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없이 맑고 푸른 가을하늘아래
거친 몸매의 감나무 가지마다
주렁주렁 달린 감들이 익어가는 무렵에
살랑살랑 불어오는
산들바람 리듬을 타고
감나무 가지가 옅은 춤사위를 뽐내는 데…
둥실 뜬 가을밤의 둥근 달을 지켜보며
엄마아빠 몰래 누이랑 둘이서 감 따던
옛 고향집 생각이 떠오르는 계절이라서
끔찍스레 괴롭히는 코로나와 태풍을 잊고
무르익어 가는 결실의 즐거움과
가을의 풍요(豊饒)를 옛추억으로 떠올립니다.
하루가 다르게 구겨지는 삶의 고통 속에
사랑하는 찬양친구와 가족들이 입원했다는 소식이
갈수록 늘어만 가서 남의 일같지 않게 다가오기에
늘 하늘 우러러
삶의 펑안을 바라는 기도를 드리며
우리의 후세(後世)들에게 평안을 넘겨주려
힘쓰고 있지만…
그런 가운데도
패거리 정치권 무리들이
국민들을 선동하는 바람몰이가 계속되고
지지세력 확장에만 혈안(血眼)되어
시시때때로 '카멜레온'처럼 변하며 설치대는
추잡한 무리들의 몰골이 정녕 보기 싫은 데…
어려운 코로나 시대 속에서도
뜨거운 찬양사명과 열정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고
오는 10월 12일(木) '전국협회 단장단 회의'를 시작으로
전주-경남-안동-제주-목포단이
가을맞이 정기연주회를 준비하고 있는데…
하필이면
추석연휴와 개천절 연휴가
두 주간 동안 이어지고 있기에
피곤한 몸과 맘으로 걷기운동까지 꼬박 멈춘 채
집콕하며 원고독촉-마감-편집작업을 서둘러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면서
정성을 쏟아부어 전국의 노래친구들에게 보낼
10월호 단보 '찬양하는 순례자’를 만들었답니다.
지령 284호(10월호)에는,
큰 머슴이 연주회 시즌을 맞아 쓴 머리글
“거장의 손!”을 비롯해,
하이패밀리 송길원 목사의 맛깔난 칼럼
“장청년의 선언!"
옛 서울단원이자 단보 애독자인 허용근 장로의
"개미와 베짱이에 관한 이야기!"
오페라 '일사각오' 공연을 마친 경남단 임명곤 장로의
"오페라 '일사각오' 공연을 마치고… "
10여 년만에 귀향해 복단한 T1 김영철 장로의
"다시 찬양하는 순례자로 나서면서…"
성경도우미 우정복 장로의 연재 시리즈
"찬송, 찬양의 의미에 관하여…"
악성 헨델의 이야기로 Br 김교식 장로가 쓴 신앙칼럼
“진리를 깨닫는 눈을 뜨게 하소서!"
그밖에
전국 30개단의 찬양하는 순례자들의
갖가지 토막소식들을
맑은 초가을 밤하늘 아래
둥실 떠오른 밝은 달을 보며 무리지어 뛰노는
동네 아이들의 조잘거림처럼 가득 담았음에…
본격적인 연주시즌을 맞아
9월 20일 수요일에 전국으로 발송할 것이며
DEC 150여 명의 단원들에게는
9월 18일(月)저녁 찬양모임 때부터
직접 2주간 동안 배부할 것입니다.
혹
대장합 홈 페이지(www.dechoir.net)에 들어오셔
합창단 동정-전자단보(첨부파일)를 클릭하시면
컬러로 된 지령 284호(10월호)단보를 볼 수 있기에…
가을이 열리는 문턱에서
10월초 연휴를 맞기 전에
찬양연주의 기쁨을 골고루 안겨주려고~
옷깃을 스치는 시원한 초가을 산들바람에 실어
월간 단보 10월호 '찬양하는 순례자'를 띄우는…
- 대장합150 / 늘 노래하는 큰 머슴 -
☞ 오는 10월과 11월에 열릴 '순회찬양'과 '초청연주회'를 앞두고
남부교회 본당에서 감동 하모니를 다듬고 있는 DEC의 찬양동지들…
☞ 아래 DEC(대장합) 홈페이지로 오시면 단보 내용을 볼 수 있음에... ☜
-www.dechoi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