밧모선교를 사랑하시는 동역자님들에게 드립니다

한국을 떠나면 이제는 여기도 제2의 고향입니다

어쩜 올해는 반기는 사람들이 가득한지요?
아마도 아맘리로 저를 좋아 햇나 봅니다
밧모섬의 검푸른 바닷물까지 출렁이며 반기는 모습은
저를 황홀함속에 묻히게 했답니다

그 동안 
만남을 갖지 못하던 사랑하는 밧모섬사람들!!
꽤나 친한척하며 아는체하고 반기네요!!!
기냥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한국의 안부를 묻고
가족의 안부를 묻고
마냥 가족을 만난것 처럼요~~~~

때는 이때라 !!
한국에서 구해온 작은 선물과 함께
그리스 아테네에서 마르코 선교사가 전해준
헬라어 성경책과 "예수"라는 제목의 CD를
셑트로 만들어서 한사람씩 교제하며 만나서
전해 주기 시작 했습니다
(아참 밧모섬 선교 일부를 CD보여드리면서 말씀 드렸던
  자녀 4명을 둔 선교사 마르코 가정 또 아들 낳았어요)

야채 가게집 아저씨 바람둥이
선물가게집 아저씨 세오도로스
켑틴호텔주인 아줌마 께띠
영행용품파는 가게 아저씨 제브로스
알바니아인 가족 알렉시와 마르가리따
파키스탄에서 온 남자 깔람
우리집 옆집 소피아
또 누굴 만났지??

아무튼 첫사랑이 식기전에
따끈할때 서둘러 만났습니다
또 필리핀에서 온 여인이 낼 자기 엄마 오면 
시간내서 만나기로 약속했고
그의 남편도 날 안아 주더군요 호호~~
 
아직도 찾아갈 사람이 많습니다
저는 기다리는 사람 없어도
주님이 만나라는 사람은 많습니다
올해는 생각보다 교제가 잘 이루어 집니다

오늘은
너 하는 일이 수상하다고 합니다
피식피식 웃으면서 너 솔직히 말해라
여기 왜 와서 이렇게 우리에게
성경책을 전하느냐?
어느 한 남자청년이 묻습니다
나는 너를 사랑해서다
원하지 않으면 책을 달라 햇더니
그래도 책은 필요한지 받아 챙기더라구요

또 놀란것은
세올로고스 집에 초청받아서 그의 부인이
차려준 점심을 잘먹고
내가 준 성경책 읽었어요?? 라고 물었더니
글세 여기 있다고 가르쳐주는 곳을 가 보았더니
방 한 구석에 탁자위에 성화,액자, 촛불,
예수님 사진 , 마리아사진, 요한 사진, 성인들의 사진,
잘 모셔놓고 거기 한쪽에 제가 준 성경도 얌전히 모셔 놓았더라구요 !!

내가 놀라며 하는 말이
" 성경은 저렇게 모셔 놓는 것이 아니고 
뭐라 써 있나 읽어야 하는 것이야" 말햇더니
자기도 알고 있다네요
하면서도 이 밧모 현지인들은
자기들 하는 일이 잘 되게 해 달라는 의미로
늘 이렇게 차려 놓은 일을 쉽게 하고 있답니다

주님이 불쌍히 여기셔서
저좀 힘빠지지 않게 해 주시고
저들도 깨닫고 알게 해 주셧으면 합니다

여기는 아직도
아침 7시에 일어나서 바다에 들어 갑니다
바닷물은 찬기운이 없고 미지근하게 데워 놓은 것처럼
아주 수영하기 좋은 온도랍니다
살랑살랑 바람까지 불어주면 더욱 신이나는
밧모섬 저희집 앞바다!!!!!
저도 요즘 마리아와 동무해서 수영으로
한시간씩 아침 운동을 대신하고 있답니다


한국에서의 여러분들의 사랑을 깊이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실컷 웃고 와서 너무 좋습니다
이번엔 사랑을 베푸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얼마나 위로가 많이되었는지요
한국교회가 선교에 열정이 많음을 보고
후방에서 일하는 저희는
 엄청 든든하고 힘이 난답니다
함께 주님의 일에 동역하시며
일을 이루어 가게 하시는 주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교회에서와 또 개인적으로 사랑을 베푸신 손길에
주님이 받으시길 바라고 더욱 풍성히 채우시겟다는
주의 약속이 이루어 질줄 믿습니다


저희가 한국방문 동안 저희 작은 선교관(저희집 거실)
에서는 아테네 신학교에서 학생들이 와서 수업연장겸
공부를 하고 갔습니다
제가 한국서 도착하여보니
감사하다는 쪽지가 여러장 놓여 있네요
감사한 일입니다
빨리 선교관이 준비되어서 그리스 개신교학교에서나
그리스교회들도 밧모섬에와서 세미나도 하고 모임도 갖고
기도회도 열면서 공부도 하고 좋은 공간으로 사용햇으면
참 좋겠습니다 ( 주님 빨리 주시옵소서 필요해요)

0. 저희 기도는 이렇게 합니다
   선교대상 주심을 감사합니다
   선교관 주실줄 믿고 감사합니다
   현지인 선교사 한가정 주실줄 믿고 감사합니다
    ( 아직 미결정입니다 기도해 주세요)

0. 사랑이 한동대 합격하게 하심을 감사하며
    등록금까지 주실줄 믿고 감사드립니다
   송이가 혼자 헝가리에 친구집에 있는데
   비자를 준비하러 다니느라 힘들다며
   기도를 요청합니다 수업도 빠지면 안된다며
  울쌍인 송이를 위로해 주시옵소서!!

0. 차인수 선교사의 목이 좋아질줄 믿습니다
   박영란 선교사의 위궤양이  좋아질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감사드립니다
간단히 선교지 소식 드립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주안에서 힘있는 교제가 이루어 지길
바라면서  주안에서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밧모섬에서 차인수 박영란 선교사 드림
                        송이(헝가리) 사랑(한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