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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전한 영혼으로 찬양하리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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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menpa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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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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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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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전한 영혼으로 찬양하리라! ♬

어느 행복세미나에서
배려를 강조했던 강사가 참석한 사람들에게
풍선을 분 뒤 각각 자기의 이름을 적은 후
풍선들을 다른 방에 집어넣고
곧장 자기 이름 적힌 풍선을
5분 안에 찾으라 했더니
방안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5분이 지났지만
아무도 자기 풍선을 찾지 못해
다른 방법을 주문했다.
아무 풍선이나 집어서 적힌 이름을 보고
그 사람을 찾아 주도록 했더니
몇 분도 되잖아
모든 사람이 자기 풍선을 찾게 되자
강사는 이런 말을 남겼다고….
“우리가 실시한 풍선 찾기는
행복을 찾으려는 우리네 삶과
똑같은 듯합니다.
모두 필사적으로 행복을 찾아다니지만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지요. 우리가
찾는 행복은 바로
이웃사람의 행복과 함께 있습니다.
그런데 배려와 나눔과 양보는 커녕
기본적인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순전한 마음도 없이 자기 것만 챙기려다 보면
누구든 쉽게 행복을 얻을 수 없답니다.
작은 희생이라는 순전한 마음으로
이웃에게 풍선을 찾아주듯
행복을 나누어 주시면 어떻겠습니까?
그러다 어느 순간에
순전한 영혼을 지닌 여러분은 이웃과 더불어
사랑과 행복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순전한 마음(sincere heart)과
순전한 영혼(soul)을 지닌 사람의 삶은,
그 자체가 사랑이며 행복이며 평화롭다.
순전이란 한자어는
순수할 순(純)자에 온전한 전(全)자를 쓰고 있어
순수하고 완전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순전(純全)한 마음과 순전한 영혼으로
늘 배려와 양보를 즐기는 크리스천으로
이 시대를 살아갈 수는 없을까?
하기야 눈 뜨고 코 베가는 세상이라
배려와 양보를 앞세워 행복을 얻기란 힘이 든다.
훗날 결과야 어떻든
온갖 약삭빠른 수법과 악행으로 설쳐야
바라던 행복을 누리기 십상인 게 요즘 현실이다.
그래서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미하며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사도행전 2:46∼47)라는 말씀을 우리에게 주셨다.
그런데도 우리 교계는 어떤가?
각종 언론매체로부터
추잡스런 교계소식을 접할 때마다
먼저 나 자신과 우리의 교회와 교인들은
과연 순전한가? 라는 의문이 생기면서
스스로 움츠려져 주변을 살피게 만든다.
수평적 교인몰이, 경쟁적 교세확장,
계파싸움과 분열, 목사세습, 종교인 과세거부 등으로
세상이 지금의 교계를
‘사회 정치꾼보다 더한 정치꾼 집단’이라고
비판을 퍼붓지만 이에 결코 아니라고
반박 못할 처지임이 분명하다.
우리나라 종교지도자 가운데
온 국민의 존경대상으로 꼽는
故 김수한 추기경(세례명:스테파노/대구출생/
1922~2009/향년 86세)은 자
신을 ‘바보’라고 낮추면서도
여러 나라 말에 능통한 것을 알고 어느 날
기자가 물었다고….
“추경님은 여러 나라 말을
아주 잘 하신다고 들었는데
어느 말을 가장 잘 하시는지요?”
“내가 가장 잘하는 말?
내가 가장 잘하는 말은 거짓말이지!”
이 기사가 신문에 실렸을 때
많은 독자의 가슴이 찡했고
역시 성직자다운 순전하고
투명한 고백이라 감동했다.
그리고
'나는 사랑이 머리에서 가슴까지 내려오는데
70년이 걸렸다.’고 하며
2009년 어느 날
오랜 투병생활 끝에 지친 기색도 없이
맑고 총명한 모습으로 웃으며
조용히 하늘나라로 떠나시기 전에
그가 남긴 마지막 한마디는,
“감사합니다, 서로 사랑하세요!”였다.
이 유언 한마디가
가톨릭 신자뿐만 아니라
개신교 신자도, 불교 신자도,
심지어 무신론자까지도 가슴 뭉클해하며
순전한 성직자의 죽음을 애도하는
수백만의 인파가 5일간이나 명동성당으로
발길을 옮겨 장사진을 이루었다.
순전은 사랑이다.
행복이며 곧 평화다.
사랑은 오래 참고 언제나 온유하고
믿음 소망 사랑 중에 제일이라지만,
순전한 영혼을 갖지 않은 채
부르짖기만 한다면
그것은
소리 나는 꽹과리 같은 거짓말 일 뿐
마치
자기이름이 적힌 풍선을 찾으려고
아수라장이 된 방구석에서
허둥대는 사람과 다를 바 없다.
그래서 사랑의 달이자
창단 34주년의 달인 5월을 맞아
바보처럼 외골수(one-track mind)로
찬양하는 큰 머슴은
순전한 마음과 영혼으로
찬양하는 순례자가 되리라 고백하며
이글을 썼다.
♬ DEC15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 지난 4월 1일(主日) 대구스타디움에서의 부활절예배 때 특별양하는 DEC 순례지들…
♪ 조용히 참회하듯 흐르는 바이올린 찬양 연주... ♪
☞ 윈도우7으로 제작해 찬양이 들리지 않음에 DEC(대장합) 홈페이지로... ☜ -www.dechoir.ne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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