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사43:21)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찬양하는 인생,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기도 합니다.
우리 교회(서남교회)는 설립70주년기념행사의 하나로 2월 13일 주일오후에 대구장로합창단을 초청하여 찬양예배를 드렸습니다. 100여 명의 장로님들이 찾아 오셔서 하나님께 찬양 드리는 모습에서 모든 성도들은 매우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첫째, 장로님들의 얼굴이 하나같이 밝은 모습이었습니다.
찬양 드리는 장로님들의 얼굴이 연세에 상관없이 어쩌면 그렇게도 밝고, 빛날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기름 부은 주님의 종들로 하나님께로 받은 은혜와 기쁨을 그 얼굴과 찬양하는 모습에서 이미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 평균 연세 58.7세에 비하여 너무나 맑은 음성이었습니다.
눈을 감고 들으면 무척 싱싱한(?) 젊은이들의 음성으로 들렸습니다. 곡조 있는 기도며 영혼을 달래는 메시지였기에 메마른 심령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은혜로운 찬양들이 진한 감동이 되어 마음을 적셨습니다.
▶셋째, 찬양은 힘이 있고, 웅장하였습니다.
장로님들의 찬양은 도무지 막을 길 없는 밀물처럼, 거대한 바람처럼 웅장하게 울려났기에 듣는 이들의 가슴을 파고들어 강하게 두들겼습니다. 나약했던 마음에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준 승리의 함성이요 감사의 확신을 심어주었습니다.
▶넷째, 열정과 뜨거움이 있었습니다.
찬양 드리는 장로님들의 모습은 하나님을 향한 열정과 뜨거움으로 넘치도록 가득 차 있었습니다. 찬양 드리는 것이 황소를 드림보다 하나님을 더 기쁘게 한다는 말씀이(시69:30-31) 바로 이런 믿음이구나! 바로 이런 은혜요 하늘에서 내려온 기쁨이로구나! 는 것을 분명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섯째, 영원한 찬양대원들이었습니다.
기쁜 마음 가진 이에게는 축복의 노래를, 슬픈 마음 가진 이에겐 위로의 노래를 전하며 땅 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증인되어 찬양하는 순례자로서 주님 앞에 설 때까지 찬양하겠다고 부르짖는 간증을 들으면서 저 천국에 가서도 천군천사들과 함께 영원한 찬양대원들이 될 것임을 확신케 해주었습니다.
저희 서남교회 설립70주년을 축하하는 대구장로합창단 초청연주회로 찬양예배를 은혜롭게 드릴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또한 단장이신 박정도 장로님, 지휘하신 정희치 장로님과 합창으로 찬양해 주신 100여 명의 장로님들과 감사열매 자매들께 다시 한번 감사와 기쁨의 말씀을 드립니다.♥ ☞장성순 목사/seonamch@hanmail.net
** 선한 이웃들에게 단보를 보내실 분! ***
매달 1일 발행되는 대구장로합창단 단보(700부 발행)가 국내외로 널리 배포됩니다. 이웃에 찬양을 사랑하는 선한 분(임원/담임목사/찬양대 관계자/친지)들에게 보내실 분은, 정확한 주소와 이름을 임원에게 알려주시면 우송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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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호(월간) 대 구 장 로 합 창 단 2005년 3월 1일(화요일)
*특/별/기/고-➁* “패밀리 챔버 오케스트라 만세!”
- 패밀리 챔버 오케스트라 비올라 멤버가 된 박한길 집사가 보내온 글입니다. (편집자) -
-사진- 박 한 길 집사
(Br 박승국 장로아들/대구동신교회 지휘)
할렐루야!
어느 덧 저의 나이 마흔이 되었으나 악기를 들고 대구장로합창단 연습장에 들어서는 순간 타임머신을 몇 바퀴 돌고 돌아 아주 작은 아이가 되어 있습니다. 스승이신 정희치 장로님, 김수관 장로님, 그날따라 더욱 싱글벙글한 모습으로 맞아 주시는 단장이신 박정도 장로님, 아버지 친구 분들, 그리고 친구의 아버님들… 어릴 때부터 저를 보아오신 많은 장로님들께서 저를 사랑의 눈빛으로 봐 주셨습니다.
요즘 들어 저는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선택된 가장 행복한 사람이란 생각이 점점 진해져 갑니다. 할아버지 장로, 아버지 장로의 슬하에서 습관적으로 교회 문턱이 닳도록 열심히 넘나들었으니 언제나 하나님은 내 편이라는 어린 생각에 내 멋대로 살아온 듯합니다. 그리고 지금 저는 놀랍게도 하나님의 강하신 손이 나를 이 순간까지 이끌어 왔음을 깨닫고 몸과 마음을 바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어떻게 감히 제가, 어떻게 아버지께서 단원으로 찬양하고 계시는 곳에서, 20년의 역사를 가진 156명의 장로님들이 뜨겁게 찬양하는 훌륭한 합창단과 연주한다는 것은 분명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알고 감격해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26일 수요일 늦은 시간, ‘DEC Family Chamber Orchestra’창단 모임을 가지면서 몹시 기뻤습니다. 진행되는 한 순간 순간은 모두 감동적이었습니다. 25명으로 조직된 우리 어린 단원들(VnⅠ: 이광호, 이주환, 김아론, 이혜승, 이병훈, 신성자 / VnⅡ: 최 진, 제갈진아 / Vla:박한길, 박선영, 김은배, 김미선, 오혜진 / VC: 최윤희, 이주현, 오소영, 손지영, 김휘강 손영훈 / Fl: 조안례 / Cla:이시헌, 송선미 /Fg:. 김광열 / Tub: 이상윤 / KB: 서창환)의 뒤에는 늘 보살피며 키워주신 부모님들의 사랑과 기도가 있기에, 앞으로 더욱 감동 깊고 기쁨과 즐거움이 넘치는 연주가 되리라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2004년 8월에 가졌던 일본 큐슈 지역의 해외순회연주 때는 Visa문제로 한 바탕 소동을 피웠으나 장로님들의 기도와 신속한 노력으로 잘 해결되었고, 모처럼 부모님을 모시고 저의 아이들까지 3대(三代)가 함께 하는 모처럼의 해외연주여행이라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또 두 장로님(누군지 말씀 안 드려도 아시겠죠?)의 재치 있으신 comedy(?)같은 이벤트에 흠뻑 젖어 그 때 빠진 배꼽을 일본에 두고 왔습니다.
저는 일본연주 때, 연일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서도 210여 명의 일행 모두가 정확한 시간, 몸에 베인 친절과 양보, 질서 지키기… 등등을 가까이서 보며, 비록 짧은 순회연주기간이었지만 정말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던 추억을 남겨준 여행이었습니다.
이젠,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전국최초로 단원들의 자녀로 조직되어 연주를 시작한 ‘DEC Family Chamber Orchestra’의 단원모두 한 마음으로 열심을 품겠습니다. 그리고 장로님들께서 은혜롭게 부르는 우렁찬 합창소리에 아름다운 선율을 실어 빛나는 대구장로합창단이 되도록 먼저 제가 가진 몫을 다하겠습니다.
하나님께 부끄러움이, 저의 아버지와 스승과 그밖에 존경하는 156명의 모든 장로님들, 특히 제가 찬양대를 지휘를 맡고 있는 동신교회 소속 삼총사 장로님의 기대에 흡족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지금처럼 어린 저희들을 잘 이끌어주시며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더 못 말려 장로님 & 정희치스키 장로님! 잘 해봅시다이!
“DEC Family Chamber Orchestra 만세!”♥ ☞박한길 집사/vlapower@hanmail.net
*** 전국에 계시는 분들의 격려가 있었음에! ***
☞대구장로합창단에서 보내드린 단보(60호)를 읽고 격려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박종남 장로(광주성가단장)/●김수호 장로(KBS로고스회)/●김광운 장로(코랄카리스 단장)/●고준환 장로(익산찬양단장)/●장덕수 장로(청주성가단장)/●이의용 장로(포항합창단 부단장)/●고일록 장로(인천성가단 단장)/●김동하 장로(부산성가단장)/●노석조 장로(전 한국성가단장)/●강태현 장로(순천성가단장)/●이종태 장로(전 경남성가단장)/●김재근 장로(안동성가단 지휘자)/●남정민 장로(원주성가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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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61號(月刊) 大 邱 長 老 合 唱 團 2005年 3月 1日(火曜日)
*특/별/기/고-➂* ‘크리스천 축구천재 박주영 선수 이야기!’ - 차세대 국가 대표로 손꼽히는 박주영 선수에 관한 박성웅 장로님의 글입니다 (편집자) -
-사진/크게 박 성 웅 장로(T1/대구동광교회)
(www.dechoir.org)- 새해 2005년의 시작과 함께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든 청소년국가 대표팀 공격수 박주영 선수에 관한 뛰어난 플레이가 온통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2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8개국 초청 청소년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을 3대 0으로 가볍게 격파하고 우리 팀이 우승하기까지 4경기를 치르며 혼 자 9골을 기록한 주인공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더 유명해진 것은, 경기 때마다 절묘한 골을 넣은 후에는 반드시 무릎을 꿇고 기도드리는 세리머니를 온 국민들이 밤새며 중계방송을 통해 지켜보았기 때문입니다.
대구 청구고 3학년이던 지난 2003년 무려 4개 대회에서 득점 왕에 오르며 고교 무대를 평정, 일찌감치 한국 축구를 짊어질 대형 스트라이커 감으로 주목받았던 박주영 선수! 프로의 유혹을 뿌리치고 고려대로 진학하자마자 일찌감치 주전자리를 꿰찼고,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아시아청소년(U-20)선수권대회에선 6골 2도움을 기록, 우승과 최우수선수(MVP) 득점상 등 ‘트리플 크라운’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이어 아시아축구연맹(AFC) ‘2004 올해의 청소년’으로 선정되며 자신의 독무대를 아시아에서 어느새 세계무대로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여러 차례 아시아청소년 축구대회에서 우승하고 지난해 아시아 최고의 스타로 인정받은바있는 박선수를 가리켜 축구의 신드름, 슈퍼스타, 대들보, 확실한 스트라이커, 축구계의 신동, 그라운드의 킬러, 골의 천재, 한국 축구의 희망, 득점기계, 등 갖가지 수식어가 동원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회택-차범근-최순호-황선홍-이동국 선수에 이어 차세대 한국 축구의 스트라이커 계보를 잇는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는데다 최근 세계축구연맹(FIFA)의 공식발표에서도 기술, 스태미나, 판단력이 뛰어난 세계적인 ‘뉴 스타’로 박선수를 확고하게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좋아하는 별명은 따로 있습니다. ‘다윗’ ‘여수룬’(곧은 자란 뜻: 이스라엘에 대한 시명이나 별명으로 보통 쓰인다)등 입니다. 지극히 하나님을 사모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있는 박주영 선수의 신앙의 열망을 잘 대변해주고 있습니다.
박주영, 과연 누구인가? 오는 6월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축구대회 아시아 대표로 출전을 앞두고 있는 화제의 박 선수는 제가 섬기고 있는 대구동광교회 교인입니다.
더 자세히 밝히자면 우리교회 김옥란 집사님의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걸음마 때부터 교회에서 자라며 반야월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공차기를 시작해 청구고교 때부터 청소년국가대표로 뽑혀 각광을 받으면서 잠시 브라질로 축구유학을 다녀와 지금은 고려대 2학년에 재학 중인 아직도 얼굴에 여드름 자국이 남아 있는 갓 스무 살의 청년입니다.
그러나 그의 축구 기량은 세계의 어느 유명 선수보다도 뛰어납니다. 그가 화려하게 골을 집어넣는 순간의 아름다움도 대단하지만, 골을 넣은 다음 뒤이어 그라운드에서 진행되는 기도 세리머니로 더욱 빛나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그의 축구 기량만큼 매 경기 때마다 그라운드에서 드리는 감사기도 모습은, 기독교인이 아니라도 중계방송을 지켜보는 많은 사람들에게 “진정한 감사가 바로 이런 것이었구나!”하는 환희와 감동을 불러일으키게 만들고 있습니다.
항상 그랬지만 이번 카타르 대회에서 또 다시 득점 왕과 MVP를 차지한 그는 “이번 대회가 끝난 뒤 하나님의 은혜가 뼈에 사무치도록 고마웠다”고 하며 “내게 조그마한 영광이라도 있다면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것”이라고 고백했습니다.
또 결승전 전날 국제전화로 “주영아, 하나님께서 이끄실 거니까 마음 편하게 경기에 임해라!”고 하신 어머니의 말씀을 듣고 큰 위안을 얻었다면서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니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웠다”는 말을 뉴스 인터뷰로 남겼습니다. (계속→)
*** 3월의 기도순서, 미리 준비하세요! ***
● 3/ 2(첫 쨰 水) - 김동수 장로(T1/성명교회)- 빨간 링 타이
● 3/ 9(둘 쨰 水) - 정은진 장로(T2/상동교회)- 초록 링 타이
● 3/16(셋 째 水) - 남동희 장로(Br/동신교회)- 보라 링 타이
● 3/23(넷 쨰 水) - 박영길 장로(Bs/월배교회)- 노랑 링 타이
● 3/30(다섯째 水) - 박영관 장로(Br/중앙교회)- 보라 링 타이
☞ 순서를 맡은 단원은, 반드시 시작 10분전까지 도착해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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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호(월간) 대 구 장 로 합 창 단 2005년 3월 1일(화요일)
요즘은 서울이나 외국에 나갈 때가 많아 교회에서 얼굴을 자주 볼 수 없지만, 고교시절까지는 늘 교회생활을 통해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유명세가 높은 대표선수이지만 지금도 어딜 가든지 먼저 가까운 교회를 알아놓고 예배시간을 지키며 교회가 없는 곳에선 숙소에서 동료들과 찬송과 기도와 성경 읽기를 합니다.
주영이의 온갖 뒷바라지는 물론, 장래를 위한 어머니 김옥란 집사님의 간절한 기도제목으로 “기술보다도 주영이의 굳은 신앙과 진지한 기도의 힘이 더 좋은 경기를 하도록 한다는 것을 믿는다!”하시며 언제나 “주영이의 경기에서 주님의 역사하심을 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주영이 어머니의 기도에 비길 만큼 우리 교회에서도 성원의 기도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전 교인이 한 마음이 되어 감사와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카타르 대회에 가면서도 어머니가 손수 만들어준 기도수첩을 항상 지니고 다니며 틈나는 대로 기도했다는 주영이가 가장 좋아하는 성경 구절은 이사야 41장 10절이랍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내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IQ 150의 축구천재 주영이는 진정한 크리스천입니다. 이렇게 떳떳이 자랑할 수 있는 이유는, 몇 해 전 고등학교 선수시절부터 함께 운동하던 한재광, 안재준 군을 인도해 세례를 받게 했고, 그 후 함께 청소년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이번에 회교국인 카타르에서 일본에게 이긴 후 그라운드에서 세 선수가 나란히 무릎 꿇고 머리 숙여 감사기도를 드리기에 이르렀습니다.
지난해부터 고려대학교 선수로 활약하면서 눈부신 기량으로 골 넣기 기록이 시작되자 교회에 특별헌금으로 100만원을 작정하고 한 골씩 넣을 때마다 10만원씩을 바치겠다며 기도하며 뛰었는데 48개 팀이 출전한 대회에서 1학년 새내기가 당당히 10골을 넣어 고려대가 우승하고 당초목표보다 일찍 헌금을 바치면서 득점 왕이 된 것도 주님의 능력 있는 도우심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그라운드에서 볼을 몰고 상대 선수를 제키거나 골문을 향해 슛을 날릴 때마다 “주여~ 주여~”를 외치는 확고한 신앙으로 무장되어 모든 영광을 주님의 역사하심으로 확신하고 장래 ‘축구선교사’를 희망하며 동료선수들에게 복음을 전합니다. 지금 주영이와 어머니로 하여금 새로운 전도의 문이 활짝 열린 저희 교회에는 많은 축구선수들이 출석하고 있는데, 청소년대표인 주영이와 한재광, 안재준, 고교대표 김동현, 여자국가대표 김미진 선수 등이 큰 기쁨이 되고 있습니다.
주영이는 현 국가대표인 최태욱, 이영표 선수 등 하나님을 믿는 선배 선수들과 자주 어울린다고 합니다. 고된 선수생활을 하면서 가끔 신앙생활에 의문이 생기면 이들 선배에게 자문을 하며 힘든 연습과 경기에 임하면서 한층 신앙을 굳게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가까이에서 늘 주영이를 지켜보며 지도하고 있는 같은 크리스천인 청소년대표팀의 박성화 감독도 “주영이 때문에 많은 선수들이 하나님을 믿게 되었고 날이 갈수록 신앙과 교회출석에 관심을 갖게 만들어 준다”고 서슴없이 말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13일 주일 낮, 저는 한 주간에 걸쳐 혹독한 추위 속에 중국 단기선교를 마치고 대구공항에 도착하는 즉시 옳게 씻지도 않고 교회에 갔습니다. 때마침 낮 예배에 참석한 주영이를 만나게 되어 뜨겁게 격려하면서 우리 대구장로합창단 장로님들께 전해드릴 기념 사인을 받았습니다.
그 때 주영이는 저에게 “장로님, 앞으로 더 훌륭한 크리스천 축구 선수가 되도록 늘 기도해 주십시오! 저도 꼭 그렇게 되도록 하나님께 서원 하겠습니다!”라는 확신에 찬 신앙고백을 듣고 바로 올해 첫 순회찬양이 열리는 서남교회를 향해 달려갔습니다.
동광교회는 축구후원선교회에 관심을 갖고 이들 믿음의 선수들이 -싸인 (굵게)-
진정한 복음의 스포츠맨이 되도록 열심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대구장로합창단의 여러 장로님들!
이제 주님의 영광을 이 땅에 활짝 피우기 시작한 크리스천 축구스타
주영이의 앞날을 위해, 아울러 그를 통해 발전될 한국축구와 더불어 이 땅에 새로운 선교의 문이 더 넓고 환하게 열려지기를 기도로 성원하며 뜨겁게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성웅 장로/dgpsw@hanmail.net
♥대구장로합창단이 돕고 있는 외지 선교봉사사업 ♥
비록 작은 것일지라도 우리 합창단에서 매월 돕고 있는 외지선교봉사입니다.
♥베트남 붕타우 교회(레 반 니웬 목사) ♥사단법인 대구밀알선교단(단장 김광식 목사)
♥한국장애인 소리예술단(단장 박정열 권사) ♥복지법인 희망원(최미혜 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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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61號(月刊) 大 邱 長 老 合 唱 團 2005年 3月 1日(火曜日)
☺ 우예 지내 시능교 ? ☹
*박정도 장로(단장) 새해 들어 본격적인 순회연주와 각종 행사를 시작하면서 ‘힘이 넘치는 합창단!’으로 이끌기 위해 총력을 집중한다고…. 조직력 강화를 목적으로 홈페이지 활성화 방안과 사상 처음으로 임원부부 수련회를 마련하고, ‘힘이 넘치는 새봄을 맞자고 외친다~’카더라!
*송창화 장로(명예단장/Bs) 지난해 개원한 세브란스 연합병원(✚)의 진료업무를 1월말로 그만두고 당분간 집에서 쉬신다고…. 말은 쉰다고 하면서도 골든 벨, 볼링, 등산, 서예동아리들을 이끌고 있는 ‘원조 못 말려’께서 최근에 朴단장께 남긴 말씀, “아 진짜~, 나이는 못 속여!”
*김동하 장로(부산장로성가단 단장) 지난 정기총회에서 단장으로 연임되어 더욱 활기차게 부산장로성가단을 이끌고 계시다고…. 6월 2일 정기연주회와 6월 11일 거제지역 연주회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활동하고 있는 金장로님이, “본토박이 대구출신이라는 사실을 아시는지?”
*박종남 장로(광주장로성가단 단장) 지난해 12월 순천성가단과 협연한 제12회 정기연주회 실황CD를 만들어 전국에 배부하셨다고…. 앙코르까지 연주실황전체를 녹음한 CD(2매 1세트)에는 대구에서 만든 찬양하는 순례자가, ‘광주‧순천 연합합창으로 맨 끝에 들어있다~’카지롱!
*남정민 장로(원주장로성가단 단장) 지난 1월 1일에 개통된 대장합 홈페이지()를 단원들께 소개하며 적극참여를 독려하신다고…. 비록 창단역사는 짧지만 뜨거운 열성으로 대장합을 닮으려는 강원도 장로님들을 봐서라도, “www.dechoir.org를~, 더욱 힘이 넘치게 꾸며갑시다!”
*박승철 장로(CBS대구여성합창단 단장) 2005년 합창단원 연수회를 2박 3일 동안 제주도에서 매우 알차게 마치셨다고…. 날렵한 몸놀림으로 여러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깜깜 짭짭(☻)한 모습의 朴장로께서, ‘봉무동에다, 영신학교 캠퍼스를 건설 중이라~’캅디더!
*이의용 장로(포항합창단 부단장) 합창단 재건을 위해 뛰고 있는 李장로께서 포항합창단 창단의 씨앗을 뿌려준 朴단장께 특별한 선물(?)을 보냈다고…. 한 겨울철 특산물로 인기 높은 과메기(말린 꽁치)를 택배로 보내시며 남긴 말씀, “포항장로합창단~, 제발 잊지는 마이소!”
*고준환 장로(익산장로찬양단 단장) 지난달 3명의 단원을 입단시킴으로서 드디어 80명 단원목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매주 2회씩 모여 뜨겁게 연습하며 대구를 닮겠다는 익산의 못 말려 단장이 대장합에 보내는 인사말(☎)은, “충성~, 대구장로합창단을 향하여 경례!”
*정희치 장로(지휘) 올 1월 개학날 조직된 ‘패밀리 쳄버 오케스트라’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위해 뜨거운 정성(♥)을 쏟고 있다고…. 단원들의 자녀 가운데 기악을 전공하는 젊은 연주자 25명에게 끊임없는 관심과 격려를 보내면서, ‘완성도 높고 힘이 넘치는 찬양을 부르자~’카더라!
*김만용 목사(부단장/T2) 올해 90을 넘기신 모친께서 갑자기 별세하시던 날, 맨 먼저 연락(☎)을 ‘더 못 말려 단장’에게 전하셨다고…. 신속하게 장례예식장 빈소에 조기(弔旗)와 조화(弔花)를 배치하는 것을 보고 감격해 남긴 말씀, “어머님을 기리며~ 새로운 조기를 만들어 바칠게요!”
*최명희‧안종순 사모(진창근‧고무칠 장로 부인/T2) 김만용 부단장 모친상 때 2박3일 동안 첫날부터 하관할 때까지 풀코스 봉사했다고….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가족 못지않게 열성껏 봉사(♥)하는 두 분을 지켜본 어느 단원의 말씀, “울 엄마 돌아가실 때도~, 저렇게 해줄까?”
*이상근 장로(총무/T1) 지난해부터 섬기는 영천영남교회(✝)에서 주일공과공부교사로 활약하면서 부쩍 성경()연구시간이 늘었다고…. 성경 가르치랴, 구역예배 인도하랴, 찬양대 찬양하랴, 보육원까지 관리하다 대구로 나올 땐 ‘늘, 파김치(?)가 된 듯 피곤한 모습이라~’굽쇼!
*장상석 장로(부총무/T2) 오래 동안 분열, 갈등, 대립으로 뒤죽박죽 소용돌이쳤던 신매교회(✝)의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고…. 고신총회 재판부로부터 온갖 고통과 수난을 당했던 젊은 일꾼(장상석‧이동형)에게, ‘완전 무혐의 판결을 내렸다니, 참 반가운 소식이로다!’
*김도연 장로(광역/Bs) 작은 아들이 음악학원을 하고 있는 울산으로 이사 간 후 병원(✚)에 입원해 대장(大腸)수술을 하셨다고…. 비록 광역단원이 되셨지만 큰 행사 때에는 꼭 참여하겠다는 의욕을 보인 울산의 金장로님께 격려전화라도 때리실 분은, ‘011-504-3350~, 잊지 마이소!”
*고무칠 장로(T2 파트장) 정년퇴임과 함께 파트장과 경조부장을 겸직하면서 안팎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2월부터 단원의 경조사가 연달아 터지자 축하와 위로의 말을 환경에 맞춰 한다면서 朴단장에게 한마디, “표정관리도~, 그 때 그 때 달라요!”
*조성용 장로(Br) 새해 들어 태국과 인도로 선교용 피아노를 수출함으로서 본격적으로 해외영업망을 개척해 기뻐(☺)하신다고…. 지역 교회는 물론 우리 합창단원 소속교회까지 늘 봉사하는 마음으로 피아노를 보급하는 趙장로님, ‘더 기쁜 소식이 많이많이 전해지길~, 파이팅!”
*신종우 장로(T2 부파트장) 지난 15일 계명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음으로써 우리 합창단의 22번째 박사단원이 되셨다고…. 학위논문()서문 인사말에 “형님처럼 든든히 보살펴준 朴단장에게 감사한다”는 글이 있는데, ‘실은 두 사람은, 대구신광교회의 뿌리~’라더군!
*박재천 장로(T1) 한 해 동안 T1 부파트장으로 봉사하던 朴장로께서 안팎으로 맡은 업무가 너무 많아 부득이 부파트장 직을 내어놓았다고…. 보험사일‧교회일‧노회 일과 그 밖에 여러 군데서 활동하는 마당발(?)이시라, ‘임원이 아니더라도, T1을 위해 충성 하겠다~’카더라!
*정은진 장로(감사/T2) 대구와 경북지역에 큰 눈(☃)이 내렸던 개학 전날, 도로에서 미끄러져 손을 다쳐 몇 주간 고생하셨다고…. 오른쪽 손바닥을 몇 바늘 꿰매고 활동하는데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말을 들은 朴단장의 격려, “늙어서 넘어지면 크게 다친다니깐~, 조심해요!”
*박세관 장로(Bs) 하얗게 내린 첫 눈(☃)이 녹지 않은 어느 날, 청도에 있는 농원에 집행부 임원 몇 분들을 초청해 따뜻한 격려를 베푸셨다고…. 손수 만든 황토온돌방에 옹기종기 둘러앉은 단원들이 한 목소리로 외쳤다지, “아자 아자~, 힘이 넘치는 대구장로합창단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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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호(월간) 대 구 장 로 합 창 단 2005년 3월 1일(화요일)
*남택수 장로(출판부장/Bs) 올해 첫 순회찬양을 서남교회(✝)창립70주년 축하행사로 성공적으로 마치기까지 온 힘을 다 쏟았다고…. 찬양으로 똘똘 뭉친 서남의 삼총사(李/南/朴)장로의 강력한 파워를 지켜본 단원들이 남긴 말, “역시 대장합 단원은~ 교회에서도 뭔가 달라!”
*손태규‧김출곤 장로(T2/T1) 3월 둘째 주 대구장로합창단의 정동교회(✝)입당축하 찬양을 앞두고 정성 다해 준비를 하고 있다고…. 순회찬양을 앞두고 정동교회 오후예배에 ‘더 못 말려 단장’이 참석하자 마치 새 가족을 맞는 분위기로, ‘온 교인들이 뜨겁게 환영했다~”카지롱!
*박승국 장로(Br) 몸은 안동에 있지만, 늘 찬양사명을 잊지 않은 노래꾼(?)께서 5월 성지교회(✝)연주를 위해 준비를 서둘고 있다고…. 지난 1월 발족된 패밀리 챔버 오케스트라에 아들(한길 군)이 주축이 돼있어, ‘성지교회 희년축하 평화의 음악회는 더 뜨거울 거라~’캅디더!
*김영철 장로(T1) 올 가을(10월)에 신암교회(✝)창립 60주년 축하연주회를 앞두고 벌써부터 차근차근 행사준비를 시작했다고…. 원래 기획력과 추진력이 철두철미하게 강력한 대구大 사무처장이라 만찬 때 먹을 메뉴까지 걱정한다니, ‘역시 대장합의 으뜸단원은 다르다~’카더라!
*강창섭 장로(광역단원/Bs) 설날연휴를 맞아 귀국했다가 체류일정을 늘여 서남교회(✝)순회찬양에 거뜬히 참가해 칭찬을 받으셨다고…. 몸은 비록 베트남(하노이)에 있지만 뜨겁게 찬양하는 왕년의 명 총무님의 열성을, ‘온갖 이유로 빠지기를 일삼는 단원들이여~, 본 받을지라!’
*유성목 장로(T2) 제일교회 다음으로 큰 규모로 지은 하나교회(옛 송현교회)가 입당 후 교인이 늘고 있어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고…. 더군다나 요양 중인 담임목사님을 대신해 당회와 제직회까지 맡아 이끌어나가고 있다니, ‘아무튼 선임 장로님의 눈부신 활동에~ 파이팅!
*최재인‧최종언 장로(Br/T1) 빠른 속도로 부흥하고 있는 충성교회(✝)가 드디어 진천동에 교회신축을 위해 땅을 마련했다고…. 올해부터 건축을 시작할 목표로 교인전체와 함께 총력을 기울일 젊은 두 崔장로님의 각오는, “아무리 바빠도, 힘이 넘치는 찬양을 부르겠다~”카더라!
*조동필 장로(감사/Bs) 해마다 1분기에 재정이 취약한 점을 파악하고 전 단원들에게 연회비를 상반기 중에 납부할 것을 강하게 권유했다고…. 이에 동조한 임원들께선 개학날을 전후해 서둘러 연회비를 납부한 것을 보고 가로되, “역시 대장합 임원들은 강한 힘이() 넘치네요!”
*강동진 장로(회계/T2) 지난해부터 시도된 재정의 전산화()관리가 탄력을 받으면서 단원들의 연회비 납부비율이 높아 보람을 느낀다고…. 최첨단 컴퓨터시스템으로 신속 정확하게 처리되는 자랑스러운 대장합의 재정 사이트에, ‘으뜸단원들의 정성이 가득 넘치고 있다~’굽쇼!
*김정문 장로(Br) 왕년에 Br파트장으로 명성을 날리셨던 金장로님께서 이번 2005년도 정기총회 때의 느낀 소감을 글(✍)로 옮기셨다고…. 청산교회 소속단원 4인방(金/朴/鄭/崔)의 리더로써 뜨겁게 이끌어 가시면서, ‘더욱 건강한 몸으로 힘이 넘치는 한해를 보내겠다~’카더라!
*이용완 장로(섭외부장/T2) 흰눈(☃)이 펑펑 내리던 날, 귀한 따님의 결혼을 자축하며 T2멤버들에게 크게 한턱 쏘셨다고…. 새해 첫 T2단합대회엔 모두 29명이 모여 2년 연속 출석대상(총상금 60만원)을 받은 기념으로 전 단원과 ‘푸짐한 떡 잔치를 벌이자고 제안했다~’굽쇼!
*박성웅 장로(T1) 차세대 한국축구의 슈퍼스타로 각광받는 청소년 대표팀의 박주영선수가 동광교회(✝)교인이라서 큰 기쁨(☺)을 맛본다고…. 그라운드 신동, 괴물, 천재라는 별명이 붙은 朴선수가 골을 넣을 때마다 기도하는 그 모습은, ‘동광교회 자랑이자~, 크리스천들의 기쁨이로다!’
*김수관 장로(역사편찬위원/Bs) 지난해 출간한 ‘大邱長老合唱團 20年史’의 추진력을 되살려 서예모임()에 재미를 붙이고 계시다고…. 어느새 묵향에 취한 몇 분의 대장합 문하생들이 돋보기()를 쓰고 매주 두 번씩은 모인다니, ‘곧 새로운 동아리가 탄생 될 꺼라~’카더라!
*박희중 장로(홈페이지부장/Br) 대장합 홈페이지()지킴이로 24시간 봉사하는 朴장로님께서 단원들로부터 많은 격려를 받고 있다고…. 으뜸가는 홈피를 운영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는 홈지기 정성을 봐서라도, “우야든지~, 대장합 홈페이지에 많아들 가입 하이소!”
*김인수 장로(T2) 정월 초하루 0시에 개통된 홈피()에 뜻 깊게 100번째 회원으로 가입한 영예를 얻고 매우 기뻐하셨다고…. 먼 곳 고령에서 전원생활을 하며 열심히 찬양하는 金장로님은 우리 합창단에서 사용하는 글들을 영역(英譯)하는, ‘계명大 교수며 영문학 박사라~’굽쇼!
*정광국 장로(T1파트장) 교직 38년을 마감하며 만든 퇴임기념 테이프(추억)가 당초 기대보다 좋은 반응을 얻자 매우 감격(☺)해 한다고…. 작곡에다 노래와 악기연주까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이 알알이 담겨있는 이 테이프를 듣고. ‘모두들 축하와 격려를 보내고 있다~’카지롱!
*구은희 교수(솔로이스트) 올해부터 섬기는 동일교회(✝)에서 당당히 서리집사로 임명을 받아 더욱 뜨겁게 찬양생활을 하고 있다고…. 더욱이 순회찬양 때마다 ‘감사열매 앙상블’과 협연하는 모습이 너무나 완벽해 여러 장로님들이 한 마디씩, “우와~, 진짜 감동이 철철 넘치네!”
*장관석 집사(동서여행 대표이사) 내년 1월에 떠날 제9차 남미연주를 앞두고 2월 24일부터 3월12일까지 17일간 사전답사(✈)를 떠났다고…. 20명의 남미순방단과 함께 대장합이 떠날 남미의 곳곳을 미리 조사하고 돌아온다니, ‘이쯤은 돼야지, 주관여행사 자격이 있지요~’카더라!
♥ 2월에도 두루 위로와 축하를 드렸습죠! ♥
●박세관 장로(Bs)청도농원 ●김만용 목사(T2)모친 상 ●이강화 장로(T1)장모 상 ●유성목 장로(T2)교회준공입당 ●박성웅 장로(T1)중국 단기선교 ●김도연 장로(광역단원/Bs)울산으로 이사 ●정광국 장로(T1)정년 퇴임식 ●남택수 장로(Bs)근무처 이동 ●신종우 장로(T2)박사학위취득 ●이홍무‧고무칠‧최명장로(T1/T2/Bs)정년 퇴임 ●조성용 장로(Br)세 자매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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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61號(月刊) 大 邱 長 老 合 唱 團 2005年 3月 1日(火曜日)
*나/의/제/언-➀* “잘못된 용어는 개선돼야 한다!”
- 신구약통독 1300회를 기록한 박민부 장로님의 연재 글입니다 (편집자) -
박 민 부 장로(Bs/동촌제일교회)
이번 호에는 설교권과 축도권에 관해 알아보기로 한다. 한 때 예장통합총회에서 장로 노회장의 설교권과 축도권 문제로 한동안 교계를 들썩케 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축도권과 축복권이 시간과 장소의 관계없이 동일시한다든가, 마치 이것이 목회자들의 전용물인양 자칫하면 강단에서 심하면 영적 폭력으로 변질되는 경우도 흔히 있다.
이 말은 한자 축(祝)자와 복(福)자의 합성어로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복을 빌다. 복을 빌어 주다의 뜻이다. 그러나 한자 축(祝)의 뜻이 “빌다”라는 의미 외에 “축하하다” “경하하다” “경사스럽다”라는 의미로도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즉 ‘축가’(祝歌) ‘축연’(祝宴) ‘축배’(祝杯) ‘축전’(祝電) 등과 교회에서 ‘축 성탄’ ‘축 부활’ ‘축 결혼’ 등의 용어에서 축(祝)자는 ‘빌다’라는 뜻은 아니다. 언어라는 것이 사용자들의 관습적인 약속인지라 그렇다고 지금 당장 바꾼다는 것은 그리 쉽지는 않다.
그러나 분명히 알고 넘어가야 하는 것은, 축복권이 목회자들에게만 주어진 전용물인가? 축복은 그 누구에게나 하나님의 은총과 복이 내려지기를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요청하고 간구하거나 바라고 원하는 행위이다. 그런데 개신교의 공적 예배 마지막 순서에 목사님에 의해 행해지는 의식이다. 축도란 축복기도를 두 글자로 줄인 말이다.
이 축도는 예배 시에만 행하는 특별기도이다. 여기에서 문제가 되는 것이 소위 축복권이다. 이것은 종교의 암흑기라고 불리는 중세시대의 천주교의 산물이다. 이것 때문에 말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한 것이다. 심지어는 ‘저주권’까지도 주셨다며 신자들을 협박했다. 축복을 미끼로 무수한 헌금과 육체적 향락의 제공을 요구했다. 예나 지금이나 동서양을 막론하고 ‘복’이라면 사람들이 껌뻑 죽는다. 그러나 더 이상 교회와 성직자들의 타락을 더 이상 지켜 볼 수 없었던 의로운 사제들과 신학자들에 의해 종교개혁의 불길이 타오르게 된 것이다. 이 때 가장 강력하게 제기된 성경적 진리가 바로 만인제사장론(萬人祭司長論)이었다. 만인제사장이란 이 세상의 모든 그리스도인들 개개인이 하나님 앞에서의 제사장이라는 말로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피 흘려 죽으심과 부활로 말미암아 이제는 더 이상 하나님과 우리 인간 사이를 중재해 주는 제사장이 필요 없게 되었다는 선언이다. 이제는 누구라도 하나님과 직접 교제할 수 있고 하나님께 직접 기도하며 하나님을 직접 예배할 수 있게 되었다는 말이다. 이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남을 위해 복을 빌어줄 수 있는 권한 ‘축복권’은 이 세상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특별한 권한인 동시에 거룩한 의무이기도 하다.
“다른 이들을 위해 복을 빌라”는 당부와 명령은 결코 성직자 계층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라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내려진 거룩한 의무인 동시에, 자신만이 누릴 수 있는 복 가운데 가장 큰 복이기도 하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그가) 들으심이라”(요일5:17) 이러한 말씀들이 올바로 정립이 되지 않으면 종교는 타락하게 된다.
성직자들의 축복기도가 특권화로 고집하게 되면 평신도는 심부름꾼, 구경꾼이 되어 종교 활동의 주변으로 밀려난다. 평신도들은 믿음에 대해서 단순히 배우고 따르고 순종만 할 뿐 책임지는 위치에 설 수가 없다. 그래서 점점 더 소극적이 되고 무관심해져서 마침내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게 되고 말 것이다.♥ ☞박민부장로/parkmb1@kornet.net
*** 제9차 해외(남미)연주 준비는 이렇게! ***
2006년 1월 초에 떠날 예정인 대망의 제9차 해외연주(남미)에 참가하실 분은 아래의 일정과 코스를 참고하시고 남은 오랜 날 동안 차근차근하게 준비하시면 도움 될 것입니다.
●일정과 인원:2006년 1월 7일(土)대구공항 출발~21일(土)대구공항 도착/희망자 90명 내외
●꿈의 순례코스:대구-인천-LA-멕시코-아르헨티나-파라과이-브라질-페루-LA-인천-대구
☞참가를 희망하는 분은, 여행사를 통해 미국비자를 미리 준비하시면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다음 호에는 ‘호칭’에 관한 글이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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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호(월간) 대 구 장 로 합 창 단 2005년 3월 1일(화요일)
*나/의/제/언-➁* ‘힘이 넘치는 2005년이 되길 바라며…’
- 축제 분위기로 진행된 2005년 정기총회를 느낀 두 장로님의 소감입니다. (편집자) -
축제 분위기가 영원히 지속되었으면!
김 정 문 장로(Br/청산교회)
2005년 1월 26일 수요일 저녁시간, 대구장로합창단의 정기총회를 겸한 시무식은 마치 잔치 집의 흥분과 기쁨, 즐거움과 감동이 가득히 넘쳐난 축제분위기였다.
시작시간보다 좀 일찍 달려와 연습실에 들어서니 정면에 걸린 대형 플레카드에 2005년도 합창단의 표어가 뚜렷하게 다가오면서 마음을 설레게 했다. ‘2005년-힘이 넘치는 대구장로 합창단!’ 그 표어를 읽는 순간, 가슴에서 용기가 일어나면서 새로운 힘이 솟구쳐 올랐다.
새로 입단한 5명의 단원들이 우리의 새로운 힘이기에 기대가 크며 자랑스러웠다. 그리고 역사적인 ‘패밀리 챔버 오케스트라’의 발족은 또다시 대장합이 크게 도약할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25명의 멤버 대부분이 기악을 전공한 단원들의 자녀라는 점이 강한 친밀감을 주었고, 저들은 모두 우리의 분신이며 새로운 우리의 얼굴임을 인식했다. ‘패밀리 챔버 오케스트라’는 우리들의 다양성 있는 연주력 향상과 효과를 여러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것이 분명하다.
‘2005년-힘이 넘치는 대장합’의 표어를 힘차게 외치며 맹렬히 돌진하려는 ‘더 못 말려 단장’의 박자에 맞춰 우리는 소리 높여 ‘찬양하는 순례자’를 감동 깊게 불렀다. 신 단원과 ‘패밀리 챔버 오케스트라’를 주신 하나님께 바치는 감사 찬양이 되어 소리의 울림도 한층 더 뜨거웠다.
그래서 2005년 정기총회와 시무식은 박수와 찬양, 웃음과 환희의 연속이었다. 잔칫집 같은 기쁨과 즐거움, 웃음과 감동이 고조된 축제분위기가 올 한 해, 아니 영원히 지속되길 소망한다. 그러기위해서는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해 모이고, 모여서는 뜨거운 마음으로 찬양하며, 힘이 넘치도록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기에… ♥ ☞김정문 장로/jeromekim@hanmail.net
겸손하게 단원들을 섬기려 합니다!
채 종 윤 장로(T1부파트장/드림교회)
겨울방학이 길지 않다고 생각하면서도 비교적 많은 시간들을 편히 잘 보낼 수 있었는데 저의 생각과는 달리 개학하는 날 가서 보니 그동안 방학중에도 바쁜 일정을 보내시면서 많은 일들을 준비하신 임원들의 숨은 봉사의 표적들을 보면서 깊은 감동을 받았기에 감사드립니다.
겨울 내 뽑은 신 단원을 세우는 일이며, 최초로 패밀리 챔버 오케스트라를 탄생시켜 함께 찬양을 부르면서 느꼈던 그 뭉클한 감동, 물 흐르듯 일사천리로 진행된 총회의 깔끔한 순서들…,
범사를 행하면서 대장합 공동체가 새해를 맞아 힘있게 출발하는 순간순간들을 지켜보며 참여하면서 한 번 더 자신이 대장합의 단원이 된 것에 대하여 자부심을 가지면서, 단장님과 임원들의 기도와 노력으로 흘리신 땀의 귀한 열매들이 현장에서 맺어지는 것을 확연히 느꼈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마련된 연습실의 피아노를 접하면서 누구보다도 기쁨을 이기지 못하며 대구제일교회에 감사하는 반주자 이수정 선생님의 마음씨를 지켜보면서, 참으로 귀하신 은혜로 채우시는 여호와의 뜻이 임하고 있음도 보았습니다.
특히, T1파트에서 부족한 저에게 부 파트장이라는 소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찬양하는 순례자로 세움 받은 것도 감사한데, 작은 일이지만 소중한 일에 겸손하게 공동체를 잘 섬기라는 주님의 명령으로 받고 순종하렵니다. 그동안 40명에 가까운 T1 파트를 잘 섬기셨던 박재천 장로님의 뒤를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격려와 도움을 부탁드리며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을 찬양하며 대장합의 T1 파트 단원들을 섬기려 합니다!
2005년, 힘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길 기도하며…♥ ☞채종윤 장로/jyc7458@hanmail.net
***☺ 신바람 나는 동아리들의 모임 안내 ☺ ***
☞개학과 함께 본격적으로 동아리모임이 활성화됩니다. 새봄의 문턱에 들어선 3월과 함께
개인의 건강유지는 물론, 친교를 위한 동아리모임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보실까요?
●볼링 - 매주(月) 신세계 볼링장 (초보자 환영/연락-조삼도 장로)
●등산 - 매월 셋째 주(土) 행선지-추후 개별통보 (연락-이승문 장로)
●골든 벨 - 매월 마지막 주(土) 동아정 식당 (70세 이상 단원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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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61號(月刊) 大 邱 長 老 合 唱 團 2005年 3月 1日(火曜日)
*나/의/제/언-➂* ‘대구의 교회합창 뿌리를 찾아서!’
-평생을 목회와 찬양사역에 몸담으셨던 김성묵 목사님의 연재 글입니다. (편집자) -
단목 김 성 묵 목사(T2/삼일성결교회)
이번 호에도 대구지역 교회 찬양대의 발전과정과 주요활동 인물들을 더듬어 본다.
☞ 대구 서문교회 찬양대
1929년 서문교회(구 서편교회)의 교인들 중 젊은층이 중심이 되어 교회 전례의 찬양을 목적으
로 조직되었다. 이 찬양대는 제일교회 찬양대에 이어 대구지역에서의 두 번째 찬양대로 기록 되
고 있다.
이때 활동 인물들은 문영복, 서상훈, 이병화, 권영화, 금성출 등이 주동이 되어 활동을 하였으
며 교회에서 예배 시에만 찬양하였다. 이 때에 합창곡은 찬송가와 문영복씨가 평양숭실대학 재학
시 합창단원으로 활동을 하면서 모은 합창곡들을 문영복씨가 직접 번역한 곡들을 사용 하였다.
☞ 학생 합창단
1920년대 대구출신 학생들로서 이화여대와 숭실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이 방학 때 대구에 와서
혼성합창단을 조직하여 각 교회를 순회하면서 찬송가 보급에 힘썼다.
단원으로는 박태준, 추애경, 문영복씨 등이 주동이 되었다. 운영 방법은 각 교회를 순회하면
서 주로 찬송가를 부르기 때문에 크게 경비가 들지 않았으나 악보인쇄에 필요했던 경비는 단원
들 스스로 부담하였다. 그러나 이 단체는 방학이 끝나면 바로 해산 되었다.
주요행사로는 각 교회 순회연주만 했을 뿐 사회적인 합창운동은 펴지 못했다. 그러나 이 합창
단이 대구지방에 있어서 초기에 자유스럽게 남녀가 모여서 혼성 합창을 연주했다는데 커다란 의
미가 있는 것이다. 주요 연주곡목은 1부 순서에서는 찬송가의 4부 합창, 2부 순서에는 미국 대학
생 노래인 ‘냉면’ ‘군대합창’ ‘사냥꾼의 합창’ 등을 불렀다.
▸오늘의 대구장로합창단이 있기까지 영향을 끼친 분들을 살펴본다.
☞ 대구제일교회 찬양대 초대지휘자 박태원(朴泰元)
1897년 6월 27일 대구시 남산정 157번지에서 박순조 장로의 장남으로 태어나 대남소학교와 계
성중학교를 졸업, 평양숭실전문학교 중퇴, 연희전문학교 졸업, 일본 와세다대학 영문과 재학하다
중퇴하였다. 천부적인 음악적 소질과 혁신적인 감투정신으로 향토악단에 끼친 공로가 컸다. 테너
가수로서 활약하며 서울YMCA에서 연주, 조선호텔에서 선교회가 주최한 초청연주에서 극찬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미국 민요 켄터키 옛집(My Old Kentucky Home)등을
번역했고, ‘내 사랑’과 ‘이별가’ 등을 작사 작곡했다.
☞ 박태준(朴泰俊) 박사(1900~1986)
20세기 한국음악계의 거장으로서 작곡가이며 합창음악을 이 땅에 토착화시킨 박태준 박사는
대구제일교회 찬양대 지휘자로 1931년부터 1945년 8월 15일 조국의 해방 전까지 맹활약하였다.
그는 1900년 11월 22일 대구시 남성정 157번지 박순조 장로(1913년 장로장립)의 차남으로(장남
은 박태원) 태어났다. 대구제일교회 홍승환 목사로부터 세례를 받고 1911년 대남소학교 졸업, 계
성중학교 제5회 졸업, 1916년 평양숭실대학교에서 서양음악을 공부했다.
1925년~1931년까지 모교인 계성중학교 음악교사로 있으면서 합창과 악대부를 지도했고, 지금
까지도 우리 구우 귀에 익은 ‘물새 발자국’ ‘오빠생각’ ‘평온한 바다’ ‘사우’ 등 한국인의 정서와 감
성에 공감을 주는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김성묵 목사/kimsm4741@hanmail.net
(다음 호에도 ‘대구의 교회합창 뿌리 ’에 관한 글이 계속됩니다)
*대장합 ‘홈페이지’접속방법, 더 쉬워졌어요! *
DEC-홈페이지(www.dechoir.org)가 활발히 운용되고 있습니다. 누구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검색란에 ‘대구장로합창단’만 치면 접속되도록 했습니다. 대장합 관련 각종 공지사항 게시, 신앙간증, 소속교회 방문, 단원간의 교제, 타 장로성가단 홈피 방문 등 적극 활용하시도록…☺
☞방법-➊인터넷 주소: 대구장로합창단(한글)쓰고 ➋Enter ↵ ➌대구장로합창단
Site(간단한 회원가입 후 로그인)- ☎자세한 안내 : 박희중 장로(011-815-6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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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호(월간) 대 구 장 로 합 창 단 2005년 3월 1일(화요일)
*나/의/제/언-➃* “ 빛나리 장로는 왜 생길까요?” - 건강증진연구센터 원장으로 활동 중인 이남식 장로의 연재 글입니다. (편집자) -
이 남 식 장로(T2/순복음대구교회)
모발은 그 사람의 인상과 인격을 나타내며 품위(品位)의 상징으로 한번 본 인상은 잘 지워지지 않으며 미적으로도 중요합니다. 우리 대장합 150여 명의 찬양하는 동지 가운데는 젊은 나이지만 은발(銀髮)의 아름다움(?)을 갖추신 분이 있는 반면에 몇 분의 빛나리 단원도 계셔 연륜(年輪)과 권위(權威)와 노숙(老熟)함의 상징으로 존경스럽게 보입니다.
그러면 빛나리(일명 대머리)라 부르는 독두(禿頭)는 왜 생기는지에 대하여 이번 호에서 자세히 알아보고 다음 호에는 예방에 도움을 주는 내용을 소개하렵니다.
▶빛 나리는 왜 생길까?
1. 대머리는 탈모가 아니고 솜털로 나왔다가 자연히 없어지는 것입니다. 솜털은 모낭이 넓어지고 모근에 있는 모유두가 작아지므로 모발은 가늘어지고 모주기(毛週期)가 짧아져 솜털로 되어 없어집니다.
2. 부모로부터 유전인 영향에 의하여 연모가 종모(성모)가 되지 못하고 빛 나리가 되는 것입니다
3.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이 이마와 정수리에 모발성장을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즉 빛 나리를 안드로겐 탈모라고 합니다. 안드로겐은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대사 작용으로 발생한 호르몬입니다. 안드로겐은 턱수염 콧수염 체모를 잘 자라게 하지만 이마와 정수리의 모발은 종모로 자라지 못하게 합니다. 여성에게 콧수염 턱수염이 없는 것은 여성에게는 안드로겐의 양이 적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안드로겐은 모낭의 위치에 따라 그 작용이 다르며 대머리 염색체는 성염색체가 아니고 상염색체를 통해 유전하기 때문이며 안드로겐 탈모는 남성호르몬이 많아서가 아니라 정상인과 같이 똑같은 양을 가지고 있어도 이마나 정수리에 과민한 반응을 가지고 있는 체질로 발생하는 것입니다.
▶대머리의 2차 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에는,
대머리가 생기면 피지를 만들어 내는 피지선이 점차로 커지므로 많은 피지를 분비 합니다, 이로 인하여 두피에 기름이 많이 분비하여 지루성 피부염이 잘 생기고 이마와 정수리에 번들번들 빛을 내게 되는데 이것이 빛 나리입니다.
▶여자의 대머리는 없는지?
여자의 대머리는 남자들처럼 벗겨지는 것이 아니고 두정부(頭頂部)의 머리숱이 적어지는 대머리로 발생하기 때문에 빛 나리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는 남성호르몬 안드로겐이 과다한 것이 아니고 두정부 모근이 남성호르몬에 대한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머리는 사춘기 이후 남성호르몬 분비가 시작되면서부터 진행되기 때문에 최근에는 젊은 청년층에서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마 양쪽에서 시작하여 M자형으로 진행하여 정수리까지 퍼지며 뒤쪽과 옆면에는 모발의 유전인자가 각각 다르며 모발주기와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탈모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우리 몸에는 머리에 관련된 유전인자는 17가지가 있습니다. 전체 탈모의 25%가 이에 해당됩니다. 그렇다면 빛나리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다음 호 단보에서 자세한 예방대책을 밝혀드리겠으니 기대하시라!♥☞이남식장로/namsiklee39@hanmail.net
(다음 호에는 ‘대머리 장로님 구출작전 '에 관한 글이 계속됩니다)
*** 연회비 납부를 위한 계좌 안내 ***
☞온라인 / * 대구은행 218-07-013193-2 * (예금주: 강동진)
희망찬 새해에도 보다 많은 연주와 봉사사업을 하기 위해 연회비 납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주십시오! 연회비(완납, 분납)를 회계(강동진 장로)은행 계좌로 납부해 주시면 ‘힘이 넘치는 대구장로합창단!’의 새해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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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61號(月刊) 大 邱 長 老 合 唱 團 2005年 3月 1日(火曜日)
*알림①* 2005년 3월 순회찬양은 정동교회에서!
- 3월 13일(主日)오후, 새 성전 입당 축하행사로…
온 누리에 봄기운 서리기 시작하는 3월, 2005년-힘이 넘치는 대구장로합창단의 두 번째 순회연주는 3월 13일(主日)오후, 깔끔하고 아담하게 새 성전을 지은 정동교회(손태규, 김출곤 장로시무)에서 입당축하행사로 갖습니다. 찬양으로 뜨겁게 성장하는 정동교회에 많은 단원들이 참석해 주님께는 영광을, 우리 모두는 기쁨과 감격 속에 은혜 가득 넘치는 감동의 자리가 되도록 합시다!
● 현장집결: 3월 13일(主日) 오후 2시 정동교회 (수성구 지산1동/TBC 건너편 동쪽 골목 안)
● 예배찬양: 오후 3시 정각 정동교회 2층 대 예배실
● 연주 복-아이보리 상의/흰 와이셔츠/그밖에 검정(바지/보타이/손수건)
● 차량주차: 정동교회 주차장과 인근 빈터 활용(자세한 약도-추후 연습모임 때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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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②* 2005년에 처음 갖는 임원 수련회!
- 창단30주년을 향한 힘이 넘치는 해의 첫 행사…
드디어 ‘2005-힘이 넘치는 대구장로합창단!’(DEC Full of Power!-2005)의 해를 맞아 창단이후 최초로 기도의 눈물이 베어있는 무학산 수양원에서 임원수련회를 갖습니다.
시내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수양원을 찾아, 찬양의 도구로 쓰임 받은 순례자의 임원들이 먼저 모여 영적 재충전과 투철한 찬양의 사명을 깨닫기 위한 특별집회에 적극참여 합시다!
●임원 수련회
☞ 3월 18일(金) 오후 6시 30분 집결 만찬 후/오후 7시 30분부터 수련회
☞ 참가대상: 임원 부부 전원(9시 30분 폐회 후, 개인기도 시간이나 개별 1박 가능함)
☞ 개인준비: 성경 찬송(자유 복장)
☞ 장소: 무학산 수양원(경산시 와촌면 강학리 26-3/053-852-0270)
☞ 교통: 대구→포항 고속도로 하행 청통IC에서 내림
자세한 약도(추후 배부 할 무학산 수양원 안내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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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봄의 문턱에 들어서는 3월에 축하 받으실 분들 ***
♥ 생/일/축/하/합/니/다 ♥
*이재덕 장로(Br)- 1. *정은진 장로(T2)- 7. *김성묵 목사(T2)-10. *이영도 장로(Br)-14.
*제갈태균장로(Br)-15. *이정창 장로(Bs)-15. *이병찬 장로(Br)-16. *손영호 장로(Br)-18.
*김영창 장로(T2)-18. *이인성 장로(T1)-22. *우정복 장로(Bs)-23 *강창수 장로(Bs)-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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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長★合★記★錄★室
*출석 상황*
*1/26(水/개학)-132명+(실내악단 24명) *2/2(水)-135명 *2/13(主日/서남교회찬양)-105명 *2/16(水)-134명 *2/23(水)-127명
☞지난달의 출석률: 금상- T2 은상- Br 동상- Bs 장려상- 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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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전화* ☎ 655-4600 (Fax, e-mail 송수신 등 단원관리용)
*홈 페이지* www.dechoi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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