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맛나는 세상을 기대하며… ♡ 작성자 큰 머슴 2020-01-02 조회 219

살맛나는 세상을 기대하며…

                
                                   『어느 날 아침,                                           
 80회 생일을 맞은 은퇴 장로가 
갑작스런 치통으로 허둥지둥 
단골 치과병원을 찾았다. 

엄청 심한 통증에 급하게 차를 몰아 
어설프게 갓길에다 주차한 뒤에 
한참동안 치료를 받은 후 나왔더니,  

교통위반 단속경찰관이 다가와 
경례를 하더니 주차위반 딱지를 떼려한다.  



 여보게 경찰양반! 
보아하니 손자뻘로 뵈는구먼. 

실은 오늘 내가 여든 살 생일날인데 
아침부터 어금니가 너무 아파 
허둥대며 주차하다가 그만 실수를…. 

존경받는 장로가 오랜 날 동안 운전을 해도 
교통법규 어긴 적 없었는데…. 

생일날 아침에 딱지 떼게 됐으니 
한 번 만 봐줘요.”



  봐달라는 하소연과 
단속경찰관과의 대화가 오가면서 
주위에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자 

경찰관은 싸늘해진 얼굴표정으로 바꿔지더니 
톤을 높여 더욱 또렷한 목소리로 
위반사항을 말한다.    

  어르신, 
저는 교통위반 단속중인 경찰입니다. 

도로교통법 제28조와 30조 정차 및 
주차금지지역에 불법주차 하셨습니다. 
운전면허증 주십시오.” 



그러자 주위에 서있던 사람들이 
웅성대듯 중얼거린다.  
 
 법은 누구나 지켜야지!  
아무리 손자뻘 같아도 
공무 집행하는 단속 경찰관에겐 
법이 우선이지. 

그래야 살맛나는 세상으로 
모든 게 잘 굴러 갈 것 아니겠어? 
젊은 경찰관이 참 잘하고 있구먼!

그제야 영감탱이도 포기한 듯 
운전면허증을 건넸다. 



젊은 경찰관은 
면허증과 차량번호를 살펴보더니 
고지서에다 위반사항을 기록한 뒤 
차안으로 넘겨주면서

 “어르신, 
조심운전하시고 잘 가십시오.”라며 
경례를 하고 가버린다. 

  “에이〜 법을 어겼으니 어쩔 수 없지만, 
손자뻘 젊은 X에게… 
고약한 그 얼굴표정까지 쯧쯧… 



꽤나 상한 기분으로 
여든 살 생일선물(?)로 받은 범칙금이 
얼마인가 확인하려고 고지서를 펼쳐봤다. 

내용을 읽으며 
깜짝 놀라 너털웃음이 터졌다. 
그 젊은 경찰관이 고지서에다 
또박또박 적어놓은 글씨는,  

“어르신! 
팔순생신을 축하합니다.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하시고 
조심운전 하십시오. 존경합니다.” 

  갑자기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코끝이 찡〜해지는 감정을 감출 수 없었다. 



곧장 시동을 걸어 
멀리 서있던  경찰관 앞을 지나며 
고맙다며 손을 흔드니, 

오히려 젊은 경찰관은 활짝 웃으면서 
거수경례에다 꾸벅〜 인사까지 하며 
큰 소리로 외쳤다. 

“어르신, 
축하합니다! 
건강하시고 조심운전 하십시오!라고…』
 


 지난 주일, 
어느 단보 애독자로부터 
카톡으로 받은 짧은 메시지에 
가슴 뭉클해졌습니다. 

혹독한 칼바람 겨울추위를 닮은 
차가운 세상에 살며, 
새해를 맞아 또 한 살씩 나이를 더 먹으면서, 

갈수록 어눌해져가는 
우리의 꽁꽁〜 언 가슴을 따뜻하게 녹여주며 
살맛나는 세상을 기대하도록 감동을 안겼음에….
  


카톡으로 받은 짧은 메시지를, 
글쟁이 큰 머슴이 
마치 현장에서 직접 지켜 본 것처럼 

전체 메시지의 흐름을 
생동감 넘치는 논픽션(Nonfiction) 휴먼스토리 버전으로 
리메이크(Remake)시켰습니다.   



  낡은 해 2019년을 보내고 
새해 2020년을 맞았어도 

크던 작던 
법을 어긴 사람숫자는 늘어만 갑니다.  

특히 올봄 총선을 앞두고 
또 다른 ‘적폐청산’과 
'내로남불’의 거센 회오리 속에 

배신과 야합을 즐기다가 
포토라인에 설 정치꾼들이 
한 살씩 더 먹는 나이처럼 
뻔히 늘 것만 같아, 

희망의 새해를 맞아 
활짝 열렸던 마음 문이 
다시 꽁꽁 얼어붙습니다.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요8:7)는 말씀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동토(凍土) 같은 세상에
 매우 적합한 회초리 같음에…. 

주차 위반한 영감탱이 장로에게 
팔순 생일 축하메시지를 던진 
그 젊은 경찰관처럼, 

부디 살맛나는 세상을 기대하며 
새해 덕담으로 이글을 썼습니다.
 
DEC150/늘 노래하는 큰 머슴
 
 
오는 2월 10일(月) 개학날 남부교회에 부착될 DEC의 2020-슬로건 현수막
 
       You Raise Me Up/날 일으키시네 

윈도우7으로 제작해 찬양이 들리지 않음에 DEC(대장합) 홈페이지로...
-www.dechoir.net-
ㆍ작성자 : cts 조준호 징로 박 단장님, 평안하시지요!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주 은혜 풍성하시길
기도드립니다.
CTS장로합창단의 유명환 장로님 소개로
제주 현장로님 귤 사드리고 있습니다.
늘 주위를 돌아보시는 박장로님의 사랑에
경의를 표합니다.
오늘도 승리하시는 한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장로님!
-CTS 조준호 장로 올림
등록일 : 2020-01-16
ㆍ작성자 : 필리핀 세부 정찬수 목사 존경하는 장로님
밤은 깊어 가건만, 주님과 만남의 깊이는
좀처럼 깊어지는 듯 느껴지지 않는
안타까움을 안고
장로님의 귀한 글을 읽습니다.
어느듯 장로님의 글과 함께
주님과 깊은 만남이 이루어지는 것을
저 자신도 모르게 느낍니다.
장로님 사랑합니다.
저는 2월 4일 필리핀 세부로
기다리고 있는 필리핀 목회자들을
재교육시키기 위해 출발합니다.
장로님의 따뜻한 손길을 느끼며
최선을 다해 힘쓰겠습니다.
떠나면서 "왜 필리핀인가?”라는 글을 썼습니다.
첨부파일로 보냅니다.
장로님, 꼭 기도해 주세요.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샬롬! -정찬수 드림.
등록일 : 2020-01-11
ㆍ작성자 : 서울/강신이 장로 큰 머슴 장로님~
안녕하십니까?
지난 번 통화에서 말씀 나누었던
원고 자료를 보내드립니다.
장로님과의 인연과
대장합 단보를 잘 받아보고,
늘 기다린다는 내용으로 정리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에서 강신이 장로
등록일 : 2020-01-09
ㆍ작성자 : 광주 단장/정소지 지금껏 여러가지로 힘을 주신 큰 머슴 형님께서
새해에도 강건하심과 하나님의 함께 하심으로
우리에게 큰 힘과 도움이 되실 것를 기대합니다.
광주에서 정소지 올림
등록일 : 2020-01-04
ㆍ작성자 : 필리핀 세부 정찬수 목사 존경하는 박 장로님,
새로운 한해를 위한 기도문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의 사역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안식년이라 할 수 있는
1년 기간을 마치고 곧 현지로 갑니다.
늘 존경의 맘으올...
-정찬수 목사 롤림
등록일 : 2020-01-04
ㆍ작성자 : 제주 부총무 현행범 큰 머슴 장로님!
2020년 경자년 새해에
주님 사랑가운데 좋은 일들만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글구 대구장로합창단 개학은 언제인지요?
시무식 맞추어 맛보기로
재배한 감듈 몇 상자 보낼까합니다~
-제주에서 현행범 올림.
등록일 : 2020-01-04
ㆍ작성자 : 아굴라 큰 머슴 장로님의 열정이 넘치는
대구합창단 사역에 박수를 보냅니다.
새해에 더욱 건강하게
섬기는 은혜가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아굴라
등록일 : 2020-01-03
ㆍ작성자 : Bs/박찬섭 큰 머슴 단장 장로님!
새해에도 강건하시고
귀한 찬양사역에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은총이 충만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Bs 박찬섭 배상
등록일 : 2020-01-03
ㆍ작성자 : 부산 하하하~
마음이 푸근하고 가슴이 따뜻해 옵니다.
올 새해엔
이런 일들이 많이 일어났으면 좋으련만~~~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등록일 : 2020-01-03
ㆍ작성자 : 광주 전 단장/강영식 아침부터 이런 훈훈한 소식 눈물납니다.
누구라할 것없이 세월은 흐르는데
젊은경찰관의 아름다운 마음씨
다시한번 새겨봅니다.
이런 훈훈한세상이 얼마나
목메이게 그리웁단말인가?
이땅 정치노름하는 인간들만 안보이면
살것같은 세상아닌가~
-광주에서 강영식장로가...
등록일 : 202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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