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호(월간) 2005년 4월 1일(금요일)
‘자랑거리!’
단장 박 정 도 장로
옛말에 “남의 밥 그릇 콩이 크게 보인다!”는 말을 구태여 예로 들지 않더라도 우리가 가진 것보다 남의 것이 확실하게 크고 좋게 보이는 자랑거리가 많기만 합니다.
전국에는 20개의 장로성가(합창, 찬양)단이 있다. 외형적인 단원 숫자 많기로는 단연 150여 명으로 이루어진 우리합창단이 자랑거리가 될지는 몰라도, 그밖에 내면적인 운영 면에서 우리 보다 크고, 훨씬 좋게 보이는 자랑거리들이 수두룩하기만 해 적어봅니다.
『 ☞ 인천장로성가단 자랑거리- 28년 전 1977년에 최초로 창단 된 장자(長子) 성가단으로 늘 출석률 100%를 지키며 일년 사계절 단 하루 방학도 없이 새벽연습을 모인다. 9차의 해외순회연주 때마다 악보 없이 연주하면서 이 땅에 최초로 성가단을 창단 하신 고일록 장로님이 자랑스럽게 28년째 단장으로 꾸준히 헌신하고 계심이다.
☞ 한국장로성가단 자랑거리- 우리보다 한 해 늦게 1985년에 창단 해 20주년 행사를 준비하며, 매월 2회 순회연주와 지난해 미국의 카네기홀 연주 때는 99명이 참가해 전곡을 외워 연주했다. 단일교단(예장 통합)의 125명의 장로들로 구성된 단원 가운데 97세 최고령의 이시화 장로님이 지금도 정정하게 독창자로 활동하고 계심이다.
☞ 부산장로성가단 자랑거리- 한국장로성가단에 이어 1986년에 창단 된 이웃사촌 같은 느낌이 드는 알찬 성가단으로 연주력 향상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단원의 정년을 만 70세로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그리고 조직의 활성화를 유지하기 위해 임원들의 임기를 2년 단임으로 단칙에 명시하고 이를 철저히 지켜가고 있음이다.
☞ 광주장로성가단 자랑거리- 비교적 늦게 1992년에 창단 했지만 호남의 대표적인 성가단으로 외형적인 면보다 내면적으로 매우 알차게 운영하고 있다. 정기연주 때나 전국연합회 연주회 때마다 획기적이고 실험적인 레퍼토리를 선곡해 연주함으로서 전국에 있는 기존 장로성가단의 연주 행태(行態)에 일대 변화를 주도(主導)하고 있음이다.
☞ 익산장로찬양단 자랑거리-지난해 전국연합회에 가입하면서 창단기념 연주회를 가진 신생 찬양단이지만 찬양열기를 엄청나도록 강력하게 표출(表出)하고 있다. 인구 32만의 작은 도시에서 80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한 주간에 두 번씩(토, 월요일) 새벽 6시에 모여 연습을 하면서 앞으로 100명의 대단원 조직을 목표로 하고 있음이다.』
이 밖의 전국 여러 곳의 성가(합창, 찬양)단에도 예로 들 만 한 자랑거리가 많겠지만, 지면관계로 다 자랑치 못함을 아쉽게 여깁니다. 이렇듯 크고 좋은 자랑거리들을 지켜보면서 부러운 마음과 함께 도전이 되어 우리들도 빨리 닮고픈 생각이 듭니다.
과연, 지금 우리의 모습으로 남들에게 내 놓을 수 있는 자랑거리가 무엇인가를 곰곰이 관찰하며, 서툰 창조나 개발보다는 오히려 쉬운 모방을 통해 그들을 닮아가면서 안으로는 내실을 다지는 한편, 밖으로도 튼튼히 보이는 으뜸 대구장로합창단으로 지켜나가고 싶습니다.
새로운 달 4월! 온 누리에 힘이 넘치는 새봄이 완연합니다.
“그런즉 선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10:12)는 가르침 따라, ‘2005-힘이 넘치는 대구장로합창단!(DEC Full of Power!-2005)'을 만들기 위해 150여 명의 단원 모두와 함께 힘과 슬기와 열정을 모아 힘차게 새 봄을 찬양하려 합니다.
‘자랑거리’가 된 몇몇 단에게 부러움과 찬사를 보내며…♥ ☞박정도 장로/amenpark@yahoo.co.kr
第62號(月刊) 大 邱 長 老 合 唱 團 2005年 4月 1日(金曜日)
*특/별/기/고-➀* ‘고향에 울려 퍼지는 우렁찬 하모니!’
- 대구출신으로 청주장로성가단 단장으로 활약하는 장덕수 장로님의 글입니다. (편집자) -
-사진- 장 덕 수 장로(청주장로성가단장)
저도 고교시절까지는 대구에서 놀았(?)습니다. 옛날의 경북여자고등학교 울타리 곁 동네에서 태어나, 지금은 없어진 영선 못과 야시 골, 앞산을 누비며 자랐지요.
공군사관학교에 진학하면서 떠난 고향은 이제 추억 속에 아련합니다. 경북고교(41회)시절엔 대구 제일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했으니 만일 대구에 계속 있었다면 어쩌면 지금쯤 저 유명한 ‘더 못 말려 장로님’밑에서 혼 줄 나며 찬양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어떻게 하다 지금은 이곳 청주로 흘러와 여기 청주장로성가단에서 열심히 주님 찬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청주장로성가단이 주관하여 제8회 전국장로성가단 연주회를 청주의 공군사관학교 대강당에서 가졌습니다. 전국을 A, B, C조로 나누어 매년 두 개 조씩 출연하는 첫 해였지요.
유감스럽게도 대구장로합창단이 창단기념사업 등으로 조 편성에서 빠지는 바람에 그 유명한 150명 단원을 자랑하는 기막힌 연주를 들을 수 없어 실망이 컸지만….
대구장로합창단이 창립20주년을 지났으니 관록에서 가히 장로성가단의 원조 격으로 손색이 없는데 그 활발한 제반활동을 보면 정말이지 찬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거대한 단원 수도 유례가 흔치 않고, 국내외 연주경력이 놀랍도록 화려합니다. 모두 한 마음으로 충성스럽게 찬양하시는 장로님들을 하나님께서 오죽 사랑하시겠으며, 그러니 날로 그 빛을 더해 갈 수 밖에 없고, 게다가 ‘더 못 말려’단장님의 지극정성까지 겹쳤으니….
늘 보내주시는 단보로 저도 고향 장로합창단의 팬이 되었을 뿐 아니라, 단장님의 전 방위 맹활약과 불같은 신앙 앞에 정말 고개를 숙입니다. 전국의 곳곳에 장로성가단을 창립하도록, 시작부터 필요한 악보와 자료 송부는 물론, 창단 연주현장에 까지 먼 길 마다않고 찾아가 격려해 주시는 헌신적인 모습은 명색이 이곳 단장인 저를 부끄럽게 합니다.
게다가 타고나신 단장님의 글재주도 못 말려서 훌륭한 찬양가사를 직접 쓰시고, 더더욱 그 유명한 작곡가이신 정희치 교수님이 곡을 지으시고 직접 지휘까지 하시니 뭘 더 바랍니까? 뭇 성가대가 애창하는 정교수님의 ‘사도신경’은 정말 길이 남을 귀한 곡이지요. 특히 ‘사도신경’의 간주곡은 누군가 ‘슬픈 아름다움’이라 이름 붙였듯이 제가 그 곡을 지휘할 때마다 북받치는 감격을 거의 예외 없이 느끼게 만드는 그런 풍성한 감성의 소유자가 아니신가요?
얼마 전에는 대구장로합창단에서 발간한 <20년사>를 보내 주셔서 시골 장로성가단의 기를 콱 죽여 놓으셨지요. 우리도 기 좀 펴고 살아야겠는데….
이 글을 쓰다말고 생각이 나서 신년에 개설된 ‘대장합’ 홈페이지를 방문했더니, 배경음악으로 들려오는 장엄한 합창연주는 어찌나 훌륭한지 두어 번을 계속 들었습니다. 올려놓으신 유머를 읽어내려 가다가 글 쓰는 것도 잊어버리고 얼마나 긴 시간을 낄낄거리고 재미있어 했는지 시간 다 잡아 먹었습니다. 인터넷 유머 사이트에 가보면 시시해서 얼른 나오고 마는데, 여기가 훨씬 더 재미가 있더라구요. ‘즐겨찾기’에 찜 해두었습니다.
찬란한 방송경력의 ‘더 못 말려’님이 이래저래 대구에서 “일 내겠다!”싶습니다. 제가 태어나서 자란 고향 땅, ‘문화적으로 저만치 앞서 가는 대구’를 생각하니 가슴이 벅찹니다.
그 옛날 유년 시절을 지금도 또렷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한 번 입장에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자막 없는 외화 두 편씩을 ‘변사’의 해설을 곁들여 보여주던 속칭 ‘걸배이 극장’(대구역 앞 구 공회당 3층에 있었던 육군중앙극장/지금은 대구시민회관)이나, 산적 같은 ‘털보 아저씨’(당시의 영화업자)의 ‘아침 문화교실’(방학 중에 극장 빌려 이른 아침에만 학생전용관람)로 최대(?)의 문화생활로 즐길 수 있었던 그 때를 생각하면, 지금 대장합의 그 아름답고 우렁찬 화음이 대구를 멋진 문화도시로 환하게 비출 큰 빛이 될 것이며, 그리하여 하나님의 크신 영광을 드러내게 되리라 기대하며 확신합니다.
고향에 울려 퍼지는 우렁찬 하모니! 끝내준다 카이~♥ ☞장덕수 장로/ds7190@hanasos.com
*** 선한 이웃들에게 단보를 보내실 분! ***
매달 1일 발행되는 대구장로합창단 단보(700부 발행)가 국내외로 널리 배포됩니다. 이웃에 찬양을 사랑하는 선한 분(임원/담임목사/찬양대 관계자/친지)들에게 보내실 분은, 정확한 주소와 이름을 임원에게 알려주시면 우송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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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호(월간) 대 구 장 로 합 창 단 2005년 4월 1일(금요일)
*특/별/기/고-➁* “낮은 곳에 임한 장로님, 멋집니다!”
- 정동교회 입당축하 찬양연주를 듣고 담임목사님이 보내준 글입니다. (편집자) -
권 오 진 목사(정동교회 담임)
장로님!
장로님이란 호칭
가까이는 아버님이 장로님이셨고, 형님이 장로님이고,
목회생활을 하면서 관계를 무시할 수 없는 분이 장로님이십니다.
그런데 늘 존경받아야 할 장로님이
언제인가부터 권위적이고 정치적이 되어 버려서
목회자가 거북해 하고, 교인이 가까이 하기 힘든 이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 주위에는 존경할만한 장로님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그동안 섬겨왔던 교회의 장로님들이 그러하셨고,
지금 섬기고 있는 정동교회 장로님들의 섬김을 보면서
목회자로서 장로님보다 더 열심히 교회를 섬겨야겠다고 늘 다짐합니다.
뿐만 아니라 금번 장로합창단의 순회찬양예배를 통해서
장로합창단에 소속된 장로님(단장 박정도 장로님, 지휘 정희치 장로님)과
특별찬양을 하신 구은희 교수님과 동역자들을 보면서
이분들도 참으로 섬김의 모범이 되심을 보았습니다.
해외순방이나 대형교회 집회위주의 찬양을 하리라 생각했었는데
성도 200여 명의 작은 교회, 새 성전이지만 아직 주차할 곳이 부족하여
학교 운동장을 빌려서 준비한 우리교회에도 120여 명의 장로님들이 방문하여
찬양으로 영광 돌리시니 얼마나 감격스러운지요!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집회를 준비한 단장 장로님과 앞장서 섬기는 분들과
참석한 모든 장로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장로합창단을 섬기시는 모든 단원과 소속된 교회에
하나님의 크신 복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주님이 낮아지심을 묵상하는 이 사순절의 계절에
찬양으로 섬기시기 위해서 낮은 자리로 정동교회에 오신 장로님!
앞으로 더욱 낮은 자리에 임하시옵소서!
그래서 주님의 높여 주심의 복을 받으시옵소서!
장로님들의 찬양이 하나님께 영광돌림은 물론이요.
200여 정동가족의 심령 속에 오랫동안 남아있을 것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권오진 목사/www.정동교회.com
*** 전국에 계시는 분들의 격려가 있었음에! ***
☞대구장로합창단에서 보내드린 단보(61호)를 읽고 격려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김창욱 장로(전국연합회장/한국장로성가단장)/●김수호 장로(KBS로고스회)/●고준환 장로(익산장로찬양단장)/●전순동 장로(전 전국연합회장)/●고일록 장로(인천성가단 단장)/●星乃洋二 會長(前 大邱長老合唱團熊本公演實行委員)●김광연 장로(제주노회 장로찬양단장)/●장덕수 장로(청주성가단장)/●김동하 장로(부산성가단장)/●김의진 장로(경주장로합창단 지휘자)/●이종석 장로(전 청주장로성가단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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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62號(月刊) 大 邱 長 老 合 唱 團 2005年 4月 1日(金曜日)
*특/별/기/고-➂* ‘명동보다 큰 대명동을 읽고!’ - 선교 홍보지 안드레 명상을 집필해 배포하는 김수호 장로의 글입니다. (편집자) -
김 수 호 장로
(KBS로고스회/서울 주님의 교회)
지난 달 대구에서 보내온 대구장로합창단 단보의 첫 장에 적힌 박정도 장로님의 글
‘대명동(大明洞)’을 읽으면서 그 글 속에서 필자는 잠시나마 통분(痛忿)을 느꼈다.
박장로님은 어느 날, 서울 명동을 지나가는 인파 속에서 25%는 크리스천이라고 하면서 남자는 ‘가룟유다’의 얼굴(?), 그리고 여자들은 삼손의 머리카락을 난도질한 ‘들리라’의 모습으로 비유했다. 그리고 복음성가를 틀면서 땅바닥을 기어가는 하반신마비의 처절한 구걸장면도 기록했다. 명동은 수도서울의 중심적 유행의 거리요 부와 허영의 물결이 춤추는 거리다. 그런 거리에서 양같이 온순한 대구장로님의 얼굴이 계속 우거지상을 지은 모습은 틀림없었을 것이다.
바다는 염분이 불과 0.4%때문에 수 천년동안 썩지 않는데, 이 나라에는 크리스천이 국민의 25%가 되면서도 썩어가고 있다. 대형 부정부패사건이 터질 때마다 약방의 감초처럼 크리스천이 한 두 명씩은 꼭 끼어있다. 이런 것 때문에 전도가 되지 않으며 이것은 바로 하나님이 최대의 피해자가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지난 1996년 독일의 시사 잡지 ‘슈테르’는 그해 전 세계에서 제일 큰 사기꾼 10명을 선정했는데, 1위는 나이지리아의 아바차 대통령이고 2,3위가 대한민국의 두 전직 대통령이라고 발표했다. 대통령이 해먹는데 크리스천은 왜 못해먹겠느냐고 달려든다면 정말 이 나라의 최후 도덕적 보루의 붕괴는 시간문제다. 요즘도 매일같이 국회의원들의 억대 뇌물사건이 터지는 것을 보면서 어떤 친구는 그 뇌물을 모두 환수해서 가난한 걸인들에게 조건 없이 나누어주자고 했다. 돈이 많으면 진리는 침묵한다고 했다. 돈 때문에 대통령직도 국회의원직도, 그리고 천사도 흠모한다는 하나님이 주신 직분조차도 돈 앞에서는 맥을 못 춘다면 우리 기독교인들은 어떻게 되겠는가?
명동거리에서 박장로 부인이 그 하반신마비 걸인에게 따뜻한 온정을 표한 것을 보고 다소나마 명동의 나쁜 인상이 펴졌다고 했다. 나와 같은 KBS로고스회에 계시는 인태오 장로님(서울 상도성결교회)은 집을 나설 때마다 필수적으로 챙기는 것이 있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오늘도 거리에서 혹은 지하도에서 또는 전철 안에서 틀림없이 만나게 될 구걸하는 사람들에게 건네 줄 천 원짜리 몇 장이라고 한다. 인장로님은 어떤 날은 그 것을 챙기지 못하고 나왔다가 손을 내미는 걸인의 얼굴을 외면했을 때는 그 안쓰러움이 하루 종일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런데 대구의 박장로님은 서울의 명동과 대구의 앞산을 비교하며 그래도 대명동이 좋다고 했다. 그런데 강남의 로데오거리를 가지 않고 명동을 간 곳이 다행이다. 오늘 아침 뉴스에서도 강남거리에서 10대 자동차 중 1대는 외제라고 했다. 로데오거리의 상가에 진열된 소위 명품이라는 고가 수입품들은 바로 이 나라 수출전선에서 뼈 빠지게 일한 산업역군들의 눈물과 땀의 결정체다.
지난 날 인도의 간디는 뉴델리 광장에서 외국의 사치품들을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불을 질렀다. 불이 붙는 동안에도 수많은 인도여성들이 자진해서 외국사치품을 가져 나와 불더미에 던졌다. 타골은 이렇게 하지말자고 간디와 논쟁을 벌였다. 만일 오늘날 서울여성들이 서울 로데오거리에서 이런 일을 감행한다면 앞으로 이 나라의 대통령은 여성에게 맡겨도 될 것이다.
끝으로 이야기의 줄거리가 다소 바꾸지만 오늘날 대구장로합창단의 발전을 위해 필사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박장로님에게는 보이지 않은 부인의 내조가 있다는 소문이 들려온다.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는 부인 소피아의 공로를 결코 무시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런데 항상 어질고 순박한 인상에 활달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박장로님이 이토록 거칠고 허물 많은 세상이 다소 불편하게 보일 지라도, 불꽃같은 삶을 살다 간 요절시인 푸시킨의 시(詩)만 생각하면 위안이 될 것이다. 그래서 이 지구와 역사의 수레바퀴는 계속 돌아갈 것이고 대구장로합창단의 자랑스러운 역사도 계속 기록될 것이다.
동해 바닷가에서, 안드레 명상을 집필하던 무딘 손으로…♥ ☞김수호 장로/www.andre.pe.kr
*** 4월의 기도순서, 미리 준비하세요! ***
● 4/ 6(첫 쨰 水) - 신정희 장로(T1/동로교회)- 빨간 링 타이
● 4/13(둘 쨰 水) - 진창근 장로(T2/대율교회)- 초록 링 타이
● 4/20(셋 째 水) - 황병국 장로(Br/성서세광교회)- 보라 링 타이
● 4/27(넷 쨰 水) - 박장수 장로(Bs/제일감리교회)- 노랑 링 타이
☞ 순서를 맡은 단원은, 반드시 시작 10분전까지 도착해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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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호(월간) 대 구 장 로 합 창 단 2005년 4월 1일(금요일)
*특/별/기/고-➃* “대구를 향하여 차렷, 경례!” - 오는 10월 19일, 익산특별연주를 앞두고 익산에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편집자) -
고 준 환 장로(익산장로찬양단장)
언제나 대구 단장께 전화를 걸면 우렁찬 ‘할렐루야’ 찬양이 울려 퍼진다. 이 찬양을 들을 때 마다 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고픈 충동이 생겨난다. 그러다 좀 있으면 그렇게 극성(?)서럽고 열정적인 ‘더 못 말려 단장님’ 목소리로 “찬양하자 할렐루야!”인사와 함께 화끈한 웃음이 울려 퍼진다. 그럴 때마다 나도 곧 큰 소리로 외친다. “익산입니다~, 일어섰습니다. 대구를 향하여 차렷, 경례!”
대구장로합창단의 단보를 받을 때마다 느끼는 것은 단원들의 움직임이 열성적이고 적극적이다. 그리고 하나로 뭉쳐있는 힘이 넘치는 모습이 보인다. 출석률에 있어 150명 단원 중에서 평균 130명 이상이 출석한다. 물론 20년의 역사가 증명하겠지만 이렇게 되기까지는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으며, 이를 이루게 해주신 하나님께 영광일 것이다.
항상 우리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주시는 ‘더 못 말려 단장님’의 말에 따르면, 대구장로합창단은 마치 ‘찬양하는 군대(?)’와 같다. 모든 것이 계획에 의해 진행되고, 진행되는 것들도 임원들이 솔선수범하며 모든 단원들도 일사불란하게 뒤따르도록 습관화 되어있다. 이를 더욱 활성화하려고 기도원에서 임원수련회까지 한다니, 그저 부럽기만 하다.
우리 익산장로찬양단! 창단한지 이제 1년하고도 5개월이 된다. 처음 갖는 열심 하나로 찬양을 준비하려해도 특히 익산은 이교도(원불교 본산지)가 많은 곳이라 힘이 많이 든다.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마귀권세를 소탕해야할 막중한 책임과 의무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먼저 단원들을 하나 되게 하기 위해, 대구 장로님들처럼 결석자 체크와 전화독려, 그들을 심방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 보면 언제쯤이면 대구와 같이 출석률도 높아지고, 단보도 만들고, 각종 동아리 모임과 다양한 친교행사도, 해외순회연주도 떠나게 될 것이라는 부푼 기대를 갖고 있다.
2005년을 맞아 4명이 입단해 78명이 되었다. 당초 목표했던 80명 단원이 달성하는 날이 시간문제인 것 같아 그 날이 곧 오기를 기다린다. 그런데 대구에서는 빨리 10월이 왔으면 하고 기다리신다. 10월 19일 수요일 저녁, 낯 설은 땅 익산으로 찬양하는 군대를 이동시켜 이리성결교회에서 특별순회찬양을 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그저 부럽기만 하다. 익산에서 찬양하는 우리는 환영한다. 그리고 반드시 80명 단원을 만들어 익산에서 대구장로님들과 함께 영광의 찬양을 드리고 싶다.
나는 이글을 쓰면서 힘이 솟아남을 느낀다. 우리 익산장로찬양단도 두 살이 되어가니 이제부턴 스스로 한 걸음씩 걸으며 힘이 넘치는 새봄을 맞으려 한다. 화려한 꽃들이 핀 나무보다, 꽃피기 전 새싹의 푸름이 더한 어린 나무가 좋다. 비록 갓 태어났지만 훗날 익산 땅에서 형형색색의 꽃을 피게 할 큰 나무가 될 그 날을 기대하며 희망을 갖는다.
우리의 인사말은 “샬롬”이다. 무슨 일이든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말이다. 우리 모두는 삼박자의 인생이다.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진리 안에 살며 감사와 찬양으로 주님께 영광 돌리는 대구장로님들의 열정을 닮아가고 있다.
1)출석률 확대 2)단보 발행 3)동아리 모임 4)홈페이지 운영 5)해외순회연주회 6)외지선교봉사 7)축하와 격려 등 다채로운 사업들을 눈 여겨 지켜보며 꼭 한번 해보고 싶다. 익산 땅에서도 더욱 뜨겁게 모여 주님을 찬양하고 싶다. 그리고 단원들을 섬기려한다.
“대구를 향하여 차렷, 경례!”♥ ☞고준환 장로/063-855-9458
♥대구장로합창단이 돕고 있는 외지 선교봉사사업 ♥
비록 작은 것일지라도 우리 합창단에서 매월 돕고 있는 외지선교봉사입니다.
♥베트남 붕타우 교회(레 반 니웬 목사) ♥사단법인 대구밀알선교단(단장 김광식 목사)
♥한국장애인 소리예술단(단장 박정열 권사) ♥복지법인 희망원(최미혜 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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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62號(月刊) 大 邱 長 老 合 唱 團 2005年 4月 1日(金曜日)
☺ 우예 지내 시능교 ? ☹
*박정도 장로(단장) 창단 이후 처음으로 무학산 수양원에서의 임원수련회를 마치고 이어 4월의 행사준비에 총력을 퍼붓고 있다고…. 4월 5일 체육대회를 마치면 24일엔 반야월교회 창립100주년축하 대 연주회를 준비하면서, ‘힘이 넘치는 2005년 4월을 보내자고 외친다~’굽쇼!
*송창화 장로(명예단장/Bs) 환자진료업무에서 손을 땐 원조 ‘못 말려’장로께서 드디어 동아리 모임 활성화에 깃발(ꂈ)을 높이 드셨다고…. 70세 이상 단원모임인 골든 벨과 등산, 볼링 동아리에 이어 붓글씨 모임도 발동을 걸면서, ‘역시 나이는, 숫자에 지나지 않는다~”캅디더!
*장덕수 장로(청주장로성가단장) 대구가 고향이시라 매달 대구에서 우송되는 대장합 단보를 읽으면서 늘 짙은 향수(?)에 젖는다고…. 명문 K고교 출신으로 몸은 비록 청주에 있어도 떠나온 고향을 그리는 마음의 글을 보내주셨는데, ‘어디에 있던 뜨겁게 찬양하고 있다~’더라!
*김창욱 장로(한국장로성가단장) 함박 눈(☃)이 펑펑 쏟아진 3월 2일 아침, 제37회 국가조찬기도회가 열린 힐튼호텔에서 찬양을 하셨다고…. 눈길에도 110명 단원이 참석해 뜨겁게 찬양하는 모습을 보니, ‘지난 1995년 3월 YS시절에~ 대장합이 찬양했었던 기억이 떠오르데요!’
*김동하 장로(부산장로성가단장) 부산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후 역사상 최대의 폭설(☃)이 내렸지만 큰 피해가 없어 다행이라고…. 기상이변 탓에 부산엔 눈(☃)이 쌓이고 대구엔 비(☂)가오는 걸 보고 모두들, “세상이 거꾸로 가는 판이라, 날씨도 그 때 그때 달라요~”카더라!
*김광운 장로(코랄카리스 단장) 전국의 장로성가단 중에서 여섯 번째로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인터넷 홍보시대를 맞았다고…. 비록 서울에서 찬양하고 있지만 대구와 특별한 우정을 나누고 있는 장로찬양단 코랄카리스의 홈페이지 아이디는, ‘www. ckaris.org라~’굽쇼!
*김수호 장로(KBS로고스회) 오래 전부터 선교지 ‘안드레 명상’을 발간해 전국적인 문서선교를 한 金장로님이 귀한 글()을 보내셨다고…. 지금은 서울을 떠나 경남울산 진하 바닷가에서 해풍과 파도소리를 즐기며 한 말씀, “아~ 어려웠던 그 옛날의 KBS시절이 아름다웠어라!”
*정용교 본부장(CBS기독교대구방송) 올해로 창립46주년을 맞는 CBS대구방송이 뜻 깊은 기념음악회(ꁑ)를 29일 시민회관에서 가졌다고…. 우리 합창단 연주회 때마다 적극적으로 후원하는 CBS대구방송의 본부장을 비롯한 모든 직원들에게, “격려와 축하의 박수를~, 짝짝짝!”
*星乃洋二 會長(前 大邱長老合唱團熊本公演實行委員) 매달 받아보는 우리합창단 단보()의 1페이지를 일어로 번역해 주위에 나눠주고 있다고…. 독도문제로 매우 시끄럽지만 한‧일간 우호를 위해 힘쓰는 星乃洋二(호시노 요지)회장님의 열정적인 모습에, “ありかとう ございます!”
*정희치 장로(지휘) 부활절을 앞두고 섬기고 있는 동일교회(✝)찬양대 연습실 시설구조를 일대 변화시키는데 앞장을 서셨다고…. 지휘자 잘 뵈게 대원자리 계단을 만들고, 연습에 불편함 없도록 직접 망치를 들고 나섰다는 소식에 朴단장의 외침, “희치스키~, 우리교회도 고쳐주소!”
*이승문 장로(Bs) 공기 맑고 산천 푸른 청도에서 열정적으로 찬양하는 고참 찬양꾼께서 드디어 독수리 타법으로 홈피()에 가입하셨다고…. 가이드를 맡았던 ‘더 못 말려 단장’이 동네방네 기쁜 소식이라며 소문을 퍼뜨리자 李장로님 왈, “나이는~, 단순한 숫자일 따름인데요!”
*이봉임 사모(단목 김성묵 목사 부인) ‘민들레’라는 ID로 대장합 홈페이지()를 종횡무진 거침없이 누비며 맹활약을 펼치고 계시다고…. 비록 나이 든 사모님이지만 극성에 가까울 만큼 유익한 글을 남기는 민들레님의 용기를 보면, ‘어매~, 새파란 젊은 사모님들 귀 죽이네!”
*이상근 장로(총무/T1) 3월 1일 정오, 영천영남교회(✝)창립50주년기념예배에 중직자들의 정성으로 하몬드 오르간과 야마하 피아노를 들여놨다고…. 자그마한 농촌교회에서 명기(名器)의 연주를 듣기까지 조성용 장로(Br)의 ‘감춰진 숨은 봉사가 있었기에 박수를 보냈다~’더라!
*신정남 장로(서기/T2) 부활절 낮 예배 때 서대구영락교회(✝)찬양대에서 칸타타 ‘주는 다시 사셨다’(박정도 글-정희치 곡)를 지휘했다고…. 申장로의 특별초청으로 교회를 찾은 ‘더 못 말려 단장’은 감동의 눈물로 찬양을 끝낸 대원들을 격려하면서 ‘함께 눈시울을 적셨다~’캅디더!
*김경찬 장로(Br) 창단이후 처음으로 무학산 수양원에서 열린 임원수련회(✝)를 위해 정성껏 뒷바라지하며 준비를 하셨다고…. 부친과 형이 직접 운영하는 수양원에서 대장합이 처음으로 갖는 행사라 오임 장소까지 찾아온 모습을 보고, ‘모두 한 목소리로 칭찬을 했다~’카지롱!
*이창식 장로(Bs) 우리 합창단 단보를 창간호부터 지금까지 꼬박꼬박 모으면서 50호까지는 한권()으로 철해 보관하신다고…. 매달 받는 단보를 읽는 둥 마는 둥 그냥 버리는 분이 있는 반면에, 이처럼 귀한 자료로 간직하는 분이 계시기에, ‘만드는 이들에게는~, 큰 기쁨입니다!’
*김관일 장로(T2) 올해부터 대장합에서 매달 보내는 작은 정성(♥)이 한국소리예술단(단장/부인 박정열 권사)에 전해지자 매우 기뻐하셨다고….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장애 어린이들에게 전해지는 겨자씨 같이 작은 것이지만, ‘옥토에 심어지는 씨앗이 되길~ 간절히 바랄 뿐!’
*박영관 장로(지도위원/Br) 지난 2월 말, 소식 없이 살짝 앞집 아파트에서 뒷집아파트로 이사를 간 것이 朴단장 레이더(☎)에 잡히셨다고…. 같은 수성4가 골든맨션 1층에서 우방사랑마을 15층으로 옮기고 난 후 사모님(裵권사님)의 말씀, “대구시내 야경이~ 정말 아름다워요!”
*이인성 장로(T1) 올 새 학기부터 협성고에서 종교부장을 맡아 각종 예배와 학생들의 복지, 진학상담까지 하며 매우 바쁘게 보내신다고…. 대장합과 대구남성합창단(부단장)을 오가면서 기름지고 뾰족한 고음(ꁑ)으로 맹활약하는 李장로님은, ‘성악전공의 멋쟁이 테너장로라~’카더라!
*장용원 장로(Bs부파트장) 4월 5일(火)식목일 오후에 열릴 제6회 봄맞이부부체육대회를 앞두고 장소준비를 맹렬()히 하고 있다고…. 최근 개관된 신명고체육관에서에서 열릴 체육대회인데다 최신시설을 갖춘 훌륭한 곳에서 하게 되어, ‘모두들 복이 넝쿨째 굴러들었다~’캅디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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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호(월간) 대 구 장 로 합 창 단 2005년 4월 1일(금요일)
*김성대 장로(휴단원/Br) 올 한 해 동안 일본에서 유학중인 Br의 막내(1965년생)가 열심히 유학생활을 하고 있다는 새봄인사()를 보냈다고…. 젊고 날렵한 몸놀림으로 체육대회 때마다 종횡무진 활약하던 스타플레이어가 빠지는 바람에, ‘Br파트에서는 초비상이 걸렸다~’카지롱!
*정광국 장로(T1파트장) 유난히 추웠던 겨울날씨(☃)를 핑계삼아 푹~ 쉬던 배드민턴 동아리 들을 송현여고 체육관에 소집했다고…. 2월말에 정년퇴임하면서 고백한 말처럼, 지금부터 대장합과 찬양에 헌신하겠다며 남미연주를 위해 ‘벌써 미국비자 발급을 마쳤다니~, 따봉 따봉!’
*유성목 장로(T2) 최근에 신축한 교회건물 중에 가장 화려한 하나교회(✝)가 3월 14일에 입당예배를 드리기까지 열정을 다 바치셨다고…. 축하하러 간 몇몇 단원들을 싱글벙글(☺)맞으며 이곳저곳 구석진 시설까지 자랑을 했다니, ‘역시, 왕년의 교장샘의 자상함이 보였다~’카지롱!
*김출곤 장로(T1) 지난 13일 정동교회(✝)입당축하 찬양 때 손태규 장로(T2)와 힘을 모아 돼지 두 마리를 잡아 단원들께 큰 칭찬()을 받았다고…. 이날 연주실황은 20일(주일)낮 12시에 CBS대구방송을 통해 50분간 특집 방송됐다니, ‘역시 뜨거운 교회는 뭔가 다르다~’더라!
*최영일‧손창호 장로(Bs) 4월 24일 주일로 변경된 반야월교회(✝)창립100주년축하 찬양을 앞두고 총력을 다 해 준비하고 있다고…. 1세기 역사 속에 거대한 교회로 성장한 반야월교회 찬양에는 패밀리 챔버 오케스트라까지 총동원되어, ‘뜨거운 축하와 영광을 돌려 달라~’캅디더!
*장재춘 장로(Br) 옛날 대한방직 땅에 신축예정인 중앙교회(✝)에 설비할 음향과 영상시설을 사전에 준비하려고 여러 곳을 다니고 있다고…. 엄청난 고가의 최첨단 장비로 설비된 교회들을 방문하며 느낀 소감의 말씀, “음향, 영상시설 견적이 5억원에 육박하다니~, 놀랐심더!”
*엄세현 장로(T1) 별 것 아닌 감기로 여겼던 것이 결국 노인성 폐렴으로 옮겨져 1~2월 두 달 동안 컨디션을 회복하느라 고생()하셨다고…. 장로합창단-은빛 날개-사랑의 부부합창단 까지 세 곳을 뛰고 있는 열심쟁이 노래꾼(?)인 嚴장로님, ‘우야든지~ 이제부턴 감기조심 하이소!”
*조옥만 장로(Bs) 해마다 개학날 생일 자축연으로 거창한 메뉴로 한 턱 쏘는(?) 趙장로께서 3월 한 달 동안 외유(✈)를 하셨다고…. 치과 국제세미나에 참가하면서 미국에 있는 자녀들과 친지들을 만나고 여러 곳을 다녀오셨다는데, ‘온 가족이 의사라, 맘 푹 놓고 다녀왔다~’굽쇼!
*고무칠 장로(T2파트장/경조부장) 정년퇴임 이후 본격적으로 대장합 T2파트관리와 단원들의 경조업무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워낙 부지런하고 적극적인 성격이라 맡겨진 두 가지의 일을 부부가 함께 뛰는 것을 본 朴단장의 극찬, “역시, 튼튼한 고무줄은~ 잘도 늘어지네!”
*박원권 장로(T1)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부인(河집사)이 타이어가 펑크 나는 바람에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지만 다행히 차만 크게 다쳤다고…. 엄청나게 놀란 나머지 며칠 간 병원(✚)에서 쉬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에 감사하다며 남긴 말씀, “우야든지 타이어는~ 좋은 걸 다이소!”
*신옥조 장로(Br파트장) 올 봄에는 기어코 체육대회 종합우승의 영광을 되찾아올 것을 다짐하는 Br파트 부부단합대회를 열었다고…. 3월 19일 주말에 50명 넘게 모인 단합대회에서 한 마음이 되자고 단결()을 강조했는데, ‘이번 단합대회도, 몇몇 단원들이 한턱 쐈다~’더라!
*최 명 장로(Bs파트장) 봄맞이 체육대회를 앞두고 Bs파트의 단합과 친교를 위해, 3월 21일 오후에 최초로 풍덩풍덩~ 온천욕(♨)모임을 가졌다고…. 새봄과 함께 힘이 넘치는 Bs파트로 태어나려고 목욕탕에서 부부단합대회를 했으니, “기대하시라~, 떼 빼고 광낸 막강 베이스를!”
*김철호 장로(T2) 중국의 심천에서 큰 공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순회연주 일정에 맞춰 늘 연주를 마치고 출국(✈)을 하신다고…. 심천은 홍콩과 맞붙어 있는 곳이라 심천에 갈 때는 꼭 홍콩으로 입국하신다니, “우야든지, 이 불황 속에 기쁜 소식만 늘 있길 바라며~ 세세 딩호와!”
*이용희 장로(T1) 온 대구 땅이 불황으로 허덕이는데도 李장로님(에스엘 성산)만은 쉴 틈 없이 바쁘게 생산력(↑)을 높여가고 있다고…. 유명 자동차공장에 공급되는 고품위의 라이트가 장착되고 있기에 지금 이 시간, ‘전 세계의 거리를, 환하게 비치며 달리고 있다~’카지롱!
*이선봉 장로(신단원 부장/Bs) 또다시 불붙기 시작한 신단원 모집이 시작되어 파트별 보충을 위한 입단절차()를 서두르고 있다고…. 朴단장 명령(?)이 떨어지기 무섭게 선봉에 서서 시원시원 몰아치는 추진력이 대단하다며 모두들 한마디씩, “과연~, 힘이 넘치는 일꾼이로다!”
*이재덕 장로(Br) 어릴 때부터 같이 자라나 제각기 장로가 되어 함께 바리톤 파트에서 찬양하는 삼총사 장로가 모여 생일잔치를 벌였다고…. 이제덕-김한경-김교식으로 뭉쳐진 삼총사의 우정이 탄탄한 이유는, ‘총각 때, 서로 신부 깜(♥)을 추천한 겹 중매쟁이 사이라~’캅디더!
*김명석 사장(일선정밀) 우리 합창단의 각종 인쇄물을 공급하는 김사장이 대한적십자사 봉사회(✚)대구협의회장으로 선임되셨다고…. 대구에서 온갖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노랑 가운을 입고 앞장서 봉사하고 있는 2500명의 적십자봉사대원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를 보냅니다!”
*장관석 소장(동서여행 대표이사) 내년 1월초에 떠날 제9차 해외(남미)순회연주를 철저히 준비하기 위해 사전 조사차 현지(✈)를 다녀왔다고….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더 좋은 여정을 확실히 진행하려고 직접 현지점검까지 마쳤다니, ‘이제부턴~, 참가자들이 준비할 차례구먼요!’
♥ 3월에도 두루 위로와 축하를 드렸습죠! ♥
●이상근 장로(T1)영남교회 희년 ●박영관 장로(Br)이사 ●조동필 장로(Bs)한성농장 ●유성목‧이희종 장로(T2/T1)하나교회 입당예배 ●손창호 장로(Bs)근무처 이전 ●권안정 장로(Br)조선일보 지국●정광국 장로(T1)배드민턴 동아리 모임 ●박원권 장로(T1)부인입원 ●정용교 본부장(CBS기독교 대구방송)창립46주년 ●김도연 장로(광역단원/Bs)퇴원 ●김교식 장로(Br)선명학교 팔공산 신축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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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62號(月刊) 大 邱 長 老 合 唱 團 2005年 4月 1日(金曜日)
*나/의/제/언-➀* “잘못된 용어는 개선돼야 한다!”
- 신구약통독 1300회를 기록한 박민부 장로님의 연재 글입니다 (편집자) -
박 민 부 장로(Bs/동촌제일교회)
이번 호에는 ‘말씀의 권세’에 관해 알아보기로 한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강력한 무기는 없다. 우리는 믿는다고 하면서도 말씀에 기초를 두지 않고, 말씀의 지식과 깨달음 없이 살아가고 있다. 성도들을 지탱해 주는 것은 말씀의 무기인 것이다. 우리에게 승리를 가져다주는 것도 말씀이다. 사탄을 도망치게 하는 것도 말씀이다. 사탄이 예수님에게 접근할 때도 사람으로 접근했다
우리가 지닌 말씀이 위대한 능력이 있지만 우리는 말씀 속에서 ‘레마’(Rhema)와 ‘로고스’(Logos)의 관계를 깨닫고 아는 것도 중요하다. Logos는 불변하는, 스스로 현존하는 하나님 말씀을 의미한다. 즉 Logos는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 전체를 가리키는 것이다.
이것은 성경 속에 있는 하나님의 완전한 계시의 말씀 전체를 말한다. ‘Rhema’는 ‘말 한다’라는 동사에서 유래된 말이다. 믿음은 하나님의 ‘Rhema’를 ‘들음’에서 온다. ‘Rhema’란 우리가 당면한 문제나 도전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해 주시는 말씀이다.
우리는 성경을 읽을 때, 어떤 날은 말씀이 깊게 다가와 가슴을 치는 듯 강하게 부닥치는 경우를 종종 느낀다. 이 때의 말씀은 ‘로고스’가 ‘레마’로 오시는 성령님의 감동으로, 우리에게 주시는 ‘레마’의 말씀인 것이다. ‘Logos’는 전체적인 하나님의 말씀의 칙령이다. ‘로고스’는 방대하며 변함이 없다. 로고스는 헬라어로서 ‘말씀’ ‘생각’ ‘이성’ ‘담화’ ‘선언’ ‘논리’ ‘계시’ ‘도리’ ‘생각의 표현’이라는 뜻이다.
라틴어, 독일어, 영어에는 동일한 의미의 단어는 없다. 로고스는 히브리 용어는 언제나 말씀 ‘따바르’로, 보통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타난다. 창조 기사에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자 그 결과로써 세계가 존재하게 되었다. 구약성서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신적 계시의 방편이라는 점과, 하나님께서는 그의 선지자들을 통하여 신적 계시의 방편으로서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계시의 이러한 단계는 사무엘의 의하여 시작되었다. 당시에 백성들은 사무엘을 여호와의 공식적인 대변자로 인정했다. 구약의 주요한 선지자들에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은 여호와의 마음에 대한 신탁(神託)적 계시였다. 후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전(全)계시인 토라(Torah)와 동등하게 생각되었다. 시편기자는,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라고 했다.
이러한 문맥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율법과 동등한 것이다. 이러한 말씀은 요한복음 1:17절의 ‘로고스와 병행을 이루고 있으나 여전히 그 로고스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 로고스는 예수님의 설교나 하나님의 진리에 대한 선포를 의미한다. 이것은 선지자가 선포한 말씀이 곧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일반적인 구약의 견해와 조화를 이룬다. 이 로고스는 말(레마타-rhemata)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일반적으로 예수님의 가르침은 ’로고스‘로 불렸다. 그것은 또한 하나님의 아들에 관한 복음의 계시이다. 그 말씀은 그리스도에 관한 좋은 소식(Good News)이다. 예수님은 그의 임박한 죽음을 예고하시면서 공개적으로 드러내 놓고 그 말씀(Logos)을 하셨다. 그 중요성은 복음의 말씀이 메시야의 죽음과 부활에서 정점에 이른다는 사실에 있다. ‘레마’는 ‘로고스’의 한 부분으로서 우리의 체험 속에서 그것은 직접적으로 우리에게 강하게 역사하는 것이다.
그래서 말씀을 읽고, 말씀과 기쁨으로 접할 때마다 세상은 다르게 보인다. 희망차 보인다. 세상이 부럽지 않게 되고, 힘이 솟는다. 세상이 겁나지 않는다. 보이지 않는 말할 수 없는 강한 어떤 힘이 나를 붙들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박민부장로/parkmb1@kornet.net
*** 여러분께 임원회에서 결정사항을 ! ***
지난 3월 18일(水)‘3월 임원회’를 수련회를 겸해 가졌습니다. ‘제6회 봄맞이 부부체육대회’ ‘제9차 해외순회연주회’ ‘단원교체’ 등의 업무추진을 위해 결정된 사항들을 알려드립니다.
☞결정안건:①4월5일(火)제6회 봄맞이 부부체육대회 준비(집결/경기/선물/식사 등)
②제9차 해외순회(남미)연주 참가자 1차 인원 파악(사전 항공예약 관계)
➂단원 교체(T1 이현우 목사/휴단원)/신단원 후보자 4명 입단(4월 중)
(다음 호에는 ‘예배의 참 뜻’에 관한 글이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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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호(월간) 대 구 장 로 합 창 단 2005년 4월 1일(금요일)
*나/의/제/언-➁* ‘찬양하고 기도하고 또 찬양하고!’
- 무학산 수양원에서 열린 제1회 임원수련회에 참석한 남택수 장로의 글입니다 (편집자) -
남 택 수 장로(편집부장/Bs/서남교회)
비 맞은 매화나무 가지에 꽃봉오리가 봉실봉실 맺혔다. 3월 18일 금요일의 한낮은 봄빛으로 가득하여도 바람결에는 아직 차가움이 묻어 있다.
힘이 넘치는 대구장로합창단 임원들의 음악 실력과 함께 영성을 UP하고자 처음으로 계획한 임원수련회에 참석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시내를 벗어나 서대구IC에서 북대구를 거쳐 새로 뚫린 포항고속도로에 진입했다. 5Km의 길고 긴 와촌 터널을 뚫고 청통IC로 나와서 꼬불꼬불 8Km 달리니 푸른 숲 속에 무학산 수양원이 기다리고 있다.
기도와 은혜의 동산은 갓 바위와 골굴사를 비롯한 크고 작은 암자가 산재한 가운데 위치하여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45년 전 김순도 장로님이 설립하여 한국 복음화의 선도주자의 일익을 담당하며 수많은 기도의 용사를 배출한 무학산 기도원이 지난해 대 예배당을 리모델링하고 초현대식 본당을 신축하여 수양원으로 거듭 났다.
산기슭의 햇볕이 꼭대기로 올라가 사라지고 어둠이 깔리는 오후 6시 40분, 먼저 도착한 더 못 말려 단장이 큰 팔 벌여 “찬양하자 할렐루야!”를 외치며 반가이 맞는다. 동행한 아내와 함께 본당 1층 식당에서 만찬을 나누었다. 정갈한 반찬이 고향집 식단과 비슷하다. 마주 앉은 장용원 장로님은 벌써 두 그릇째이다. 식사 후 2층과 3층의 소예배실, 개인기도실, 그룹기도실 그리고 콘도형 숙소를 둘러보았다. 마치 산 속에 아담하게 지어진 작은 호텔이나 팬션에 온 것 같다. 대구 근교에 이렇듯 훌륭한 수양원이 있다는 것이 정말 다행스럽다.
7시 30분, 50여 평의 아담한 소예배실에 임원 22명과 가족 12명이 준비된 방석에 앉아 총무 이상근 장로의 사회로 경건회를 시작했다. 만능 음악가 정광국 장로의 오르간 반주에 맞춰 찬송 468장을 합창 후, 감사 조동필 장로가 대표기도 하였다. 그리고 단목 김성묵 목사가 이사야 40장 31절을 중심으로 ‘힘을 얻는 비결’이란 제목의 말씀을 통해 한국교회음악의 발전과 더불어 우리 대구장로합창단에 이어져온 과정과 임원들의 사명감을 증거하고 이어서 세분의 장로가 특별 기도를 인도하였다. 먼저 우리 합창단의 금년 사업을 위하여 Bass파트장 최 명 장로가 굵직한 목소리로 기도하고, 이어서 T2파트장 고무칠 장로가 임원을 위하여, 다음은 T1파트장 정광국 장로가 합창단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였다.
우리 대★장★합의 단원들은 매주 연습을 통해 음악성은 계속 향상되고 있지만, 하루 저녁이라도 이같이 한자리에 함께 모여 생명의 말씀을 나누며 정해진 제목으로 합심하여 뜨겁게 기도하는 기회는 처음이다. 영적인 공동체가 모여 진실한 기도를 함께 드릴 때의 위력은 참으로 대단하다. 이것은 이미 수많은 선진들이 경험한 바이며, 또한 오늘도 내일도 아니 앞으로도 영원히 하나님을 향해 바르게 드리는 기도는 역사를 일으킨다고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지교회에서 뽑혀 기름 부음 받은 150여명의 종들이 쉬지 않고 기도하여 영적으로 충만해 질 때에, 우리의 찬양은 더욱 뜨거워져서 믿지 않는 이웃을 구원하며, 구원받은 이웃들에게 감사의 노래가 될 것으로 확신하다. 1시간 가까이 진행된 경건회를 마치고 다과를 나누면서 임원회의 회무를 진행하였다. 여느 때보다 더 못 말려 단장의 목소리에 힘이 넘친다. 둘러앉아 나누는 정담과 함께 산 속의 밤이 점점 깊어간다.
깨끗한 공기를 가슴 가득 담고 캄캄한 산길을 헤치고 내려 올 때, 왠지 가슴이 뿌듯하고 찬양의 기쁨과 힘이 솟는다. 이같은 마음의 뿌듯함과 기쁨을 150여 명의 모든 단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남택수 장로/tsn502@kmu.ac.kr
**제9차 해외(남미)연주 준비는 이렇게!**
대망의 제9차 해외연주(남미 6개국/2006.1.7~21)에 참가하실 분은 아래의 일정과 코스를 참고하시고 남은 날 동안 차근차근하게 준비하시면 도움 될 것입니다.
●일정별 코스:2006. 1. 7(토) 대구공항 출발-인천-LA-멕시코(멕시코시티/1박/주일예배 찬양)-(기내 1박)-칠레(산티아고/1박)-브라질(리우데자네이루/2박)-아르헨티나(이과수/이과수 폭포 등/2박)-파라과이 민속촌 등-브라질(1박/상파울루/주일예배 찬양)-페루(마추피추/리마 등/2박)-LA(기내 1박)-인천-2006. 1. 21(토)대구공항 도착 후 해산
☞참가신청하신 분은, 여행사를 통해 미국비자를 미리 준비하시면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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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62號(月刊) 大 邱 長 老 合 唱 團 2005年 4月 1日(金曜日)
*나/의/제/언-➂* ‘대구의 교회합창 뿌리를 찾아서!’
-평생을 목회와 찬양사역에 몸담으셨던 김성묵 목사님의 연재 글입니다. (편집자) -
단목 김 성 묵 목사(T2/삼일성결교회)
대구장로합창단의 오늘이 있기까지 기둥이 된 인물들을 지난 호에 이어 소개한다.
☞ 임성길 장로(林聖吉/1926~)
이 땅에 교회합창의 씨앗을 뿌린 박태원(朴泰元)-박태준(朴泰俊)의 대를 이어받아 향토 교회합창음악의 개척자로써 대구장로합창단 창단발기단원 임성길 장로는 1926년 6월 10일 경북 김천시 남산동 36-29번지에서 임대현(林大鉉)장로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1939년 3월 김천중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이 때 미국유학을 마치고 귀국하여 계성중학교 음악교사로 있던 박태준 선생의 명성이 유명하여 김천중학교 교장의 간청으로 1주일에 하루(월요일)만 특별강사로 1년 간 김천중학교에서 1학년만을 가르쳤다. 이 때 박태준 선생의 사랑을 받으면서 음악의 기초를 다지게 되었다.
1944년 3월 김천중학교(5년제)를 졸업하고, 해방을 맞은 후 그의 천부적인 음악의 재능
을 인정받아 1946년 9월부터 김천 배영중학교 음악교사로 교단에 몸담게 되었다. 그러나
2년 동안 교직생활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느껴 사표를 제출하고 1948년 8월 서울로 올라
가 정영재, 김학근 교수에게 성악을 사사 받으며, 새한합창단(유급단원)단원으로 활동 하
면서 합창음악의 지식과 견문을 넓혀갔으나 1948년 12월말 건강악화로 귀향을 하게 된다. 그 후 1950년 3월 김천 시온중학교 음악교사로 근무하던 중 6.25전쟁으로 대구로 피난길에 오르면서 이 때부터 대구에서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한다.
1) 국방부 정훈합창단에서의 활동
1950년 9월 부산에서 창단된 정훈합창단은 군부대 위문과 군가 보급을 목적으로 창단
되어 전 단원이 군인대우를 받으며 전국을 순회하면서 1950년 12월 26일에 대구에 와서
활동을 했는데 임 장로는 단원으로 입단해 활동 하던 중, 1951년부터 지휘자로 등단했다.
이 합창단은 군부대에서 생활하며 각 전선을 순회연주 하였으며 최전방 부대와 서울수
복후, 평양, 선천까지 또한 제주도까지 가서 연주를 하였다. 그러나 1952년 군 당국과 지
휘자와의 의견 충돌로 해단되었는데 이유는 군에서는 군가와 대중가요계통의 합창만을
연주할 것을 요구하고, 지휘자는 종교적인 합창곡을 연주하려는 주장 때문이었다.
2) 군목 합창단에서의 활동
정훈합창단에서 나온 다음 합창단원들과 함께 군목소속의 군목합창단을 창단하여 1952
년 4월 13일 대구 남산교회당에서 헨델의 메시야, 2부, 3부를 연주하였고 그 해 12월 29
일 서문교회당에서 헨델의 메시야 1부를 연주하였다.
1953년 4월 3일 수난절 음악예배로 존 스테이너 작곡 ‘십자가상의 죽음’을 남산교회당
에서 연주하였는데 이 곡은 대구에서 초연했으나 이 합창단은 육군본부가 대구에서 서울
로 이동함으로서 자연 해단되었다.
3) 대구 코러스
1954년 대구에서 활동을 하던 군목합창단이 해산됨에 따라 지휘자와 같이 대구코러스
를 창단했다. 이 합창단은 이제까지 전시 중, 군에 소속되어 활동하던 형태에서 벗어나
순수합창운동을 목적으로 1955년에 84명 규모로 창단되어 9회의 정기연주회를 의욕적으
로 가졌으나 재정적인 문제로 계속되지 못했다.♥ ☞김성묵 목사/kimsm4741@hanmail.net
(다음 호에도 ‘대구의 교회합창 뿌리 ’에 관한 글이 계속됩니다)
**☺ 신바람 나는 동아리들의 모임 안내 ☺ **
☞개학과 함께 본격적으로 동아리모임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새봄이 문턱에 들어선 4월과 함께 개인의 건강유지는 물론, 친교를 위한 동아리모임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보실까요?
●볼링 - 매주(月) 신세계 볼링장 (초보자 환영/연락-조삼도 장로)
●등산 - 매월 셋째 주(土) 행선지-추후 개별통보 (연락-이승문 장로)
●골든 벨 - 매월 마지막 주(土) 동아정 식당 (70세 이상 단원부부)
●배드민턴 - 매월 2, 4째 주 지난(月) 송현여고 체육관 (초보자 환영/연락-김태창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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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호(월간) 대 구 장 로 합 창 단 2005년 4월 1일(금요일)
*나/의/제/언-➃* ‘대머리 장로님~ 구출작전!’ - 건강증진연구센터 원장으로 활동 중인 이남식 장로의 연재 글입니다. (편집자) -
이 남 식 장로(T2/순복음대구교회)
속담에 백발은 가래로도 막을 수 없다는 옛말과 같이 대머리를 예방하거나 치료에는 한계가 있다. 현대 의학의 발달로 줄기 세포를 이용하여 장기를 만들어낸다 하여도 남성의 생식선 정소에서 분비하는 안드로겐의 과민 반응으로 발생하는 대머리를 치료하기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대머리의 중요 발생인자는 부모님의 염색체 유전정보인 DNA의 영양으로 90%가 발생한다. 그러나 실망하거나 부모님을 원망하거나 부모님의 外罰的(외벌적)으로 여길 일만도 아니다. 한 때는 대머리가 권위의 상징이요, 권력의 표상이 되기도 하였으며, 부의 산물로 여겨 세간에는 많은 사람의 선망(羨望)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실제로 국내외 많은 정치인, 그리고 재벌가 중에 대머리를 가지고 있지 않는 사람이 별로 없음을 볼 때, 우리가 알 수 없는 무슨 비밀이 내존 하고 있는 것 같다.
또한 원하지도 않는데 찾아오는 불청객 탈모가 있다, 탈모의 대표적인 병증(病症)이 원형 탈모이다. 원형 탈모란 머리 정수리부분에 원형으로 탈모가 진행한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원형탈모의 원인이 여러 가지가 있으나, 다음 기회로 미루어 놓고 우선 대머리치료 방법을 소개하려한다.
▶대머리 치료 방법
1. 머리에는 17가지의 유전정보를 가지고 있다. 그 중에 정소에서 분비하는 생식선 호르몬안드로겐 대사물질 분비과잉을 억제하는 호르몬이 필요하다.
2. 대머리는 영양에는 무관하므로 아무로 좋은 단백질을 섭취한다하여도 모발이 생성하지 않는다. 그러기에 모발을 이식하는 방법이 최 상위 치료법이다.
➀ 펀치식 이식방법이 있다. 이는 논에 모을 이앙(移秧)할 때 못자리를 만들어 이앙(移秧)하듯이, 모발이 일정의 근육에 붙어 있는 체로 머리카락을 이식하는 방법이나 많은 부작용과 불편함으로 잘 이용하지 않는다.
➁ 그래프트 이식이 있다. 이 방법은 3~5개의 모근단위로 하여 이식하는 방법이다.
➂ 단모(單毛) 이식수술이 있다. 최근에 개발하여 많은 각광을 받고 있는 이식수술 방법으로 이 방법은 머리뒤편의 모발을 하나하나 뽑아서 이식하는 방식이다. 이 때 주의 할 사항은 한번 이식할 때 2,000개 이상을 뽑아서는 아니 된다는 사실이다. 후두의 모발만이 원형의 모발로 생장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삭발이나 세발에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는다.
특별히 고려 할 사상은 모발을 이식하려고 할 때나 가발을 제조하려 할 때는 반드시 환자의 탈모 정도, 나이, 안면윤곽, 두피의 두께, 모발의 굵기, 모낭의 깊이를 고려하여 시술하거나 제조하여야한다.
3. 가발을 사용하는 것이다. 가발은 보기에는 좋으나, 오히려 탈모를 진행시키게 된다.
왜냐하면 가발이 두피를 습하게 하며 공기 유통이 차단하고 몸에 열을 많이 발생하게 하여 두피에 땀이 많이 분비하게 하는 수단이 된다. 우리 몸의 열은 머리를 통하여 90%가 해열되므로 발이 찰 때 양말을 신는 것보다 머리에 모자를 쓰는 것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습기가 많은 곳의 풀이 힘없이 잘 뽑아지는 원리와 같은 것이다.
모쪼록 대머리 장로님들, 열심히 찬양하시는 가운데 푸른 새싹이 솟아나는 새봄을 맞아 기쁜 소식이 전해지기를 기대하며…♥ ☞이남식장로/namsiklee39@hanmail.net
(다음 호에는 ‘달걀의 성분 '에 관한 글이 계속됩니다)
*** 연회비 납부를 위한 계좌 안내 ***
☞온라인 / * 대구은행 218-07-013193-2 * (예금주: 강동진)
2005년에도 보다 많은 연주와 봉사사업과 행사를 하기 위해 연회비 납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주십시오! 이미 납부한 단원들께 감사를 드리며, 연회비(완납, 분납)를 회계(강동진 장로)은행 계좌로 납부하시면 ‘힘이 넘치는 대구장로합창단!’의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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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62號(月刊) 大 邱 長 老 合 唱 團 2005年 4月 1日(金曜日)
*알림①* 제6회 봄맞이 부부체육대회!
-4월 5일(火)오후, 다함께 신명고 체육관으로…
온 누리에 봄기운이 완연한 식목일 오후, 제6회 봄맞이 부부체육대회가 새로 지은 신명고 체육관에서 열립니다. 평소 찬양할 때처럼 목소리를 죽일 필요도 없고, 노소 구별도 없고, 선후배 사이도 없이 무조건 자기 파트의 우승을 위해 힘차게 뛰며 응원하는 날입니다. 식목일 휴일은 내년부턴 없어진다죠? 모두들 점심식사를 가볍게 하시고 부부끼리 신명고 체육관으로 달려오세요!
●현장집결: 4월 5일(火) 오후 1시 30분 신명고등체육관(2시 개회식-파트별 유니폼 착용입장)
●파트대항 경기: 단원-배구/족구/사모님-피구/60세 이상 부부-자유투/럭비공 굴리기
●개인준비: 신발-반드시 운동화/옷차림-간편한 운동복
●폐회 후 만찬: 오후 6시 쯤(폐회식)/만찬(매일가든/매일신문사 11층/스카이라운지)
●차량주차: 신명고운동장, 제일교회 지하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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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②* 4월의 찬양은 반야월교회에서!
-4월 24일(主日) 창립100주년 축하 연주회로…
창립100주년을 맞은 반야월교회(담임 이성희 목사/최영일, 손창호 장로시무)를 축하하면서 뜻 깊은 찬양연주를 위해 4월 24일(마지막 주일)오후, 번잡한 시내를 떠나 반야월로 갑시다!
한 세기를 거쳐 오는 동안 말씀과 기도와 찬양으로 뜨거운 대 교회로 부흥 성장한 반야월교회에서 역사적인 축하 연주와 함께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온 교인들과 함께 벅찬 은혜와 감동이 넘치는 찬양이 되도록 많은 단원들이 참가하도록 합시다!
●교회집결: 4월 24일(마지막 주일)오후 5시 30분(도착-우선 만찬/연습 오후 6시-연습실)
●축하연주: 당일 오후 7시(2층 본당)/패밀리 챔버 오케스트라와 협연
●개인준비: 연주복(단원)-아이보리 상의+검정색 보타이+바지/(실내악단)-검정색 상하 통일 ●교회위치/차량주차: 반야월 교회(대구→하양 산업도로 좌측/추후 배부)/교회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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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기운 가득한 4월에 축하 받으실 분들 ***
♥ 자/녀/결/혼 ♥
*최 명 장로(Bs파트장)-아들(재문 군) 4월 16일(土)오후 1시 50분 포항 대왕예식장(KBS옆)
♥ 생/일/축/하/합/니/다 ♥
*박영배 장로(Bs)- 1. *김철호 장로(T2)- 5. *김상일 장로(Bs)- 5. *송병훈 장로(T1)- 7.
*진창근 장로(T2)- 7. *윤진보 장로(Br)- 7. *신현기 장로(Bs)-12. *신수호 장로(T2)-15.
*우용구 장로(Br)-16. *박희중 장로(Br)-20. *이승문 장로(Bs)-21 *김인수 장로(T2)-26.
*김정구 장로(Br)-27. *장용원 장로(Bs)-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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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長★合★記★錄★室
*출석 상황*
*3/2(水)-137명 *3/9(水)-131명 *3/13(主日/정동교회)-117명 *3/16(水)-122명 *3/23(水)-135명
☞지난달의 출석률: 금상- T2 은상- Br 동상- Bs 장려상- 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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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전화* ☎ 655-4600 (Fax, e-mail 송수신 등 단원관리용)
*홈 페이지* www.dechoi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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