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을 기다리며 만든 9월호 단보는... ♤ 작성자 amenpark 2007-08-27 조회 1695
전자단보 첨부파일 : 단보91호(2007-9월호)_학원사_최종원고.hwp
♤ 가을을 기다리며 만든 9월호 단보는... ♤ / ☞ 첨부파일1을 클릭하세요~


 
      ♤ 가을을 기다리며 만든 9월호 단보는... ♤ 지난여름의 나날은 분명 잔인한 계절이었습니다. 손바닥만한 한반도 땅 남쪽 하늘에선 폭염경보라는 불볕더위가 맨 날 찜통처럼 모든 이를 짜증스레 만들고, 동토(凍土)의 땅 북녘 하늘에선 엄청난 집중폭우가 온 천지를 뒤덮어 온통 물난리를 겪게 만들고... 나라밖 먼 곳에선 의료봉사 나간 우리의 젊은 아들딸들이 탈레반에 잡혀 생사(生死)의 기로(岐路)에 있고, 말썽 그칠 날 없는 나라 안에선 광분(狂奔)한 대권도전(大權挑戰) 무리들이 뒤엉켜 저마다 양(羊)의 탈을 쓰고 선의(善意)의 정책대결(政策對決)은 뒷전인 채 온갖 비방과 의혹(疑惑)의 네거티브를 쏟으며 술래잡기하듯 헤어졌다간 눈 맞으면 다시 모이고... 불볕에 찜통더위도 싫고, 거침없이 쏟아지는 폭우도 싫고, 아프간의 탈레반도 싫고, 일그러진 유명 인사들의 가짜 학력도, 하루아침 무너진 오만(傲慢)한 100년 정당(政黨)도, 볼 때마다 역겨운 나라꼴 망친 잡배(雜輩)들이 양의 탈을 쓰고 간교(奸巧)한 미소(微笑)로 또 다시 민초(民草)를 홀리려하는 떼거리 대권주자(大權走者)들의 뻔뻔스러움은 더더욱 싫고, 아니~, 도대체 한낮의 열기를 그대로 내뿜는 열대야(熱帶夜)처럼, 혼미(昏迷)한 세파(世波)로 민초(民草)들의 불쾌지수(不快指數)는 더욱 높아만 가는데~, 정녕 이 땅에 가을의 평안(?)은 언제쯤 오려는지... 찌는 듯한 여름방학동안 짜증스런 더위와 싸우듯 온통 일그러진 몸과 마음을 추슬러가면서 가을을 기다리는 맘으로 대장합 단보 '찬양하는 순례자'를 만들었습니다. 이번 9월호(제91호/1.000부 발행)에는, 아프간에서 아들을 잃은 제주 배호중 장로님을 내용으로 쓴 부족한 큰 머슴의 머리글 '기도하는 아버지'와, 전국협회 새로운 회기를 시작한 협회장 정공일 장로님의 포부,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연주소감을 쓴 경남총무님의 글, 전국협회 가입을 감사하는 천안장로합창단 총무님의 글, 98세로 소천하신 한장성의 영원한 맏형 이시화 장로님을 추모하는 이연수 장로님의 글, 그밖에 전국에 계신 20개단의 찬양하는 순례자들의 갖가지 토막소식들을 풍성하게 담았음에... 이를 받아 읽으시면서 지긋지긋한 여름을 보내고 시원한 가을을 기다리시면 맘이 한결 평안(平安)해지련만.... ㅍ이번에도 9월 초하룻날 전에 전국 어디서든 충분히 받아보실 수 있게 서둘러 27일(月)에 서기팀에서 발송했습니다. 받으시거들랑 제주의 배장로님께 위로를 겸해 격려해 주시고, 혹 대장합 홈 페이지(www.dechoir.net)에 들어오셔 '합창단 동정-전자단보‘(첨부파일 1)를 클릭하시면 컬러로 단보를 볼 수 있음에 권해드립니다 짧은 소식이라도 남겨주시면 더더욱 고맙겠고... 참, 서울의 한장성 전 단장이셨던 노석조 대형(大兄)께서 오랜 날, 목이 아프셔서 결국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하셨다니 멀리서 기도하겠습니다. 머잖아 다가올 결실의 가을이 어찌 이렇게 걸음이 더디실까? 올 가을엔 제발 두루두루 건강하세요! 어쨌든 8월의 마지막 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나가시고 하늘 우러러 힘차게 노래 부르며 되도록 기쁘고 반가운 소식들이 많이 전해져오기를 기원합니다. 사랑합니다! 추위를 느낄 만큼 거세게 냉기(冷氣)를 뿜는 거실의 에어컨 덕분에 열대야의 괴롭힘도~, 정치권의 짜증스런 군상(群像)들도~, 탈레반의 만행(蠻行) 마저도 잠시 잊은 채 가을을 기다리며 만든 9월호 단보를 보내며... - 대장합150 / 늘 노래하는 큰 머슴. -


      ♪ 흐르는 음악 -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람(박춘석 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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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dechoi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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