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띄우는 신년호 단보 ♥
온 땅덩이가
싸늘한 한파(寒波)에 휩싸여
잔뜩 움츠린 즈음
하늘의 재앙(災殃)인 듯
전국을 휩쓰는 구제역의 공포 속에
모두의 몸과 마음을
더욱 무겁게 느껴지도록 만드는데…
힘을 하나로 합쳐도
북한의 도발을 막을 수 있나 없나 걱정되는
이 위급(危急)한 시대에 살면서
선한 민초(民草)들을 볼모로 칼질만 해대는
집단이기주의 정치꾼들은,
연말마다 새해예산안을 두고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거듭하며
서로를 비방하며 물고 뜯는
하이에나 군상(群像)의 몰골이
갈수록 서글프게만 보이고…
사랑의 열매 캠페인이라며
고사리 돈까지 모은 이웃돕기 성금이
엉뚱한 곳으로 흘러가 빛을 잃으면서
모두의 맘을 파랗게 멍들게 하여도,
시장 노점 판에서
국수로 끼니를 때우며 평생 모은 재산을
자신보다 더 어렵게 사는 복지시설에 전하며
마치 작은 촛불처럼 그것도 왼손 모르게 바쳤다는
어느 나이든 상인의 고운 맘씨가
충격적이고도 아름다운 뉴스가 되었기에
노도(怒濤)같은 정치바닥의 감투욕과는 거리가 먼
하늘 우러러 늘 노래하는 친구들 맘의 여백(餘白)에
사랑과 평화의 왕으로 오실
아기 예수탄생의 기다림으로 가득 채워졌으면…
하루하루 급박(急迫)한 세월 속에
날씨마저 칼바람이 불어오며 싸늘해지는데,
차갑게 깊어가는 긴 밤 지새며
따스하게 촛물 녹아 흐르는 한 자루 촛불 아래서
짜증스럽도록 웅크러진 가슴을 녹이듯
두꺼운 돋보기안경을 쓰고
전국에 있는 사랑하는 노래친구들을 그리며
새해 1월 신년호 단보 ‘찬양하는 순례자’를
서둘러 크리스마스 전에 만들어 띄우게 되었음에…
1월 신년호(제131호) 단보 '찬양하는 순례자'에는
새해 덕담삼아 각자의 사명을 충실히 지키자는 뜻으로
큰 머슴이 쓴 표지 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비롯해
서울장신대 총장 문성모 목사의 “투철한 그리스도인을 키워라!”
전국협회장 정공일 장로의 새해인사 “새해 2011년을 맞으며…”
세계적인 평화학자인 홍양표 장로의 ‘생명과 진리와 평화를 위해!’
코랄카리스 조규동 단장의 “액세서리는 필요 없습니다!”를 읽고…
그리고
연재되는 찬양동지들의 감동적인 글들과
전국에 있는 21개단 찬양하는 순례자들의 소식들을
일찍 장식으로 달아놓은 크리스마스트리의 방울처럼
알알이 가득 엮었음에,
12월 23일(木)에
전국의 찬양동지들과 DEC 단원들에게
일제히 우편으로 발송하면
전국 어디서든 섣달그믐 전에
넉넉히 받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변방(邊方) 대구에서
늘 노래하는 큰 머슴이 보낸
1월 신년호 '찬양하는 순례자'를 받으시거들랑
새해맞이 연하장(年賀狀)을 미리 받는 듯
따뜻한 맘으로 짧은 소식이라도 주셨으면…
해마다
흰 눈 내리는 12월이면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던 어릴 적 마음처럼
새해 1월 7일(金)에 일행 93명이 떠날
DEC의 제12차 해외연주(성지순례)를 앞두고
흥분과 기대가 파도처럼 교차되지만…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일찍 만든 신년호 단보를
찬양의 사명을 지닌 전국의 노래친구들이
겨울방학기간 중에 받으시고
희망찬 새해에는
우리들이 품어대는 뜨거운 찬양의 열기(熱氣)로
온갖 추(醜)한 것으로 찢기고 해진
이 세상의 상흔(傷痕)을
조각조각 찬양으로 덧대어
사랑으로 꿰매어졌으면…
지금이라도
대장합 홈 페이지(www.dechoir.net)에 들어오셔
'합창단 동정-전자단보'(첨부파일)를 클릭하시면
컬러로 단보를 볼 수 있음에 권해드리며,
DEC의 1월 신년호(131호)단보 '찬양하는 순례자'를
신바람 나게 울려나는 크리스마스캐럴을 콧노래로 부르며
전국에 있는 멋쟁이 노래친구들에게 띄우는…
- DEC15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오케스트라 연주로 듣는 멋진 크리스마스 캐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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