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교회, 7일 한국 최초 ‘천막성전’ 입당예배

두레교회(담임목사 김진홍)는 오는 7일 오후 2시에 구리시 교문동에 위치한 두레교회 새 성전에서 입당예배를 갖는다.

1971년 청계천 판자촌에서의 활빈교회로 시작해 80년대의 공동체 운동, 대안교육 운동, 북한돕기 운동 등을 펼치며 목민목회의 정신으로 일관해 온 두레교회의 새 성전 건축은 김진홍 목사가 1997년 구리에서 교회를 개척한지 꼭 10년 만의 일이다.

한국교회 역사상 최초의 대형 천막교회인 두레교회는 1년에 걸친 공사 끝에 지상 4층의 모습을 드러냈다. 대예배당 3천석을 비롯해 5천여 명이 동시에 예배드릴 수 있는 새 성전은 돔 형식의 건물에 지붕을 대형천막으로 마감함으로써 건축비용을 절감해 교회 건축물의 한 전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세와 여호수아의 광야생활 동안의 장막성전 정신을 이어받은 두레교회 성전은 ‘통일한국에 이르기 전에는, 또한 모든 민족이 복음화되기 전에는 우리 모두 여전히 광야 생활 중에 있음을 잊지 말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고 있다.
특히, ‘통일한국’의 염원을 담아 백두산과 한라산의 소나무를 함께 소재로 사용해 예배당의 십자가를 완성했다.

김진홍 목사는 “두레교회는 이번 입당예배를 기점으로, 두레정신을 바탕으로 한 교육목회와 치유사역을 통해 지역복음화를 이뤄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입당예배에는 성도 5천여 명과 이명박 전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지사 등 정치ㆍ사회ㆍ문화계 인사가 함께 입당예배에 참석할 예정이다.

- http://newsmission.com/news/2007/10/05/1111.20187.html