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픔 깃든 봄날에 띄우는 5월의 단보 ♧ 작성자 큰 머슴 2014-04-27 조회 990
전자단보 첨부파일 : 단보171호(20145월호)최종원고.hwp
☞ 위의 첨부파일을 클릭하세요~ 

   
먼저 위의 스타트 ▶표시 클릭하시고 노래(5월의 편지)를 들으세요!

 

슬픔 깃든 봄날에 띄우는 5월의 단보

4월은 가고 꽃은 피는데 / 그님은 오지않고 
그리운 날 또 다시 찾아온 / 5월의 편지~ 
철새 따라 멀리 갔던 / 그님의 편지는
그리운 날 또 다시 찾아와 / 나의 마음 달래주네~

 
마치
사뿐히 걸어 집으로 돌아올 것만 같았던
수학여행 길의 어린 자녀들의 참사소식과 함께

이 노래를 들으니 석별(惜別)의 눈물방울처럼
한잎 두잎 봄꽃들이
 거리에 떨어져 휘날리는데,

맞이하는 푸름의 계절
초여름의 부푼 기대보다
약동(躍動)의 계절이던 봄날이
아기의 숨결마냥 짧기만 했었던 나날이
어느 시인이 남긴 고백의 메모처럼
잔인하게만 느껴졌습죠!


들뜬 맘으로 제주도 수학여행 길에 나섰던 
그토록 귀엽게 키운 아들딸들이 
몹쓸 선원들이 저지른 대형 해난참사로
미처 피어나지도 못한 봄날의 꽃봉오리처럼
차가운 바다 밑으로 떨어져 갔음에  

다 같이 자식 키운 어미 아비이기에
차마 볼 수없는 눈물어린 장면들을 가슴에 담으며
맘에서 우러난 위로와 격려의 기도를 
하늘 우러러 드립니다.

세계의 여론들로 부터 
'악마'라고 불린 선원들도 밉지만  
오랜 날동안 해운업을 관리 운영하던 무리들의
그릇된 관행과 무사안일의 횡포를 생각하면
모두 살인을 방조한 서글픈 몰골….
 
  

선진국 대한민국이라 떠들면서
조선수주 세계 1위 위상을 자랑하던 나라에서
어처구니없는 후진빈국의 원시적 인재로
사상 최대의 해양참사가 일어나다니~ 

승객들은 그대로 배안에 있으라며  
저희들끼리는 선원 비상통로를 통해 
맨 먼저 구명조끼를 입고 탈출했다는 그들...

더욱이  
대부분의 선원이 구원파 신도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모두의 가슴에 증오와 규탄을 일게 하고 있음에…

장로가 노래하기에 연주장 사용허가가 안되는 
험한 세상에 살며 자꾸만 슬픈 맘이 들면서 
불안스러움으로 4월을 보내고 있던 중에
민심을 슬픔과 허탈의 트라우마로 빠지게 만든
암울한 4월이 되었습죠.


그런 가운데
몇몇 친구가 건강이 나빠져
지금 이 시간에도 병상에 누워있음에
더욱 빠르게 지나가는 세월의 흐름 속에 
다같이 나이 들어가는 처지라

서로의 건강을 걱정하며
마음에서 우러난 인사를 띄웁니다.


"친구야!
제발 아프지 말고
강건(康健)하시길..."


밤낮없이 방송에선
 눈물과 울음이 넘쳐나고~
구조대의 필사적인 구조활 동에 촉각을 세우며 
긴장된 마음으로 무사생환을 기대하면서도

휘날리는 봄꽃 잎처럼
자꾸만 사망자가 늘어가는 안타까운 결과를 보며
몇 날밤을 꼬박 새며
5월호 단보(171호) '찬양하는 순례자'를
슬픔깃든 소식을 담은 5월의 편지처럼 만들어
4월 28일(月)에 띄워 보낸다오.


이번 5월호 단보에는

임직 30년을 마치고 원로장로로 퇴임하는 큰 머슴이
머리글로 쓴 '여우와 토끼의 달리기!'로부터   
하이패밀리 대표 송길원 목사의 '아들 잃은 슬픔을 감사로!'   
평화학자 홍양표 교수의 '사랑의 선도자가 되자!' 
인장성 창단단장 고일록 장로의 '전국 찬양동지들께 작별인사를…'
경남장로합창단장 장영수 장로의 '이슬람 심장부에 울린 찬양!'

그리고
멋쟁이 성경 도우미 우정복 장로의 연재 글 '예레미야’와
전 단원으로 활약했던 이태직 목사의 'DEC 30년 역사는 아름답다!'

그 밖에도
전국의 25개단 찬양하는 순례자들의 토막소식을
바람에 휘날려 떨어지는 예쁜 봄꽃 잎을 보며  
멀리 있는 친구의 모습인양 가슴가득 쓸어 담듯
소복이 한 곳에 모았다오.


가정의 달인 5월과 함께
푸름의 계절인 초여름을 닮은
마지막 가는 봄밤을 눈물로 지새우며 만든
12쪽짜리 단보 171호(5월호) 1200부는

전국 어디서든
5월 첫 주 중에 받아볼 수 있을 것이고
170여 명의 DEC 멤버들에겐
4월 28일(月) 저녁 찬양모임 때
골고루 나눠드림세.

혹~
 홈페이지(
www.dechoir.net) 전자단보에 오셔
잠깐이라도 클릭~ 하시면
지금이라도 컬러로 단보를 읽을 수 있음에
권해드립니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한
봄에서 여름으로 바뀌어 지는 환절기라서
모두의 몸과 맘이 엄청 피곤해들 하시기에,

'5월의 편지'처럼 단보를 받으시거들랑
친구의 근황(近況)을 들을 겸
짧은 안부라도 전해주셨으면...

초 여름날
철부지 소년 같은 맘으로 만든
5월호 '찬양하는 순례자'를 띄우면서 

하늘 우러러 뜨겁게 노래하는
내 사랑하는 노래친구 모두에게
끈끈한 우정이 변치 않기를 기원하며
외쳐보는 한 마디…

"친구야~
사랑한다!"



4월의 마지막 주일오후에
서글프게 휘날리는 봄꽃에 실어 띄우듯
하얀 발송용 봉투에 내 마음까지 담으면서

친구를 향한 그리움과 함께
먼저 하늘나라로 간 귀한 생명들을 애도하고
자식을 잃은 슬픔을 참지 못해 애통하는
이 땅의 모든 어미 아비들의 그 아픔을 위로하며

슬픔 깃든 봄날 마지막 주일에
소리새가 잔잔히 부르는 5월의 편지를 
콧노래로 함께 따라 불러보는
  
   
DEC170/늘 노래하는 큰 머슴

 

ㆍ작성자 : 여수/김성조 존경하는 박정도 장로님!!
그간 평안하셨습니까?
미얀마 선교 70일을 마치고 무사히 돌아와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보내주신 단보는 3월 치 부터 한장한장
잘 읽고 있습니다.
열정이 그대로 묻어있는 단보에서
장로님의 노고와 정열, 건강하신
그 향취를 느낍니다.
미얀마의 선교 봉사생활의 대강을 정리해
보내드립니다.
필요하시다면 장로님께서 첨삭하셔서
쓰시기 바랍니다.
말로 다할 수 없는 그곳에서의 체험이
눈앞에 생생합니다.
저의 남은 여생에 한걸음 한걸음 옮길 때 마다
귀한 양식처럼 꺼내서 음미하며 살아가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에 기쁨이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여수에서/김성조 올림
등록일 : 2014-05-06
ㆍ작성자 : 안동/조광세 ♡박단장님!
늘 좋은 정보와 정열적인 마음과
헌신봉사의 아름다운
찬양하는 순례자의 모습...
5월의 단보 가슴보드디며
잘 읽어보았습니다.
늘 감사를 드리면서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안동에서 조광세드림^_^
등록일 : 2014-05-05
ㆍ작성자 : 경주/최용윤 샬롬!
단장님 좋은 메일 보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감동적인 이야기는 여러 사람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메일 부탁합니다.
그리고 경장합 지난 28일
새로운 단원 4명이 입단하였고
5월 11일 안강중앙교회에 찬양연주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 입단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6월에 있을 전국연주회의 성공적인 연주회를
기도합니다.
경주 최용윤 올림
등록일 : 2014-04-30
ㆍ작성자 : 천안/윤천수 박정도 장로님!
매우 감사합니다.
등록일 : 2014-04-28
ㆍ작성자 : 포항/안선환 존경하는 장로님,
주안에서,장로 합창단을 통하여
장로님을 알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귀가 열리고 시야를 널혀 주셨습니다.
장로님께서 친구분들께 기원 하셨던
말씀처럼...
박장로님,
강건(康健)하세요
등록일 : 2014-04-28
ㆍ작성자 : 전주/최홍규 보고싶은 단장님!
오늘도 찌뿌린 날씨에 마음마저
더욱 우울하게 합니다.
그래도 단장님의 글을 읽으면
모든 것을 다 잊게 합니다.
171호 단보를 만드시느라고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우리는 단순한 단보로 받아 볼 수 있으나
제작하고 편집하고 오자 탈자 확인하는 작업이
만만치 않찮아요?
그것은 극복할 수 있지만 원고모집은
얼마나 어렵겠어요.
아무튼 이 모든 일을 손수 하시는 것을 보면
존경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5월 초순경에 도착하겠지만 벌써부터 마음 설레네요.
고맙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세월호 사건으로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모든것을 삭이며 내일을 위해
전진하시기를 바랄께요.
평안하세요. 사랑합니다.
최홍규 장로 올림.
등록일 : 2014-04-28
작성자 비밀번호
※ 간단한 코멘트 남기세요▼
장로합창단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첨부 조회수
1  ♠ 봄노래를 부르며 띄우는 4월호 단보는... ♠ (10) 큰 머슴 2014-03-26 966
2      ♥ 존경하는 단장님께! ♥  (1) 김영철 2014-04-15 703
3      ♠ "Ubuntu!(우분투)”를 읽고... ♠ (1) 인천/전명환 2014-04-03 688
4  ♡ 봄을 기다리며 3월호 단보를 띄웁니다. ♡  (13) 큰 머슴 2014-02-21 983
5      존경하는 큰 머슴 단장님!  (1) 인천/최진성 2014-02-26 686
6      ♡ 부산에서 소식 전합니다! ♡  (1) 부산총무/이점현 2014-02-26 695
7      ♡ 당신 정말 멋져! ♡  (1) 경남/최태석 2014-02-24 697
8      ♡ 박정도 단장님에게! ♡  (1) 순천/장운광 2014-02-22 693
9   ♣ 설 연휴 전에 만들어진 2월호 단보를 띄우며... ♣  (7) 큰 머슴 2014-01-23 947
10       ♣ 부천장로합창단 지휘자 유흥창입니다. ♣  (0) 유흥창/부천 2014-01-30 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