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만보(萬步) 걷기' ♡ 『오랜 날 동안 교회찬양대에서 봉사했던 장로가 은퇴한 후 이듬해에 병원에 가서 신체검사를 받았다.
여러 가지 검사 끝에 매우 건강한 결과로 판독이 나오자 담당의사가 은퇴 장로에게 물었다.
“검사 결과가 모두 좋습니다! 71세인데 마치 청년 같이 건강한 장로님의 건강비결은 무엇입니까?”
“저는 매일아침 찬송 부르며 만보(萬步)를 걷고 저녁엔 주님 피를 생각해 와인을 한잔씩 마시는데 어쩌면 그게 보약 같은 효능이 있기에, 그것이 71세가 된 나의 건강비결일지도 모르지요. 허허〜”

“좋군요! 그건 장로님의 유전자가 좋다는 건데, 혹 장로님 부친이 돌아가셨을 때 몇 살이었습니까?”
“예? 제 아버지가 죽었다고요? 누가 그러던가요?”
“아니, 장로님이 71세인데〜 아버지가 생존해 계시다면 아버님의 연세는 도대체 어떻게 됩니까?”
“아버지는 올해 97세인데〜 오늘 아침에도 저와 함께 찬송 부르며 만보 걷기하고 와인 마셨지요.”

“네 아주 좋습니다! 장로님은 장수집안이군요. 그럼 할아버지가 돌아 가셨을 때는 몇 살이었습니까?”
“아니, 왜 우리 할아버지가 어찌 죽었다고 말씀하십니까? 도대체 누가 그럽디까?”
은퇴 장로의 불만 섞인 퉁명스런 말을 듣고 의사는 더욱 당황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러니까 장로님이 71세인데〜 할아버지가 생존해 계시다니? 그럼 할아버님 춘추는 올해 어떻게?”
“우리 할아버지는 118살인데〜 저희 부자와 함께 3대가 아침마다 걷고 와인을 한잔씩 마시지요.”
“그렇다면 그 할아버님도 오늘아침에 찬송 부르며 만보 걷기를 하고, 와인을 한잔씩 마셨습니까?”
 “아닙니다. 할아버지는 오늘 아침에는 부득한 사정이 있어서 저의 부자와 함께 걷지를 못했어요.”
“할아버님께서 편찮으신가요? 왜 장로님과 함께 걸을 시간이 없었습니까?”
“왜냐하면, 제 할아버지는 오늘 결혼식을 올리기 때문이지요.”
깜짝 놀란 의사가 더듬거리며 물었다.
“뭐 뭐 뭐라고요? 연세가 118세이신 그 할아버님께서? 어찌 오늘 결혼식을 올리신다고요?"
“예! 할아버지는 오늘 결혼식을 할 수밖에 없어서…” 거의 실신상태에 빠진 의사가 목소리를 높였다. “아니, 그건 또 왜 왜 왜요???” 한참 망설이던 손자장로가 아주 가늘고 낮은 목소리로 천천히 입을 열었다. 1 “그〜그거 말이지요, 할아버지를 가까이서 돌보던 가〜간병인이… 그만 임〜임신을 했거든요!”

이 말을 들은 의사는 곧장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가운을 벗고 병원 문을 닫더니 큰 소리로 노랠 부르며 ‘만보 걷기’를 시작했는데
요즘도 아침에 일어나 걷고 저녁에는 와인을 꼭 한잔씩 마시고 있다고….』

어느 날, 의사이면서 대장합 단원인 A장로가
아침마다 부지런히 걷기에 나서는 큰 머슴에게 카톡으로 보내준 ‘유머’가 너무 웃겨, 내용을 건전하게 다듬어 옮겼다. 푸하하하〜 믿거나 말거나한 얘기지만….
4월과 함께 새 생명 부활하는 계절인 봄이 활짝 열렸다.
‘기적은 하늘을 날거나 바다 위를 걷는 것이 아니라, 땅에서 걸어 다니는 것이다.’라는 중국속담을 떠올리며,
이른 아침녘에 숲이 우거진 둘레길을 속보(速步)로 1시간동안 4.5Km쯤 걸으면
어느새 흘러내리는 땀으로 온몸이 샤워하듯 흠뻑 젖는다.

그래서 온갖 세상일로 숱하게 쌓였던 스트레스가 말끔히 씻기는데
그보다는 근력보강(筋力補强)으로 노년의 건강유지를 위해 반드시 걸어야 한다며
늘 주치의가 만날 때마다 큰 머슴에게 채찍질을 해댄다.

오늘도 걷기운동을 마치고 사랑하는 전국의 찬양하는 순례자들이 두루 건강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썼다.
‘만보 걷기’에 참 좋은 4월의 봄날이기에…. ♥ DEC150/늘 찬양하는 큰 머슴 ♥
 ☞ 지난 2월 21일(火) 서울에서 전국협회 정기총회를 마친 '전국의 단장들'과 함께... ☜ ♪ 흐르는 곡은~ /Whispering Hope(희망의 속삭임) ♪  ☞ 윈도우10으로 제작해 음악이 들리지 않음에 DEC(대장합)홈페이지로...☜ -www.dechoi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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